금융불안이 새로운 세계경제의 역풍으로(IMF 세계경제전망) : 미국에서는 중소은행위기와 비은행위기의 복합위험 / 4/12(수) /
NRI 연구원 시사 해설
IMF 세계경제전망 하향조정(2023년+2.8%)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11일에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은행 불안이나 금융시장의 긴축이라고 하는 금융면에서의 문제가, 세계 경제의 큰 하방 리스크가 된다고 경종을 울렸다.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2023년 +2.8%, 2024년 +3.0%로 나타났다. 1월 시점에서의 전회 예측으로부터 각각 0.1포인트 인하되었다. 성장률의 수정폭은 작았지만, 전회 예측 이후에 발생한 구미의 은행 불안이나 금융시장의 동요로 IMF의 세계경제 인식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상당히 신중해진 감이 있다.
물가전망에 대해서는 원유 등 상품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세계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8.7%에서 2023년 7.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IMF 회원국의 약 76%로 2022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또 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나라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돌아오는 것은 2025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금융혼란 비관시나리오 2023년 성장률 1%까지 떨어질 수도
피에르 올리비에 그랑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금융 혼란의 결과 리스크가 하방으로 크게 기울었다며 지금은 통제되고 있지만 금융 여건이 크게 나빠지면 더 가파르고 깊은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비관적인 설명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8%는 금융 역풍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전제이지만 금융 부문에서 스트레스가 커지는 현실적일 것 같은 대체 시나리오 하에서는 은행 대출 억제 등으로 2023년 성장률이 약 2.5%까지 떨어지고 선진국 성장률은 1%를 밑돌게 된다. 이 2.5%라는 성장률은 코로나 문제가 불거진 2020년, 리먼 사태 때인 2009년을 제외하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확률을 25% 정도로 하는 대규모 신용경색이 생기는 비관 시나리오 하에서는 2023년 성장률은 2%를 밑돈다.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70년 이후 5차례에 불과하다. 더욱이 15%의 확률로 생기는 것보다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 성장률은 불과 1%까지 떨어진다.
앞으로는 금융환경 악화 정도에 따라 세계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여지가 있다. 세계 경제의 리스크는 코로나 문제와 물가 급등에서 금융 정세 악화로 옮겨 온 감이 있다
미국 은행의 약 9%가 사실상의 자본 부족을 겪고 있다고 추정
IMF가 세계경제전망과 동시에 발표한 국제금융안정화보고서(GFSR)에서도 세계 금융시스템을 뒤흔든 금융혼란에 대해 위험이 모두 사라졌다고 선언하기는 시기상조이며 은행파탄은 경제성장의 중추가 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IMF 금융자본시장국 토비아스 에이드리언 국장은 최근 은행 불안은 대형 은행들이 파산 위기에 처했던 약 15년 전 리먼 쇼크(글로벌 금융위기)보다 1980년대 미국 저축대부조합(S&L) 위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은행이 보유한 미 국채 및 기타 채권의 포함 손실을 자기자본에서 공제하면 자산 100억-3,000억달러 규모인 중견 이상 미은행의 약 9%가 사실상 자본 부족에 빠진 것으로 계산했다.
필자의 계산에서도 미은행의 실질적인 자기자본비율은 공표치보다 2% 이상 낮아 리먼 쇼크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다(칼럼 '대출 억제가 초래하는 미국의 은행 불안 제2라운드: 채권 포함 손해가 실질적으로 자기자본을 훼손', 2023년 4월 4일).
중소은행 부실 우려와 제2금융권 문제가 복합된 은행불안 2라운드로
보고서는 또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금융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많은 나라에서 가격이 현저히 과대해 최근 혼란으로 은행 등이 신용을 더욱 위축시킬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경색은 자산가격 하락을 가속화해 양측 간에 부정적인 스파이럴을 발생시킬 수 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0월 언제든지 해지 가능한 오픈형 투자펀드가 금융시장을 교란시킬 위험성을 지적했다(칼럼 미국을 강타하는 펀드위기: 금융위기는 항상 다르게 나타난다, 2023년 4월 5일).
3월에 은행 불안이 생긴 점도 감안해 이번에는 투자펀드와 함께 연기금 보험사 헤지펀드 등을 포함한 제2금융권의 금융 리스크를 다시 분석하고 있다. 리먼 사태 이후 저금리 환경과 은행 규제 강화 여파로 비은행 자산 규모는 급증해 현재 글로벌 금융자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제2금융권은 금융면에서의 큰 리스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리먼 사태 이후 초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리턴을 높이기 위해 투자펀드 등 제2금융권은 기대수익이 높은 고위험 자산에 적극 투자했다. 앞으로 금리인상과 신용경색 여파로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부동산시장 악화와 기업 부실 등을 반영해 하이일드 채권, 증권화 상품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다.
그것은 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의 투자 리턴을 저하시킨다. 그것이 투자자들의 해지를 재촉하고 환금을 위한 제2금융자산 투매가 금융시장을 크게 교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 미국에서는 중소은행 부실 우려와 비은행 문제가 복합된 은행 불안의 2라운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이는 세계 경제에도 강한 역풍이 될 것이다(칼럼 미국을 강타하는 펀드 위기: 금융위기는 언제나 다르게 나타난다, 2023년 4월 5일).
(참고 자료)
"IMF Trims World Growth Outlook as Financial Risks Raise Pressure", Bloomberg, April 11, 2023
"IMF Warns It's Too Soon to Sound All-Clear on Financial Turmoil", Bloomberg, April 11, 2023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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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키우치 등영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 )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e7de231daa04ceb3a9fe861b4f23dee02ac47a7a?page=1
金融不安が新たな世界経済の逆風に(IMF世界経済見通し):米国では中小銀行危機とノンバンク危機の複合リスク
4/12(水) 10:1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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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IMFは世界経済見通しを下方修正(2023年+2.8%)
NRI研究員の時事解説
国際通貨基金(IMF)は4月11日に発表した世界経済見通しで、銀行不安や金融市場の引き締まりといった金融面での問題が、世界経済の大きな下振れリスクになるとの警鐘を鳴らした。
世界の成長率見通しは2023年が+2.8%、2024年が+3.0%とされた。1月時点での前回予測からそれぞれ0.1ポイント引き下げられた。成長率の修正幅は小さかったものの、前回予測以降に生じた欧米の銀行不安や金融市場の動揺によって、IMFの世界経済の認識は、わずか数か月の間にかなり慎重になった感がある。
物価見通しについては、原油などの商品価格の下落を背景に、世界の消費者物価上昇率は2022年の8.7%から2023年は7.0%に鈍化すると見込んでいる。2023年の消費者物価上昇率はIMF加盟国の約76%で2022年の水準を下回る見通しだ。また、2024年の消費者物価上昇率は4.9%と、さらに低下が見込まれる。多くの国で物価上昇率が目標水準まで戻るのは、2025年以降となる見込みである。
金融混乱の悲観シナリオでは2023年成長率は1%まで下振れも
IMFのチーフエコノミスト、ピエール・オリビエ・グランシャ氏は、「過去1か月半の金融混乱の結果、リスクは下方に大きく傾いている」とし、「今はコントロールできているが、金融環境が大幅に悪化するようならば、より急激で深い景気下振れにつながることを懸念している」と悲観色の強い説明をしている。
今年の成長率見通しの+2.8%は、金融面での逆風が生じないことが前提であるが、金融部門でストレスが強まる、現実的でありそうな代替シナリオの下では、銀行の融資抑制などによって2023年の成長率が約2.5%にまで低下し、先進国の成長率は1%を下回ることになる。この2.5%という成長率は、コロナ問題が生じた2020年、リーマンショック時の2009年を除けば、2021年以来の低い水準となる。
他方、確率を25%程度とする大規模な信用収縮が生じる悲観シナリオのもとでは、2023年の成長率は2%を下回る。2%割れは1970年以降で5回しかない。さらに15%の確率で生じるより悲観的なシナリオのもとでは、成長率はわずか1%にまで低下する。
この先は、金融環境の悪化の程度次第で、世界の成長率は大きく下振れる余地がある。世界経済のリスクは、コロナ問題や物価高騰から金融情勢の悪化へと移ってきた感がある
米銀の約9%が事実上の資本不足に陥っているとの試算
IMFが世界経済見通しと同時に発表した国際金融安定化報告書(GFSR)でも、「世界の金融システムを揺るがせた金融の混乱について、リスクがすべて去ったと宣言するのは時期尚早であり、銀行の破綻は経済成長の重しとなる公算が大きい」との見方が示された。
同報告書を取りまとめたIMF金融資本市場局のトビアス・エイドリアン局長は、「最近の銀行不安は、大手銀行が破綻の危機に瀕した約15年前のリーマンショック(グローバル金融危機)よりも、1980年代の米貯蓄貸付組合(S&L)危機に類似しているとしている。
同報告書では、米銀が保有する米国債およびその他債券の含み損を自己資本から控除すると、資産100億-3,000億ドル規模の中堅以上の米銀の約9%が事実上の資本不足に陥っていると計算している。
筆者の計算でも、米銀の実質的な自己資本比率は公表値よりも2%以上低く、リーマンショック直前の水準にまで下がっている(コラム「貸出抑制が招く米国の銀行不安第2ラウンド:債券含み損が実質的に自己資本を毀損」、2023年4月4日)。
中小銀行の破綻懸念とノンバンクの問題が複合された銀行不安第2ラウンドに
また同報告書は、商業用不動産市場が金融環境に与える影響についても警鐘を鳴らしている。商業用不動産は多くの国で価格が著しく過大であり、最近の混乱を受けて銀行などが一段と信用を収縮させるリスクにさらされている、と指摘している。信用収縮は資産価格の下落を加速させ、両者間で負のスパイラルを生じさせる恐れがある。
さらに同報告書は、昨年10月に、いつでも解約可能なオープン型投資ファンドが金融市場を混乱させるリスクについて指摘していた(コラム「米国を襲うファンド危機:金融危機はいつも違った顔で現れる」、2023年4月5日)。
3月に銀行不安が生じたことも踏まえて、今回は、投資ファンドに加えて、年金基金、保険会社、ヘッジファンドなどを含むノンバンクの金融リスクについて、改めて分析を行っている。リーマンショック後の低金利環境と銀行規制強化の影響から、ノンバンクの資産規模は急増し、現在ではグローバルの金融資産全体の半分近くを保有しているとみられる。その分、ノンバンクは金融面での大きなリスクとなっているのである。
リーマンショック後の超低金利環境の下で、投資リターンを高めるために、投資ファンドなどノンバンクは、期待リターンの高い高リスク資産に積極的に投資を行った。この先、利上げと信用収縮の影響で経済情勢が悪化していけば、不動産市場の悪化や企業の経営悪化などを映して、ハイイールド債、証券化商品の価格の下落が顕著になるだろう。
それは投資ファンドを中心に、ノンバンクの投資リターンを低下させる。それが投資家の解約を促し、換金のためのノンバンクの金融資産の投げ売りが、金融市場を大きく混乱させる可能性があるだろう。
そうした結果、この先米国では、中小銀行の破綻懸念とノンバンクの問題が複合された銀行不安の第2ラウンドが生じる可能性があるのではないか。これは、世界経済にとっても強い逆風となるはずだ(コラム「米国を襲うファンド危機:金融危機はいつも違った顔で現れる」、2023年4月5日)。
(参考資料)
"IMF Trims World Growth Outlook as Financial Risks Raise Pressure", Bloomberg, April 11, 2023
"IMF Warns It's Too Soon to Sound All-Clear on Financial Turmoil", Bloomberg, April 11, 2023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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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