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실용예술중학교(교장 정유하)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공백을 정의, 시민의식 등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1일에는 홍범도 장군추모행사를 위해 홍범도 장군의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하고 유해봉환 다큐멘터리와 <봉오동 전투> 영화 감상, 추모 글쓰기, 학생들이 만든 꽃을 걸개그림에 부착하는 봉화를 포함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2일에는 워싱턴 대행진 마지막 날 링컨 기념관 앞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노예의 후손과 노예주인의 후손이 한 식탁에서 형제애를 나누는 날이 오길, 나의 아들딸들이 피부색이 아닌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나라가 생기길”라고 연설하던 마틴 루터 킹의 자서전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캠프와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경연 대회를 열었다.
특히 독서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인권에 관한 마틴 루터 킹목사의 소신과 자신의 소신은 어떻게 다른지, 킹목사와 미국 흑인들의 인권운동이 미국과 전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 토론회도 진행했다.
나산실용예술중은 2018년 개교한 공립 대안교육특성화중학교로 ‘나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 공동체’를 목표로 예술을 통한 감성·인성교육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