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 이신영(휴온스)이 '새댁' 박다솜을 꺾고 LPBA 투어 정식 데뷔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과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꺾은 최지민과 강유진은 32강에서도 박가은,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오수정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1로, 오지연과 정은영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정미를 각각 3-0으로 제압했으며, 임경진과 강지은(SK렌터카)은 김민아(NH농협카드)와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를 상대로 승부치기 대결 끝에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지난 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부터 4차례에 걸쳐 LPBA 투어를 경험한 이신영은 지난 시즌 마지막 9차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연달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LPBA 투어 적응을 끝냈다.
1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32강전 1세트 1이닝부터 4-2-5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단 3이닝 만에 11:3으로 세트를 따낸 이신영은 2세트 역시 2이닝 하이런 7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했으며, 3세트는 9이닝 만에 11:4로 끝내고 17이닝 만에 세트스코어 3-0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에서 애버리지 1.941을 기록한 이신영은 32강 전체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오수정은 최혜미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애버리지 1.083을 기록했다. 1세트에 최혜미의 하이런 7득점에도 불구하고 11:9(12이닝)로 세트를 차지한 오수정은 기세를 몰아 2세트를 5이닝 만에 11:1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3세트를 최혜미가 6:11(8이닝)로 차지하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마지막 4세트에서 오수정은 최혜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1:6(12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완성했다.
또한, 정은영은 김민영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11:1(7이닝), 11:2(4이닝)로 승리한 후 3세트 김민영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1:9(16이닝)로 세트스코어 3-0을 기록했다.
강지은과 임경진은 2-2 동점의 상황에서 승부치기로 1:0의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오늘 열리는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 이신영은 오수정과 맞붙고, 차유람은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백민주는 서한솔과, 강유진은 최지민과 16강전을 치르며, 오도희-김세연, 스롱 피아비-전어람, 정은영-임경진, 강지은-오지연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자부 LPBA 투어 16강은 오늘 저녁 6시와 8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ㅇ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