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스턴 전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나온 스퍼스의 멋진 패싱 게임 움짤입니다.
지노빌리가 외곽에서 꼭짓점 지휘를 하고 덩컨 하나만 골밑에 박아둔 대형이었죠.
그리고 제퍼슨, 맥다이스, 파커가 돌아가면서 컬을 돌거나 돌파하는 척 하면서 틈새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바로 인디애나 대학의 바비 나이트 감독 버젼 '모션 오펜스'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6F61A4CDCDC5641)
얼핏 보면, 지노빌리와 맥다이스의 픽앤롤 공격 시도가 실패해서 그 다음 전략으로 간 것 같지만...
맥다이스가 전혀 슛을 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 처음부터 짜갖고 나온 작전입니다.
네 명의 선수가 모두 공을 만지면서 정신없이 공을 돌리다가 마지막에 오픈된 덩컨이 앤드원을 만들어내기까지...
모든 움직임들이 한 마디로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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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이장면 보고 진짜 감탄했습니다. 좀 오버해서 해결사가 없을때 우리가 앞으로 중요한 포제션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암시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와아아... 움짤보고 소름돋기는 처음이네요... 멋집니다...
Doctor J님, 글 올려주실 때 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예술을 한 컷으로 찍어내시다니 정말 안목이 좋으십니다.^^
퍼 갈게요.ㅋㅋㅋ
뱅글뱅글 상대팀 정말 어지럽겠어요 ㅎㅎㅎ
바르샤 경기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J님 말씀 듣고 나니 정말 놀랍도록 잘 짜여진 전술인 것 같네요.
멋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예전의 몇개 안되는 공격패턴....지금의 우리의 공격은 버라이어티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오는것 같아요 정말 다양해진 공격루트 이제 다시 예전의 영예를 위해 달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