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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WBC 야구 응원 문화에서도 냄비 성향” | ||||
WBC 한일 4강전을 앞두고 일고 있는 우리나라의 응원 열기를 두고 “응원의 본래 정신과 거리가 먼, 냄비 성향의 잘못된 응원 문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18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종목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뒤에야 우리의 응원은 뜨거워진다”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 경우에만 매스미디어가 주목하고, 그런 미디어의 전략에 휩쓸려 시민들의 응원도 본격화되는 것이 우리의 응원 문화”라고 지적했다. 김헌식씨는 이어 “응원은 원래 힘이 부족한 이들에 대한 격려라 본질인데, 우리는 결과를 보고 어느 정도 성과가 난 뒤에야 응원이 격렬해지는 성향을 갖고 있어, 응원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김헌식씨는 “결국 우리의 응원 문화는 겉으로는 대단히 적극적으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경기 결과와 미디어 전략에 매인 대단히 수동적 응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헌식씨는 “우리나라 스포츠 응원 문화가 대체로 이런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WBC가 시작됐을 때에도 우리 사회에서 이뤄진 응원에 대한 논의는, 애국가 록버전, 꼭지점 댄스 응원, 서울 광장 논란 등 모두 독일 월드컵에만 집중됐었고, WBC에서 우리 팀이 의외의 성과를 내기 전까지는 응원에 대한 자발적인 준비나 논의는 사회적으로 이뤄진 일이 거의 없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을 격파하니 독일 월드컵보다 응원이 더 격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헌식씨는 “이런 우리 응원 문화 속에서 야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 프로야구계는 WBC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면서 “3백만에 그치는 프로야구 응원 감소 문제 돌파 위해, 독일 월드컵에만 쏠리는 관심을 야구에 돌리도록 하기 위해 우리 야구 대표팀이 8강 진출을 위해 상당히 노력해 왔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식씨는 “앞으로 소외된 종목에 대해 응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해당 종목 성과가 눈길을 끌어 관심의 주류로 등장한 뒤에야 비로소 응원을 시작하는 우리 응원 문화는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이진성PD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첫댓글 개쳐동감......
다 맞는 소리
우리나라엔 원래 애국자들만 가득하죠. 이런열기가 프로야구로 이어져서 지속적인 발전이 되야 되는데.
옳소 매우매우 옳소
동감 ㅋㅋ 괜히 야구에 야자도 관심없던 내가 머슥해진다규 ㅋㅋㅋㅋ
어느나라에나 다 냄비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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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4444 어느나라든 다 냄비가 있는데 우리나라만 너무 자책하는것같아요. 야심만만에서 김용만아저씨가 했던말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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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6666솔직히 축구좋아하지만 프로축구는 안가게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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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9고놈의 냄비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느나라나 냄비는 다있는데 결국 자기나라 비하하는말 되는거아닌가요? 외국처럼 스포츠 한결같이 사랑해주길 원한다면 인프라구축을 제대로해주시길
동감...사실 WBC 아시아예선 이틀 앞둔 날에도 월드컵100일이라고 난리부르스여서 야퐈인 나는 조낸 섭했었는데..그리고 야구는 길거리응원하면서 볼만한 종목이 아님....이 관심 그대로 곧 개막하는 프로야구까지 연결됐음 좋겠다구..
22222저도 야구팬인데 언론이 이대회 너무 소심하게 다뤄줘서 섭했는데... 4강 올라가니까 완전 난리;;; 이러다가도 프로야구 월드컵에 확~ 묻힐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
그래도 야구는 프로야구는 관중석이 그럭저럭 차던데 진짜 케이리그 안습이다 안습. 축구는 국대에게만 편중된 사랑과 애정 케이리그는 목말라간다 케이리그 선수들 안타까워요 ㅠ (그런의미에서 광주상무 박용호선수 사랑해주라구)야구랑 축구랑 다 살앙해주라구
야구 진짜 좋은데...선수들도~!!ㅎㅎ
모 냄비성향이 나쁜건가 좋은일일어나면 뜨거워지기도 하는거고 시들해지면 시들해지고 냄비는 어디에나 있는건데 모
근데 야구가 축구보다 국민적인 호응을 얻을수 없는이유는 룰을 알아야 볼수있고 또 시간이 3시간이 넘기때문에 자칫하면 지겨워 질수도 있고 같은시간대에 모이기 힘든이유가 있는것같아요.. 진짜 야구는 제대로 룰만알면 축구보다 잼있는 스포츤데...ㅠ
전 진짜 야구 광이에요 야구보러 타지역까지 갔다가 지하철끊기고 돈없어서 피씨방 2시간하고 차 다닐때까지 거리 돌아다닌적도 있구요....아 정말...그때생각하면 안습 ㅠㅠ
꼭 찬물을 끼얹는 사람이 있다니깐 ㅉㅉ
냄비성향이 그리 나쁜건가?ㅠㅠ 원래 다 이런거 아닌감--
냄비성향이라기 보다는 나라대 나라가 하는데 당연히 열광하는거 아닌가요 ? 다른것도 아니고 한국데 일본 한국데 미국 이러는데 가만히 있고 싶겠3 ? 야구에 야자도 모르지만 관심가는거 당연한거라 생각해열
나라대 나라로 했어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선전하지 않았으면 몇몇(그렇지만 열성적인) 야구팬들 빼고는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겠죠 . 시작부터 응원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모르지만 꼭 잘할 때만 반짝-광적으로 분위기 몰아가지요 . 좀 심하긴 심하다고 생각해요 .
사실 울나라 사람들은 축구보다 야구를 더 좋아하지않나요?축구는 국가대항전때만 난리야.야구는 보면 관중들이 항상 많던데..
꼭 이렇게 산통깨는 소리하는사람 있다니깐. 맞는말일지라도 다끝나고 하면 어디가 덧나남. 그리고 냄비같이 갑자기라도 들끓는게 낫지 a뭔짓을 해도 관심없고 조용해봐라. ㅉㅉ
민족적 성향을 꼭 냄비라고 말하면서 무시하면 깔아야 겠어요? 그냥 다른나라 민족보다 우리가 확 달아올르고, 조용하다가도 좋은일이던 나쁜일이던 일터지면 같이 나서고, 좋은건 같이 즐기고, 나쁜건 같이 없애려고 노력하고.. 이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같은 문화 사람들끼리 그걸 냄비라면서 꼭 비하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