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아 비 냄 새’ 억 제 법
나이가 들수록 ‘홀아비 냄새’로 불리는 독특한 체취(體臭)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들이 있다.
이것은 ‘노네날(nonenal)’이란 물질이 원인으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노화 체취’ 라고도 부른다.
노네날은 '피지'에 포함된 지방산이 산화, 분해되면서 생기며,
4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체외(體外)로 배출되면 시큼한 냄새를 풍기는 게 특징....
그렇다면 ‘홀아비 냄새’ 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청결에 유의한다
‘홀아비 냄새’ 는 땀 냄새와 섞이면 더 강해진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자주 씻어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자.
같은 옷을 장시간 입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정장처럼 세탁하기 힘든 옷은 섬유 탈취제(페브리즈)를 이용
하는 것도 괜찮다.
강한 향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향수(香水)를 뿌려 불쾌한 냄새를 감추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자칫 ‘홀아비 냄새’ 와 뒤섞여 더욱 참기 힘든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서양인보다 체취가 약한 동양인의 경우 진한 향으로 감추기
보다는 냄새를 없애는 쪽이 무난하다.
일찍 잠든다
수면이 부족하면 체내 '과산화지질'이 증가해 노네날이 분비되기
쉽다. 밤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으로
이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만약 자정이 넘어도 깨어있다면 피지 분비량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한 상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추천하며 가급적
밤 12시까지는 잠들도록 한다.
담배를 삼간다
담배와 스트레스, 자외선은 모두 체내 산화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노네날이 증가될 수밖에 없다.
특히 담배는 니코틴 냄새까지 더해져 불쾌한 ‘홀아비 냄새’가
심해진다. 금연이 최선이지만, 아무래도 끊을 수 없는 사람은
담배 피는 횟수라도 줄이려고 노력하자.
항산화가 뛰어난 식품을 섭취한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감소하고, 몸의 항산화력도 떨어진다.
녹황색 채소나 녹차 등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네날 분비가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기능 식품은 비타민C, 코엔자임Q10, 아스타크산틴 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