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지맥~~천안의 박종률선배님
모악지맥은 호남정맥의 묵방산(x538m)에서 북쪽으로 약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국사봉(x541m), 모악산(△793.5m), 매봉(249.9m), 천잠산(x153m), 승반산(x58.5m),
두악산(x57m), 이성산(△60.9m), 국사봉(x61m), 진봉산(△72.2m)과 봉화산(△85m)등을 일구고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새만금간척지에 발을 담그며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7km쯤 되는산줄기로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른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모악지맥의 남은 구간이 도로구간과 산길을 합하면 약 65km가 되기에
산길은 걸어가고 도로구간은 차를 타고 가고,중간에 삼각점과 산들을 확인하면서 가기로 동밖에님과 계획을 합니다.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타에서 만나서 차 한대로 유각치 도로 근처로 가서는 아침대용으로 컵라면을 먹고는
이른 새벽에 유각치에서 산행 시작을 하고
주욱 등로를 따라 올라가다가,좌측으로는 계곡 분위기인데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입구에 수직굴이 보이고
오름길에 조그만 바위 조망처에서 모악산을 뒤돌아보게되고
*459.7봉의 전망대(일명 상목산)에 오르고
북동으로 유각치에서 내려가는 도로와
오늘 가야할 지맥의 매봉방향도 보이고
나무사이로 서쪽으로 구성산(*489.7)이 보이죠
구성산 갈림길지나서
잘 정비된 길과
예상밖의 소나무 능선길을 내려가고
*403.8봉인 삼각점 봉(전주 4등삼각점봉)을 확인하고
그리고 옆의 나무에 준희님의표찰도 보이네요
매봉으로 가기 전에 멋진 모악산과 지맥의 능선을 봅니다.
매봉 *251.5봉 (전주4등삼각점봉)인데 산불초소도 보이고
준희선배님과 같이 하신 맨발선배님의 표찰
쑥 들어간 유각치와
새벽에 오른 우측 봉우리
동쪽
멋진 모악산능선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악지맥
그리고 아래의 구조물은 모악추모공원
가운데 낮은 산은 금성산
좌측 1/3에는 고덕산이고 호남정맥에서 동떨어진 산
우측1/4은 호남정맥
전주시가지 뒤로 보이는 ``맨 뒤로는 금남정맥
구덕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전주이씨 묘역인데
사복시정 증 통훈대부
숙인전주 최씨
그런데 원래는 품계인 통훈대부를 먼저 쓰고 아래엔 직위를 쓰던데
그리고 증이라는 거은 사후에 추증한다는 뜻인지라
사복시정은 궁중의 말과 수레를 담당하는 정3품인데
통훈대부는 정3품하계
숙인은 정3품품계의 외명부
증 통정대부 참의* 직제학
숙인
직제학은 정3품하계인데,오래전의 학사라는 벼슬을 바꾼 이름이라
증 가선대부 이조참판겸 동지사
가선대부/정부인
통사랑 정8품
숙인은 정3품의 외명부
증 의금부도사 종5품
공인 정5품외명부품계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새로 묘를 가꾸면서
오래된 비석들을 바꾸다가 잘 못 표기된 것인듯한데
증이라는 뜻은 사후에 관직이없던분에게 관직을 내렸다는 뜻일텐데~~!!
다들 비문에 증이라는 글을 먼저 쓰셔서
웃으면서 내려갑니다
마을을 지나 세멘트 임도를 지나가고
옆으로 보이는
또 다른 모악산의 자태를 보고
21번 도로의 암거를 지나고
마루금에 복귀한 후에
모악산에서 우측 1/3의 지맥의 매봉을 지나
맨 우측으리 유각치로 가는 모악지맥 능선을 보고
멀리 호남정맥의 능선들
벌목지대에서 조망하고
산비탈의 큰 복숭아 과수원을 보면서
*183.6봉을 지나
멀리 가야할 방향을 보는데
가운데 멀리 송전탑이 보이는 곳이 천잠산이고
약간 더 당겨보고요
잘관리된 묘지가 있어서
비문을 읽어보니 제주 고씨가 시집가서 엄청 고생도 하고
시댁과 가족들에게 잘했었네요
전주시가지가 보이고
전주 4등삼각점이 지키는 *95.3봉이
묘지 근처에 있어 봉우리인지 아닌지 숨어 보이고
법무사 진주강공의 묘도 보고
절개지 상단에서 우측으로 가면서
암거를 통과 후에
연수요양병원의 옆길을 가고
그린피아 추모공원 옆길로 가서는
공원 옆에 세멘트 길로 오르다가
추모공원의 확장 공사장 옆으로 오르고
전주시가지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금남정맥의 운장산이네요
산불초소에 올라가서는
좌측 모악산에서 지나온 능선들이 한 눈에 보이죠
모악산과 쑥 들어간 유각치 그리고 우측으로 오늘 오른 *459.7봉과 더 우측으로 구성산(*489.7)
저 멀리 금남호남의 능선들
서쪽
가야할 방향 좌측으로 큰 저수지도 눈에 보이죠
대율저수지의 맨 우측으로 가는 방향일텐데
이제 조망을 마치고
천잠산 표찰이 약간 숨어서 보이는데
여기서 바로 잡목속으로 지나니
광주의 산꾼이 신공식님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고인이 되셨지요
생태통로를 지나
어렵사리 가다가 밑에 웬 포장된길인가 했더니
아주 큰 태양광발전소네요
우측 마루금은 곧
개훈련소 뒤의 쓰레기매립장 소각로 방향이라
아마도 2개의 시설로 포장이 깔끔하게 된듯하고요
잠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난 철계단으로 오르는데
난감한 지대를 잘 우회해가고
급하게 틀어지는 곳은, 선답자분들이 가르쳐 주고요
세멘트임도 지나
새터육교를 지나
1번 국도를 내려다 봅니다
*713번 도로 표지석을 보고
비를 맞으며 걸어가기로 하고는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스페츠와 베낭커버와 우의를 입고
골목길따라 오르다가
의외로 길이 좋아서 안도를 하고요
*103.8봉 지나
대고개
골프장이 보이는데
골프장 경계 안으로도 밭을 일구신 농부들
길은 골프장 안으로 가지않고,옆으로 가는 임도길인데
그래도 예상보다도 좋은 길들이라
79.4봉을 지키는 전주4등삼각점을 보고는
어렵사리 길을 이어가다가
멀리 호남고속도로의 지하 암거가 보이고
지하통로를 지나 뒤돌아보니
이서휴게소(논산방향)가 펜스너머로 보이고
여기부터는 차로 이동을 합니다.
구암마을을 지나
차로 이동하다가
*44.2봉의 삼각점을 찾는다고 하는데
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보아도 삼각점은 안보이고
도로에서 건너편으로 보니 도로변에 음식점이 보이는데
9홀퍼블릭골프장의 그늘집이네요
떡만두국을 먹고요,꽁보리밥도 한 그릇을 주네요
산행하면서 먹으려던 막걸리도 한잔 마십니다
차로 승방산을 찾아가고
승방산의 표찰과 삼각점을 보고는
여기가 익산2등삼각점봉이네요
흥복사로 내려와서 절구경을 하고
차로 이동해서 두악산으로 가고
전망대에 올라
백산저수지와
가야할 지맥길은 저 도로를 따라 주욱 가다가 좌측으로 갈텐데
비가 그쳐도 조망이 시원치 않고요
지나온 승방산방향도 돌아보고
저 도로 뒤로 낮은 둔덕이 삼각점봉인데
비젖은 방벽을 오르고
*43.9봉의 삼각점(익산 4등삼각점)
삼각점은 판독이 어려울 정도로 마모된 상태고요
차로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도로를 지나
대동1육교에서
29번 국도를 보고
대동2육교에서
서해안고속도를 보고
익산4등삼각점인
*27.5봉의 표찰
여기서 지맥에서 떨어져 있는 성덕산을 가보기로 합니다.
성덕산(*26,5) 정상모습과
익산4등삼각점
그런데 성덕산은 이름이 좋아서 그런지
어찌~~묘지들이 동서남북으로 방향이 다 틀어져 빙 둘러있네요
모내기한 논과 누런 논의 보리밭
수로를 지나
잘 익은 보리밭이 이리 넓은 곳은 처음 보네요
보리밭을 구경하다가
북쪽으로 산들이 보이는데
금강정맥의 산일텐데
수로 옆으로 가서는 *5.9봉의 삼각점이라~~!!
부산의 준희님 표찰도 보고요
이리 4등삼각점이네요
이성산 능선을보고
증 통정대부 함안이공
숙부인
증 통정대부 호조참의 최공
가선대부 동돈녕 겸공조**
북쪽의 산줄기는 만경강 너머의 금강정맥일텐데
이성산과 군산4등삼각점을 보고
전선도제방길 갈림로 내려가
국사봉 *61.3봉
진봉산-봉화산 능선을 봅니다.
당겨보고요
제방으로 안가고 마루금인 도로를 가다가
증 가선대부중추원의관
전망테크에서
만경강은 흐르고
우측으로는 지나온 능선
망해사 길로 가고
전망대에 올라서 보고요
이성산부터 걸어온 산과
만경강 너머로의 산줄기들
만경강은 흐르고
만경강이 저기 멀리 새만금방조제 방향으로 가는데
공원 길을 이어가니
진봉산(*73.2)은 군산 2등삼각점 봉이네요
마루금길이 조금 거친데
이조정랑(정5품) 신천강공
숙부인(정3품 외명부) 안변한씨
이 동네는 다들 품계를 무시한 비문이 많네요
내려와서 심포제방 상가지멱을 지나
심포항에는 조그마한 배 몇척만 보이고
절개지를 좌측으로 휘돌아가서
그나마 길인 듯한 흔적을 찾아오르는데
찔레꽃 향은 참 좋은데,그 중간으로 가는 길은 따갑네요
어렵사리 급경사 길을 올라
지도상 *66.1봉을 지나니,길이 좋아지고
통사랑영회원수봉관 경주김공
영회원은 소현세자의 빈 강씨의 능원인데
파란만장하신 분의 능원이죠.그곳을 관장하던 정8품 관원이었네요
심포항 갈림길인데,여기로 왔으면 일반 등로라 참 편안했을 걸~~
거진마을 갈림길 지나
봉화산 봉수대라는데
멀리 남쪽으로 동진강과
너머로 바다건너의 부안일듯
당겨서 보고요
넓은 김제평야지대와 동진강 하류
시원한 소나무 숲을 지나
거진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이정표지나
특이하고도 잘 가꾼 듯한 묘지에
망주석과 문인석들이 보여서요
통훈대부 행 이조좌랑 이천 서공
가선대부행 숭인전 참봉 이천서공
정부인 여산송씨
가선대부행에서 행이란 단어는 품계는 높으나 관직이 낮은 경우를 칭함
그래도 참봉은 9급인데 가선대부는 종2품인데!!!
남쪽의 동진강 너머로의 산줄기
당겨보고요
섬이었다가 육지가 된 계화도도 보이고
당겨보는 계화도와 그 뒤로는 새만금간척지와 호수
증 통훈대부 사복시정 이천 서공
그런데 증이란 뜻은 관직없이 죽은 사람에세 사후에 관직을 내리는 것이란 뜻
거전리 종점에서
도로를 따라서 잠시 걸으면 새만금김제5구역의 상시감시원의 컨테이너 초소가 있고
차량 통행은 금지하네요
차로 이동해서 능제를 지나갑니다
전북조종면허 시험장이라는데,저수지가 꽤 크네요
김제터미널 근처로 가서 몸단장을 한 후에
찾아가고
운전을 도운 김군과 나주의 동밖에님과 함께
맛있는 족발과 막국수를 먹고요
나주의 동밖에님
거침없이 지맥길을 내달리고,주변 조망도 일가견이 있으신데
같이 가는 사람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여유로운 산꾼이십니다.
덕분에 혼자서 가기 어려운 산길을 같이 가면서,즐겁게 이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운전해서 나주로 가야 하시기에
쏘맥 한 잔도 같이 못하고 헤어집니다.
다음주에는 연비지맥을 같이 마무리하기로 약속합니다
첫댓글 ㅎㅎ 걸으며 묘비 탐방도 겸하시나 봅니다.
이렇게 또 지맥 하나를 마치신 거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네 이상하게도 묘비를 읽으며 지나게 되네요
옛사람과의 대화인듯 하고요.그리고 방치된 묘지를 보면,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진 사이즈를 조금 줄이시는게~ ㅎ 먼길 고생하시고 술한잔 몬하고 뒷푸리가 안타깝네여~ㅠ
네~~몇 번 시도하다가 잘 안되어서 그냥 올려보았습니다.끝나고 술은 같이 못해도,산행하면서는 막걸리 두어잔 하였습니다.
@덩달이 포토웍스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해 보세요
광고 허용만 안하시믄 편리합니다
도로구간이 넘 길었던 지맥길이었지만 , 늘 함께라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산행시간이었습니다..^^
네~~어찌 이어가나 하다가 막상 같이하니 해결이 되었습니다.선배님들은 대부분 걸어가신 듯한데~~
제가 꾀가나서~~차로 가자고 동밖에님을 꼬드긴 듯 ㅋㅋ
모악지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이어지는 답사길도 내내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어느 지맥길을 가더라도 손쉬운 곳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가기는 가는데,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네요.
사진이 참 좋습니다.
저도 심포가 고향인 목사 친구덕에 진봉산과 망해사, 능제등을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먼길, 거친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갑자기 다음 블로그가 변해서~~적응하느라 힘든데~~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거의거의 해결해가는 중입니다.
만경강과 동진강 주변의 조망이 참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