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는 예수의 공생애 기간을 전후하여 그분이 이루신 구속의 역사를 소개한 복된 기록이다. 각 책들은 독특한 관점과 시각으로 예수의 말씀과 사역을 조망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고유함은 불일치와 모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공생애와 메시지를 다각도로 조망하게 함으로써 그분이 이루신 구속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고 은혜롭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
예수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비천한 종의 신분으로 이 땅에 섬기러 오셔서 죄인들의 대속제물이 되셨다
예수는 성육신하신 분이요 긍휼과 자비를 지니신 분으로 우리 인생이 흠모하고 의지할 완전한 인간이시다
예수는 영원 전부터 성부와 함께하신 근본 하나님이시다
문체
설교
전기(傳記)
역사
교리
주요
시제
과거
현재
미래
영원
최후의 진술
전도의 지상대명령
영광 중의 승천
보혜사 성령 약속
기록의 진실성을 증거
사복음서를 묵상하다보면 같은 사건들을 중복해서 다루고 있는 소위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 the Synoptics - 마태, 마가, 누가복음)와 요한복음서 간에 많은 차이점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공관복음서를 전제로 하여, 공관복음서와는 다른 시각에서 본서를 기록하였다. 특히 그가 취급한 사건이나 메시지의 약 90% 정도가 공관복음서에서는 다루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은 공히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심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양자 간의 차이점은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의 해설서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구분
공관복음서
요한복음
사역의 무대
최후의 1주간을 제외하고는 예수의 사역이 대부분 갈릴리 지방을 중심한다
사역기간 대부분이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을 중심한다
교훈의 초점
예수께서 각종 비유와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관해 교훈한다
‘나는 ···이다’(I am ···)는 표현을 통해 예수의 신성(神性)과 구속 사역의 의의를 가르친다
사역의 초점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예수의 관심과 이적을 통해 그분이 오신 목적을 알리고자 함
예수의 이적과 행동은 철저히 자신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교훈의 방법
일상적인 삶과 친근한 상황을 통해 간결한 비유나 금언 형태로 메시지를 전한다
긴 강화(講話) 형식으로 교훈하고 필요시에는 논쟁을 통해 교훈을 준다
적대 세력
주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적대 이유는 모세 율법에 대한 예수의 파격적 행동 때문
주로 유대 백성이었다. 적대 이유는 예수께서 선언한 자신의 신적 정체성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