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루고 새벽부터 일어나 짐을 싸고 준비했는데
김 목사님이 나오시라고 전화를 해서 부랴부랴 나가다. 우리가 제일 늦게 나오는 가 했는데 또 한 목사님이 늦게 나오시다.
주차장에서 이리저리 밴을 찾고 ... 늦어서 미안했다.
아침식사로 햄버거를 하나씩 들다. 어제 저녁 닭고기보다 맛이있었다.
사람들이 어제 저녁 닭고기가 너무 맛있었다고 ... 캐나다 닭고기는 더 맛이 있다고 ... 나는 너무 짜서 ... 찍 소리도 안하다.
큰 빌딩을 빌려서 ... 네트가 두 개가 있어서 오레곤, 타코마, 훼드로웨이, 씨애틀, 뱅쿠버 .... 체육대회 ...
우리는 선수가 모자라서 2명씩 타 지역 선수가 와서 동참해주다.
목사님들의 운동시합 너무 재미있었다.
장려상 타코마, 훼드로웨이, 씨애틀, 뱅쿠버, 오레곤(1등) 타코마는 한 번도 못 이겼지만 장려상을 타다.
오아시스 교회 김 목사님은 난생 처음으로 배구 시합을 하고 선수로 참석했고
이번에 온 목사님들 중 제일 젊은 목사님으로 은퇴 목사님들이 많은데 겸손하게 돕고 헌신하는 모습이 참 훌륭했고 자랑스러웠다.
이번에 안 갈까도 생각했는데 ... 남편이 맨 앞자리에서(정 목사님이 양보를 하셔서) 가고 나는 맨 뒷자리에서 박 사모님과 김목사님과 ....
조수석에서 박 목사님의 재치있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20년도 전에 마이아미 크루즈를 박 목사님이 회장이 되셔서 다녀왔다.
그때 결혼 20주년인가였고 타코마 모든 목사님들이 다 ... 처음으로 크루즈를 탔고 너무 놀랍고 황홀했다. 아침 저녁으로 예배 드리고 ...
박 목사님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하루도 안 빠지고 하신다고 ... 지금의 미국 교회를 1불에 사셨다고 ...
세계의 좋은 곳에 여행을 다 다니시고 정보도 해박하고 어찌 다 외워서 ... 너무 재미있으시다.
원로 주 목사님 덕분으로 우리도 성지 순례도 다 다니고 했다. 박 목사님은 끝까지 원로 주 목사님을 잘 섬기셨다. 장례식까지 ...
저녁으로 스시집에 가서 스시와 우동으로 ... 모두 너무 맛있다고 ... 비쌌다고 ... 위로 상금으로 ... 나는 갈비탕이 더 좋은데 ...
뱅쿠버의 어떤 목사님이 우리 목사님의 "성경의 무림고수" 동영상을 보고 너무 은혜 받았다고 자기도 열심히 읽는다고 ...
반가워 하시다. 서울대 나오신 남편과 동갑인 목사님도 만나 이야기 나누다. 뱅쿠버에 3분과 오레곤의 3분께 책을 나누어 드리다.
어쨋든 씨를 뿌렸으니 ... 주님께서 열매를 맺어주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모처럼 웃고 응원하고 꼴찌였지만 참가와 친교의 의미가 있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