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2002년 FIFA 월드컵의 개최를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시공하였다. 총 좌석수는 2014년 2월 테이블석을 설치하면서 기존 66,806석에서 102석이 줄어들어 66,704석이 되었으며 귀빈석 816석, 보도석 754석, 스카이 박스 75실 (1실당 12-29명 수용)을 포함하고 있다.
1998년 11월 6일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 10일에 개장된 이 경기장은 아시아 최대의 축구 전용 경기 시설이다. 2002년 FIFA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비롯해 FIFA U-17 월드컵, 피스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국제 축구 대회를 치렀으며 2001년 11월 10일 개장 기념 경기인 크로아티아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2년 FIFA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4강전이 개최된 경기장이다. 2004년부터 FC 서울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K리그 클래식 축구 경기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06년, 2014년 대한민국 FA컵 결승전이 이 곳에서 개최되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결되며 주변에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와 월드컵공원이 있다.
건물 내에는 쇼핑몰인 월드컵몰과 대형 할인점 홈플러스, CGV 영화관, 피트니스클럽 등이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을 경우 잔디 구장 이용도 가능하다.
경기장 부지는 상암지구의 구획에 포함되나 행정구역상 성산동 515번지에 속해 있다. 그러나 건설 당시 경기장 부지가 상암동 1568번지로 잘못 알려졌고[3] 부지 대부분이 상암동인 월드컵공원, 상암 DMC 지구 개발 계획 등과 연계해서 건립된 사유 때문인지,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언론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혹은 '상암구장'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행정구역상 상암동에 속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와 K리그 클래식의 FC 서울 홈 경기 등 축구 경기 관중수와 행사 관중수를 합쳐 누적 관람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4] 세계 10대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