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9&aid=0002701820
[OSEN=임영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원작자임을 주장하는 만화 '설희' 강경옥 작가가 제작사 측과 법정싸움에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작가는 28일 오후 4시 자신의 블로그에 '최종입장입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 작가는 "세상에 법적인 심판대 뿐 아니라 도덕적 심판대라는 것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오랜 작가 생활을 한 사회적 책임이란 게 일부 내게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의 글과 제작발표회부터 걱정했다는 방송관계자, 다른 저작권 피해사례자들이 보내온 글들과 만화계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들으면서 조용히 끝내는 게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게 살고 싶은 개인적 성향을 잠시 접고 사회적 이유로 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작가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부분', '저작권 분쟁에 관한 사례', '입장' 등 세부 항목으로 정리해 자신의 뜻을 전했다.
먼저 2007년 11월 설희(만화)와, 2009년 1월 품관일기(소설), 2010년 8월 기찰비록(드라마), 2013년 6월 유성의 연인(소설), 2013년 12월 별에서 온 그대(드라마) 등이 광해군 일기를 토대로 작성된 작품이라고 열거했다.
강 작가는 "조선시대 광해군 일기에 나온 글은 강원도에 나타난 미확인물체에 관한 기록으로, 이 기록 하나만이 역사적인 기록이라 누구나 쓸 수 있는 공통된 정보다. 그것을 UFO와 외계인으로 보는 것이 아이디어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덧붙인 모든 이야기들은 전부 작가들이 각자 만들어낸 것이다. 이것을 소재로 한 작품이 확인된 바로는 5개가 있다"고 밝혔다. "보다시피 ‘설희’와 ‘별에서 온 그대’만이 스토리 구성이 겹친 상태다. 400년을 살아오며 전생과의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 과정은 아이디어에 속하는 스토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지은 작가의 스토리메모는 작성시점을 규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의거(어떤 사실이나 원리 따위에 근거함) 관계가 성립된다는 변호사 의견"이라며 "이제부터 콩쥐팥쥐나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프리웨어 버전이 됐다. 드라마 제작은 준비기간도 꽤 긴 걸로 안다. 많은 사람이 모여 회의와 의논도 할 것이고 시나리오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런데도 제작사의 누구도 작품의 존재를 몰랐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 작가는 "처음에는 사실 관계 목표가 목적이었다. 내 작품이 먼저 저 설정으로 만들어져있다는 것을 밝혀야 하기도 했다"며 "법정으로 가면 많으면 몇천 단위의 법정 비용과 1~2년이란 시간이 드는데, 그 기간에 원고 작업에 방해는 물론, 변호사들조차 현재 법의 저작권 기준이 모호해 내부에서도 이건 문제점이 많다는 의견들이 많아 개선안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하며, 피해자보다는 가해자가 유리한 게 저작권법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분쟁이 계속되는 건 이 업계의 사회적 자성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설희'의 남은 연재기간과 재판기간이 겹쳐서 그게 제일 고민되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시간과 체력안배를 해가며 해야겠다. 법정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간단히 말해 광해군 일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사건에서 파생된, '400년을 살아온 늙지 않는 사람이 현실에서 사는 법'과 '인연의 이야기'는 내가 만들어낸 '설희'의 원 구성안이다"고 밝혔다.
이에 SBS와 제작사 측은 "'설희'라는 작품을 몰랐고, 참고로 한 작품은 더더욱 아니었다"면서 "제작 과정에서 한 번 언급이라도 된 작품이면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겠지만 그조차도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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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표절이라 느끼면 법정까지 갈수도 있지 작가 프라이드 문젠데 ㅎ 오해라면 법정가서 잘 풀리겠지
근데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을 법한 설정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저 정도로 표절이라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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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라니? 저건 조선시대에 비행물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역사적 사실 하나로, 그걸 현실까지 끌고와서 400년을 살아온 존재, 과거 전생과의 오마주, 서로 타액이 섞이면 안돼는 존재 등등 이렇게 구체적인게 섞이는데ㅋㅋㅋㅋ기존에 있던 외계인(에일리언, ET등등)이랑 설정도 완전다른 저 외계인 인물 플롯이 흔하다니ㅋㅋㅋ그렇게 흔하면 저거랑 또 비슷한 컨텐츠를 예로들어보등가...
누가먼저 썼는진 모르지만 적어도 둘중 한명이 다른한명의 영향 이상을 받았다고 생각함....
ㅇㅇ차라리 하는 게 낫네 결론 어떻게 나오는지 보장
둘다안봤지만 억울한사람이 승소했으면 좋겠다 물론객관적으로 타당한 판결하에. 어떻게될지는 두고봐야 아는일이지뭐 별그대 종영하면 한번봐야징ㅎㅎㅎㅎ전젼존예여신 ㅠㅜ 근데개인적으로 극에 외계인을 남주로 등장시키면 로맨스 소재는 한정적이라고봄
어떻게서든 별그대가 설희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듯ㅋㅋㅋㅋㅋ
근데 뭘로 표절 주장하는거야.. 둘다보지않는입장에선 별루야..저번에시크릿가든때도그랬고 그것도 유명작가분아니셨나.. 광해군그것도 설희에선 비교적 최근에나온거라며.. 그리고내용자체도다르다는데 솔직히전생인연, 외계인, 탑스타등은 자주쓰이는흔한소재라..음
안비슷한대 ㅋㅋㅋㅋㅋ
완결도 나지않은 드라마에 왜 자꾸 재뿌리려는지 모르겠다 본인이 그렇게 느껴도 아니라는 여론도 있는데 그 말도 들어봐야되는거 아닌가싶고 굳이 지금 이러지말고 다 끝나고해도 되는거아닌가; 저 작가 블로그 표절논란 초기부터 글봤었는데 말자꾸 바꾸고 글 수정하고.. 굳이 진행중인 작품에 이러는 심보를 모르겠음 이쯤되니 이건 본인작품에 대한 자존심도 뭣도 아닌 우기기같다 맞으면다행인데, 그래서 만약 결국 아니라그럼 어쩔건지; 뭐 또 대형자본 어쩌고할건가?이게 잠시 중단했다 다시 진행할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그동안 작가나 관계자들이 입은 피해는 어찌할건지 궁금ㅋㅋ자꾸얘기나오니 드라마잘보는 시청자들도 짜증나고
난 설희를 봤고 별그대를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설희는 솔직히 첨부터 끝까지 존나어둡고 별그대는 글 올라오는걸로 봐서 엄청 사랑스럽고 가벼운 분위기인거같던데..
설정자체가 디테일이 비슷하다해도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솔직히 비슷한지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