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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는 때!
자동차 관리도 월동준비가 필요한 순간, 겨울철 자동차 관리!
선선하던 가을 바람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엔 머플러를 두르고 코트를 여미며 거리를 걸어야 할 만큼 기온이 뚝 떨어졌죠?
가을이 겨울을 향해 시간의 바톤을 넘겨주며
가을의 절정 그 너머에 겨울의 싸늘한 바람이 느껴지고 있는 요즘!
한파가 시작되기 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월동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겠죠?
싸늘해진 찬 바람 속을 달려가야 할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시간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이때,
겨울철 자동차 관리를 꼼꼼하게 점검해야겠죠?
겨울철 자동차 관리 1. 놓치지 말자! 겨울철 무상 점검 서비스
작년 겨울은 정말 뼈가 으슬으슬해진다는 말이 실감나는 강추위의 연속이었죠?
벌써부터 싸늘하게 식은 기온을 보면 올 겨울도 만만찮게
무시무시한 한파가 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 때를 대비해 각 자동차 업체에선 ‘겨울 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타이어, 브레이크, 배터리, 부동액 점검 등 겨울철 안전주행을 위한
기본적인 항목들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자동차도 건강검진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받아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2.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1:1로
부동액은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엔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부동액을 냉각수로 대처할 수 있었지만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농도가 있는 부동액을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1:1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3. 눈길과 빙판길 대비 타이어 점검
한 겨울 미끄러운 빙판길 위를 달린다는 건 무척 아찔한 일이죠?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을 대비해 타이어 점검도 필히 해야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지면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위험천만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나 추운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지만,
요즘은 대부분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반드시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할 필요는 없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비상 사태를 대비해
스노우 체인 만큼은 꼭 구비해 두시는 게 어떨까요?
눈길 사고 경험 운전자의 80%가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경우고
피해의 정도도 훨씬 더 크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기가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분들은
타이어에 바로 뿌려 사용하면 간편하게 미끄럼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노우 스프레이를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안이랍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4. 깨알 아이템 신문지로 겨울철 서리와 성에 방지
지난 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로 차창 유리에 신문지를 덮어 놓으면
햇빛을 차단해 자동차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단 팁을 알려드린 적이 있죠?
얇은 신문지는 알고 보면 자동차 관리를 할 때 활용도가 높은 기특한 소품이랍니다!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차 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두면
서리나 성에를 방지할 수 있단 사실! 신문지의 활약이 두드러지죠?
이 밖에도 서리나 성에를 제거할 땐
히터를 이용해 송풍구를 차창 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 정도 녹인 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5. 여름보다 겨울에 더 필요한 에어필터 교환
에어필터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교환할 필요가 더 있는 점, 알고 계셨나요?
찬바람이 두 뺨을 싸늘하게 스치는 겨울철에는 오히려 차창 문을 꽉 닫아두기 때문에
자동차 내 환기를 시키는 횟수가 줄어들어 세균과 먼지, 곰팡이가 더 많이 생긴답니다.
자동차 실내 세균 오염이 화장실보다 무려 26배나 많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전해드린 적도 있는데요,
자동차 내부 공기는 운전자의 호흡기 질환과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겨울철 에어필터의 잦은 청소와 교환도 신경 써야 할 점입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6. 기온이 내려가면 전압이 떨어지는 배터리도 점검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시동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점검 시 안전을 위해 보호안경과 고무장갑을 착용하시고,
배터리의 상태를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자동차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하지만 대체로
배터리의 색상이 녹색이면 정상, 흰색이면 충전이 필요,
적색은 교체할 시기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7. 따뜻한 자동차를 위해 히터도 꼼꼼하게 살피기
겨울철 차량 점검을 하면서 히터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죠?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계속 센 바람만 나오는 등
강약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히터코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줘야 합니다.
또 히터를 켰을 때 매캐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 교환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만약 에어컨 탈취제가 있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기 전,
히터의 작동을 끄고 송풍기를 최대한 올린 후 차량을 환기 시키고 20~30분간 주행해보세요.
임시 방편이긴 하지만 히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8. 추운 날씨일수록 예열이 필요한 자동차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질수록 급작스런 시동은 자동차에 무리 주는 일 중 하나랍니다.
때문에 한 겨울이 다가올수록 자동차를 예열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예열은 열팽창과 수축을 통해 자동차의 모든 부품이 제대로 맞게 해주고,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될 수 있도록 자동차에 준비 운동을 시켜주는 일이랍니다.
예열이란 준비운동을 통해 겨울철 갑작스런 출발로 인한 무리가 자동차에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러고 보니 사람과 자동차는 닮은 구석이 참 많은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하고,
운동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줘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하며,
겨울이 다가올수록 월동준비가 필요한 것까지 말이죠~^0^
어느덧 2013년도 겨울과 함께 연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도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을 잘 숙지하시고 꼼꼼하게 월동 준비하셔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과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