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일리아나와 플로리아 사이에서 크게 갈등하는 마왕!!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밟힌 일리아나!!
한편 공주납치사건에 대해 일리아나를 만나러 발디 왕이 가려하는데.......
16 - 사랑의메시지
일리아나는 자신이 마왕에게 뒤늦게야 그런 말을 하는 것이 무언가 이상했다.
그냥 자신이 너무 부끄럽기도 했고 창피했기도 했다. 결국 일리아나는 그 말을 취소하려 했다.
"아니에요....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참! 그리고 동거는 없었던 일로 하죠.. 우리가 무슨 일을 저지른 것도 아니니깐요."
일리아나는 그 말을 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어느새 눈물이 한 방울 맺혀있었고
마왕은 그런 일리아나를 생각하며 밤을 지새웠다.......
★ 다음 날 아침. 페르시아 왕국에서는...
"으아아아악!!! 폐하가 쓰러지셨다...!!"
발디 왕의 시종을 들던 시녀는 발디 왕이 바닥에 쓰러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쳤다.
많은 군사들과 시종들이 달려와 발디 왕을 내의실로 업어 날랐다. 내의실 의원은 깜짝 놀라 발디 왕을 검진했다.
그리고 몇 분 뒤에는 많은 왕실 가족들과 신하들 그리고 아놀드 장군이 쓰러진 발디 왕을 보러 나타났다.
내의실 의원은 모든 진찰을 끝낸 뒤에 아놀드 장군만 은밀히 불렀다.
"폐하가 장군님께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폐하는 지금 어떤 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걱정이 쓰러지시게 한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마음의 병이랄까요?
빨리 공주님을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의 병........?"
아놀드 장군은 곰곰이 생각하고 빨리 일리아나를 찾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편, 내의실 의원은 다른 왕실 가족들과 신하들에게로 가 그냥 장염이라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거짓말을 했다.
★ 5년만에 함께하는 아침식사...!
라덴키스녀는 음식을 날랐다. 플로리아와 마왕이 같이 먹을 음식 말이다.
라덴키스녀는 예전부터 플로리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냥 볼때마다 은근히 그녀를 째려보며 그녀를 예의주시했다.
플로리아는 라덴키스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그녀를 못 본채했다.
그리고 마왕이 세수를 하고 나오자 라덴키스녀는 밖으로 나가고 플로리아는 마왕에게 웃으며 아침을 먹으라고 했다.
오늘의 음식은 스테이크다. 마왕은 그것을 썰어 플로리아에게 먹여주었다.
"펠릭스(마왕의 본명).. 다시 만나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영원히 있으면 좋겠다...!"
마왕은 웃으며 플로리아의 말에 화답했다. 그리고는 플로리아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하지만 플로리아는 가벼운 입맞춤으론 부족했는지 진한 키스를 했다.
둘은 키스를 끝내고 웃으며 이마를 서로 맞대었다......
★ 속이 답답하다......!
일리아나는 씰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최근에 얼굴 빛이 부쩍 어두워진 상태라 씰도 크게 걱정을 했다.
"씰... 씰은 드래곤이니까 아무 걱정 없겠네요...!"
"나도 걱정 많아... 너가 날 잘 모르는거야... 나는 걱정이 있을 때마다 항상 옥상으로 가거든...!
너도 한 번 가볼래? 답답한 마음이 뻥 뚫려...!"
"됐어요.. 날도 쌀쌀한데.. 그리고 나는 혼자있고 싶다구요.. 옥상에도 사람들도 많을 거 아니에요.."
"아무도 없어! 사제들은 옥상에 올라가 있는게 금지 되어 있거든.. 거기서 추락사고가 워낙 많이 일어나서..."
일리아나는 씰에게 표정으로 옥상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씰은 일리아나에게 자신의 등에 타라고 했다. 씰은 날개를 펄럭 거렸다. 그러며 하늘 위로 붕 날랐다.
그리고 96층에 마성을 지라 뻥 뚫려 있는 원반형 계단을 지나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은 정말 뻥 뚫려 있었다. 이 곳에서는 페르시아 왕국도 보였다. 그리고 몇 달 동안 물을 못 먹은 듯한
화분들도 일리아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씰은 밑으로 내려갔다.
일리아나가 혼자 있고 싶다는 것을 눈치 챈 모양이다.
일리아나는 천천히 그 옥상을 걸었다. 바람결이 일리아나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한 발 한 발 걷게 해주었다.
일리아나는 그동안 상처 받은 것들을 바람들이 모두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녀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갔다. 옥상은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때...!
저 멀리로 박스가 하나 보였다.(지금으로 치자면 공중전화 박스 쯔음~)
"저게 뭐지.....?"
일리아나는 천천히 그곳으로 다가가 보았다. 그 박스는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빨간색 줄무늬를 집어넣어
아주 색채감이 남달랐다. 그 박스에는 문이 하나 있었다. 일리아나는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는 조그마한 수화기가 하나 있었다. 그냥 수화기만 달랑 놓여있었다.
일리아나는 그것을 들어보았다. 그런데 그 때...! 그 수화기에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이다.
'자신이 말하고 싶던 모든 말을 한 번 해보세요........!!'
일리아나는 그것을 신기해하며 처다보았다. 그리고 어쩐지 말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으니 한 번 해볼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리아나는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자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수화기를 잡고 이야기를 했다.
"어어..... 나는 그냥 돈만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 이게 끝인가?
아닌데 더 있는데..... 분명 더 있는데...... 생각이 나질 않아....! 아니 더
진실되게 말하면,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그 때....!! 마왕이 그 옥상에 일리아나가 들어가 있는 박스에 나타났다.
그가 나타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설마 스토킹도 아닌데 과연 어떻게 알게 된 것이었을까?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일리아나가 말하는 모든 것이 마왕에게도 들리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리아나는 계속해서 말을 했다.
"난 마왕을 정말로 사랑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마왕에게는 엄연한 여자가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사랑이 이렇게 가슴 아픈 건 줄 나는 정말 몰랐었어.......
지금이라도 시간을 되돌려 버리고 싶어..... 이 마성에 오기 전으로 말이야......
그 사람이 내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사람이 정말 좋아.... 정말로........!
내 마음이 마왕의 귀로 날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왕은 모든 말을 듣고 있었다. 일리아나의 진심을 말이다...
마왕의 얼음장 같은 마음 속이 불타오르며 녹아가고 있었고 마왕의 눈동자에도
눈물 한 방울이 맺혀 얼굴을 타고 흘러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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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스토리 구상이 끝났습니다. 총 24회로 마무리를 지을 것입니다.
아마 19회까지는 마왕이 갈등하는 모습과 더불어 삼각관계가 계속 유지 될 것이고
20회부터는 공주납치사건에 대해 계속 전개될 전망입니다.
댓글 올려주신 '슈크누님' '고개누님' '준구 짱님' '유코' '아빠' '평범이'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첫댓글 하... 평범소녀님이 평범이가 되었어 쿡쿡.... 멋지다 . 어쨌든 24화라... 완전 러브스토리네, 멋지다. ㅎ
그럼 소녀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소녀가 두명있자나.. 평범소녀, 꿈많은소녀... 그러니까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멋지다니 다행이네.... 난 진짜 이상할줄 알았는데 ㅋ;;
그럼 소녀라고 부르지 뭐 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 저 노래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웰케 귀에 익지?//나 빨리 5회 보고싶어영 ㅠ.ㅠ~ 난 지금 음악회 갔다 온 다음에 항시 컴앞대기중이니까 언제든지 올리고 싶을 때 올려줘야돼 ㅠ.ㅠ~
재미있게 봤어요 ㅎ ....
사신소녀님! 댓글 넘넘 감사해요!! 다음편도 마니마니 기대해주세요!!
으아 다음편 완전원츄~
유코야 다음편도 기대해줘~~~~ 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짧군 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마음속엔님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ㅋㅋ
저번 회에 이어서 댓글 달아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릴게요~~~~~~~~~~
ㅎㅎㅎ재미있게 보고 가용-_-ㅎㅎ
아빠 댓글 달아줘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