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퇴근전인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감사중이라고 문자가 왔다.
손녀가 사춘기를 보내며
지엄마아빠를 힘들게 한다는.
이래저래 아들에게 엄마밥을 먹이고픈
마음에 문자를 보냈다
시간되면 집에 들러 저녁먹고 갈래?
닭볶음탕 수육 삼겹살구이
닭가슴살샐러드등 먹고싶은거 해줄게~~
싱싱한 상추가 있으니 먹자~~
언제요?
오늘이라도.
오늘 퇴근후엔 축구하기로 했어요
그럼 아무때나 여유있을때 들러~~
엊저녁
들릴거라고 전화가 왔다
엄마 두부찌게 해주세요
알았다하고서는
낮에 장 봐온 삼겹살과 두부로
저녁준비를 하는중에 아들 도착.
준비랄것도 없는 간단한 식사지만
삼겹살이야 불판만 준비하니
아들이 굽고
그 사이 두부찌게 바글바글 끓여 내놓으니
맛나게 잘 먹는다
셋이서 간단하게 먹지만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런데
잘 먹는 아들에게
더 먹어~
더 먹어~ 하는 엄마
배부르다 하면서도
엄마 말 잘들어 주는 아들.
이게 뭔 짓인지
마흔 중반 아들에게 이래도 되는건지 ...
집에 오라고 유혹하고
과식하게 해서 미안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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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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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울 시엄니가 그러십니다 ㅋ
아들 살 쪄서 늘 살빼라
하시면서도 밥 먹을때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하시는거보면 엄마 맘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ㅎ
요날 저녁 그람수 적잖게
올랐을 거에요
빼기 힘든데 올려줬으니 미안한 맘 ㅋ
우리 시엄니도 그랬어요 ㅋㅋ
마흔중반 내아들에게 나는 안그래요 ㅎㅎ
좋아하는 두부찌게나 해줬어야 하는데
잘못한거 같아요
아무리 맛있게 하려해도
이 맛이 나지 않는다네요
기회되면 갈켜줘야겠어요
@잔디(부산) 그렇게 하심이 옳아요 ^^
엄마사랑 듬쁙
먹는것도 좋지만 아들얼굴 바라보면서 민주본 그 기분이 최고쥬
엄마밥에 행복해 했을 아들과의 시간 응원해요
별거아닌것으로
생활 리듬을 깨트리는것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잘못한것은 아니지요? ㅎㅎㅎ
자식에 대한 우리들 마음인게죠 ㅎ
든든하게 맛나게 먹이고싶은 엄마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ㅎ
자식들과는 살짝 경계선도 필요해요..
그래야 관계유지가 더 잘된데요
어제밤 살구가 두박스 들어왔어요
이집저집 두딸집 챙겨다 주면서 현관 입구에 두고 차에타고 배달 했다 하고 왔어요 ㅎ
관계유지를 위해서요 ㅎ
어차피 오늘 또 볼건데요 ㅎ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관계유지를 위해선
가족관계
친구관계
이웃관계...
모두 적정 경계선이 꼭 필요하지요
연희님 손주 사랑 이야기
늘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어제 모처럼 점심 저녁 두끼를 먹었더니 오늘은 위가 데모를 해서 한끼도 못 챙겨 먹었어요..
이밤중에 보들보들한 여목님 두부찌게 눈에 어른거려요..
빨리 빨리 그 쉽고도 어려운 여목님표 두부찌게 레시피를 내놓으세유..ㅎㅎ
요게 은근 어려워요
구워서 조리는것보다
쉬우면서도 어렵거든요 ㅎㅎㅎ
우리는 가까이 살아도
식사 한번 같이 먹기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아들이 가장 손님같아서 불편합니다
가장 편한 사람이
며느리라
며느리는
자주 부르고
도움도 자주 청 합니다
며눌은
저는 그동안 어머니 덕분에
견뎠습니다
라고
말하고
요즘은
제가
내가
네덕분에
내가 숨쉬고 산다
고맙다 라고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눕니다
@가시연 (경기) 모두 모여 식사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특별한 날에나 모이고
아들은 가끔 오가는길에 들리곤 합니다
가시연님은 며느님과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여목 (제천) 네
감사하게도
며늘도
저도
서로 의지 하며 지낼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