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고교생 학습결손 해소위해 나섰다...울산광역시교육청 주관 '교육중심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사업' 참여
우리 대학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고교생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2학년도 교과중심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회복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교과별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지역 전체 122개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편제표에 개설된 전 교과에 대한 교육회복 교육활동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김학성 교수는 이 사업에 참여해 호계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화학 과목 학습 보충에 나섰다. 교육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30시간 동안 우리 대학 서부캠퍼스에 있는 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되며, 고교 수업 보충뿐만 아니라 대학의 일반화학, 물리화학실무와 같은 대학 교육과정까지 일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수업을 재밌게 들을 수 있도록 천연향장제품을 만드는 실습도 진행되는 가운데 향초, 비누, 샴푸 등을 만들면서 수업 참여도와 화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김학성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학생이 학습결손을 겪고 있고,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학습격차가 클 것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의 필요성을 느꼈다. 마침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줘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고, 학생들이 한 주간 즐겁게 화학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학성 교수는 올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의 고교학점제 강사 인력풀에도 지원해 올해 1학기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화봉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면서 미래인재인 고등학생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고, 그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