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서 미즈메디를 주로 가거든요.
아이가 거기서 태어났구요.
우리애는..
5세 유치원 가면서 지금 7세까지 감기,비염,축농증,기관지염(환절기 가끔 천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연대에서 5세때 검사했는데 미즈 선생님이 다시 가서 재검사를 하라고..
알레르기 아이는 당뇨,고혈압환자처럼 주기적으로 가서 피도뽑고 이것저것 검사하면서
진행상태를 봐야한다네요.
대학병원간다고 해서 골치아픈 질환들이 낫지도 않아서 멀기도 해서 안갔는데
정말 정기적으로 가야할까 고민입니다.
괜히 대학병원 다니다 감기나 더 옮고..
우리애 가장 큰 문제는 항생제 내성인거 같아요. 항생제가 웬만한거는 잘 안들어요.
어쩜 좋을까요..
그렇다고 한약도 썩.. 겨울동안 감기오면 어찌어찌 한약으로 버티다가 이번 감기엔 한약이 전혀
안듣는거 같아서 3개월만에 소아과 간건데
오랜만에 먹음에도 항생제가 안듣네요.
세파계3세대 항생제 바난이 안들었고(요약은 독한 약인데 어려서부터 자주 먹어서인지
안들을때가 더 많아요.) 지금 마이크로라이드계 클레리 먹는데도 잘 안낫고 있어요.
미즈 샘이 이번약 먹고도 같은 수준에 머무르면 걍 약을 끊어보자고 하드라구요.
제가 경험이 있는데 뻔하죠.. 누런코 상태에서 약끊으면 당연 난리나겠죠.
기관지까지 다시 갈수도 있고..
바난 일주일 먹었고 클래리 일주일치 처방 나왔거든요.
약이 잘 안들으니..
웬지 우리애를 포기하겠다는 소리로 들려 착잡했어요.
한의원이고 소아과이고 고질적인 환자라 그런지 의사샘들이
우리애를 부담스러워하는 느낌 몇번 받았습니다.
혹시 연대 선생님 중 항생제 처방 다양하게 해주시는 분 있나요?
미즈 선생님 처방은 꼭 두가지 종류에서 더이상 없어요.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우리애가 설사를 해서 못먹고
바난 아니면 클래리
정녕 항생제 종류가 이 두종류밖에 없는건지..
다른 샘들은 어떠신가요? 약이 안듣는다 싶음 항생제를 몇번 바꿔보고 치료를 포기하시나요?
위기감이 듭니다. 항생제 내성으로
좀 큰병에 항생제가 안듣는면.... 무섭네요.
아..글구 은수맘님 요즘은 두이** 거긴 아예 안가시나요??
어차피 재발은 하는거고 감기걸리면 코치료가 깔끔하게라도 되는지 알고 싶어요.
매일은 아니고 주3회 정도만 가도 호전이 있을까요?
첫댓글 저희 애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저희 애두 5살때 늘 가던 소아과서 항생제 바꾸다가 안되니까 약 끊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 샘을 넘 믿었거든요 전국에서 항생제 처방율이 4%대로 정말 약을 약하게 쓰시고 우리 애 어렸을 때 아토피도 있었고 기관지염도 그냥 저냥 잘 나았길래 계속 다녔는데 울 아이 천식 비염 축농증 한꺼번에 있던 5살 때 가을은 두달 째 병원을 다녔는데도 안 나으니 약 끊자 하시더라구요.. 수액도 맞을려다가 혈관이 넘 안 잡혀서 5번 꽂았다가 실패.. 집에서 물 많이 먹으로 하더라구요.. 근데 며칠후 열나서 지금 다니는 병원으로 옮겼는데.. 항생제도 안 듣고 수액도 못 맞고 했다했더니.. 그때 2주간 급성치료라면서
항염제랑 소론도 3단계 항생제라고 하던데 단계로 따지자면 그거랑 다른 약들이랑 풀미칸 호흡기 치료랑 그렇게 했더니 나았어요.. 글구 싱귤레어 계속 먹구요.. 근데 요즘은 지금 다니는 의사 샘의 진료가 밑에 쓴 글처럼 신뢰가 가지 않아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볼까 해요.. 갈때마다 요즘은 진료 내용도 이랬다 저랬다 자꾸 틀려져서.. ㅋㅋ
전 연대 가서 김동수,김기환 (면역학) 손명현,김경원(호흡기쪽) 이렇게 진료 받아봤답니다. 선생님마다 쓰시는 항생제가 달랐어요. 제가 약봉지 다시 찾아보고 글 다시 저녁에 올릴께요. 지금 수영장 가야해서요.ㅋㅋㅋ ^^;;
오늘도 연대 다녀왔어요. 지겹네요...셋째가 감기에 걸렸는데 또 쌕쌕하고 목붓고 열나요. 항생제는 다양하죠. 제가 옴니세프랑 보령메디액트세립인가요? 까지 먹여봤어요.진료할때마다 선생님께 우리 아이 상태를 설명드렸죠. 어떤약은 설사를 하고 어떤약은 안하고 어쩌구 하면서요. 그랬더니 우리 아이처럼 설사잘하는 아이(항생제에 민감한)는 의사선생님께 미리 말을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듀오쪽을 쓰는 약이 설사를 안해요. 지금 정신이없어서 약이름을 잘 기억 못하겠는데... 말씀을 드려보셔요. 다른 항생제를 처방해 주실꺼예요.
두종류 써보고 더이상 쓸약이 없다고 하네요... 더 윗단계 약은 애들한테는 잘 안쓴다고 하면서요..옴니세프나 메디액세립 둘다 세파3세대 같은 계열 약같은데 두개가 효능차이가 있던가요?? 옴니세프 안들어서 메디액으로 바꿔주신건지 궁금하군요.. 우리샘은 같은 계열 약은 안바꾸더라구요. 효과 비슷할거라고..늘 약이 두종류에서 더는 안 바뀝니다. 애기때부터 다녀서 굉장히 신뢰하는 샘인데 인제 다른곳에 가야하는건지 원.. 천식에도 절대 스테로이드 안주시고 그러는 편이긴 한데 애가 약이 안들으니..ㅠㅠ
에궁..셋째가 감기에 걸렸군요..ㅠ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해요. 햇빛떄문에 따뜻해도 바람이 불어서.ㅠ.ㅠ 참..일반 감기도 연대로 가나요..? 예약이 않되서... 저도 담번 감기때 고민이여요.. 연대를 가야할지,,아님.. 동네 소아과를 가야할지를요...
휴~ 답답하시겠네요. 제가 축농증 수술할때 항생제를 먹어봤더니 제가 설사하고 속이 망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유전적으로 좀 저랑 닮았나봐요.저도 속상해요..수술뒤에 옴니세프 주시더라구요. 먹으면 설사안하고 묽은변은 쌌지만 괜찮았답니다. 물혹제거 수술하면요. 항생제 오래 먹거든요. 거의 3개월? 저도 먹다가 괜찮은것 같아서 중지했지만... 첫째는 좀 심해요. 항생제에 대한 반응이... 바난건조시럽이 강한거라고 들었는데....저도 미즈메디 권수영선생님이 처방해주셔서 먹여봤어요. 정말 동네 방네 병원을 전전하게 되는군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만큼 전문가 다 되셨을것 같아요.
에궁... 전 아직 이력이 짧아서..뭐라고 약에 대해서 말씀은 못드리겠네요..ㅠㅠ 그치만 속상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강한 엄마가 되야하는데,,왜이케 나약한지.. 제 자신이 참.. 오늘 별로네요.. 기침하는 애한테 정말 화를내버렸네요..........
비니사랑님...오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항생제를 바꾼다고 해서 코가 안나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셋째가 콧물이 심하고 또 가래랑 기침 간간히 해요. 물론 늘 상 이런식으로 날 속썪이고 있지만서도. 이번엔 오구멘틴으로 처방받았는데 일주일 먹어도 콧물색이 맑은거 빼고는 콧물양이 줄거나 좋아지는건 아니라는겁니다. 항생제는 말 그래도 세균죽이는 약이니까요. 콧속에 세균이 죽는다고 콧물양이 줄어드는것 같진 안다는것이지요. 그렇다고 콧물이 고여있으면 누렇게 되고 또 축농증 중이염이 될테니 안먹이면 안되겠구요. 또 가래도 생기면서 누런색으로 진행되면서 폐렴가능성이 생기니..먹긴해야겠지만서도. 근본적으로 콧물
억제하는 약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러니...콧물을 억제하고 안생기는 약을 찾아야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