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발이와 사발이의 협주곡 !
그동안 제주는 한달 이상 비가 내렸다
그것도 주당 하루 이틀 정도 반짝 제외하고는 미쳐버릴 정도로 말이다.
제주는 지역에 따라 기상도 제 각각에 삼신 할망 마음이라 매일 한라산만 바라본다.
옆 동네는 맑은데 불과 직선거리로 3~5km정도도 안되는곳에서는 비가 그야말로
억수로 쏟아지기도 한다. 제주도 이제는 동남아처럼 아열대로 변해가는 것인지 ....?
그러다보면 당근 애마는 휴업이다.
비로 인해 근 2주이상 애마 휴업, 잠시 날이 흐린 시간을 이용 주말 오전 애마 운행을 하려고 시동을 거니
끄륵 끄륵 두어번 하더니만 다시 시동을 거니 킥,킥 계기판 라이트만 밝게 들어오고 밧데리 사망이다.
근 4년이상을 버틴 밧데리, 장탈하여 밧데리 체크기로 점검하니 cca15, 성능 12%, 내부저항 25오옴.
충전을 했지만 약 30분만에 만 충전이 되길래 이게 왠일?
아니나 다를까 !
그냥 사망수준 !
시간은 없고 벌려 놓은체 투어에 참가하기 위하여 사발이로 움직이기로 ......ㅎㅎㅎㅎㅎ
제주할리어스 정기 투어가 매월 두번째 휴일인데 번개모임이 되어 출동 하려니 이리되었다.
할 수 없이 이발이는 지하주차장 사망신고, 사발이 가지러 버스 타고 공항으로 이동 주차장에
주차된 사발이로 애월 모임장소로 이동하려는데, 모슬포 대정 보말칼국수집으로 오란다.
누가 그랬나 올림픽 정신이란 참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이다.
하여 사발이 가지고 제주 평화로를 거쳐 모슬포 대정 오일장 보말 칼국수 집으로 이동했다.
먼저 도착하다보니 관광객들 번호표 뽑고 대기중, 번호표 뽑고 한 20여분 기다리니 카톡장님부터
7분의 횐님들이 당도하였다.
보말 칼국수를 먹고 산록도로에서 신나게 땡긴다.
산록도로 중간쯤 패트롤카 총쏘고 있네 이발이는 무사 통과 사발이는 허벌나게 쫒아가다 총 맞았다.
이눔의 이발이들 뒤에서 쫒아오는 사발이 생각은 눈꼽만 큼도 없이 ...송악, 산방산에 도착하니 바람이 정말 억세다.
파도는 해안가에서도 마라도를 정기 운항하는 300톤급 삼영호가 출렁출렁되고 휘청된다.
점심도 들었으니 개운하게 스타버그 라떼 커피로 마음을 달래고 10월 24일 출정할 육지투어 코스를 의논한다.
산록도로 달리고 1100도로를 경유 1100휴게소에서 아이쯔크림 먹고 이발이들과 사발이는 각자 복귀하기 위해 이혼하고
싱그런 가을맞이겸 즐겁게 벙개투어 다녀왔다.
애 쓰셨습니다. 반짝반짝 ~~~ㅎ
ultrarunman (월야)/윤 장웅
첫댓글 제주도 멋집니다...
항상 가도 가봐도 또 가고픈곳....
갯거시 형님 새로 입양하신 로글로 신나게 달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