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시가 엄청난 노력의 산물이고 시 쓰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어쩌면 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지 못한 말이나 가슴에 묵혀 응어리진 말들을 술의 힘을 빌어 어느 허름한 술집 벽에 낙서하듯 써 내려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간절히 아무도 몰래 쓴 글들이 세상에 나오면 시가 된답니다. 썸 타는 사람과 함께 쓰는 낙서는 사랑 시가 되고 실연당해 쓰는 낙서는 이별 시가 되는 것이지요. 낙서처럼 누구나 적을 수 있는 것이 곧 시라 할 것이니 세상에 시를 쓰지 못할 사람이 없고 세상에 시인 아닌 사람은 없다할 것입니다.
첫댓글 시는 마음이지요
감추어 지지않는 솔직함입니다
낙서 그또한 정수해 내지 못한 마음입니다
송곳 같은 요지 감사합니다.
시는 낙서다 ...
인생이 그렇잖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