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느바를 20년가까이 보고 있죠.
그랜트를 너무 좋아해 듀크 시절부터 이친구만을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힐에 예전 95년부터 지금 까지 모든 경기를 봐왔습니다.
디트로이트 시절 발목부상으로 플로워에서 눈물흘리는 것도 보고 정말 제 가슴이 찢어 지는거 같았습니다.
이 둘은 공통점이 있죠. 바로 신인으로 올스타 최고 득표를 올렸다는 겁니다.
힐은 죠던이 전성기 인데도 그때 1위를 차지 했죠.
99년인가 00년인가 동부지구 올스타에 카터와 힐이 동시에 스타팅라인업으로 뽑혔을때
아... 저 두사람이 같은 팀에서 뛰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전 사실 농구할때 드리블에 이은 돌파력잘하는 선수를 좋아하는데 힐이 딱 거기에 맞는 선수 였습니다.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정말 코트에 신사같았죠.
힐이 올랜도에서 4년가까이 발목부상으로 출장을 못할때 느바가 너무 재미 없었지만 그때 카터를 보게되었죠.
사실 전 카터같은 플레이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힐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이죠. 굉장히 파워풀하고 엄청난 점프와 덩크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죠.
하지만 힐이 없는 동안 정말 정말 카터를 좋아하게 되었죠.
그에 덩크 동영상을 보면 사실 그를 안좋아할수 없을겁니다.
덩크에 역사를 다시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지모를 그 포스 정말 후덜덜이죠.
이제 이둘이 같은 팀에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비록 힐이 은퇴를 앞둘만큼 나이가 많지만...
그리고 그 팀은 스티브 내쉬라는 현존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지휘하는 팀입니다.
바로 피닉스 선즈죠.
내쉬, 힐, 그리고 카터가 올해 정말 반지를 낄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서부지구 1위에 올라 동부팀들도 누르고 우승하기를 희망합니다.
지금 비록 피닉스 순위가 중위권이지만 정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그랬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네여,,
지금 피닉스에 전성기 샼은 와야...
적어도 앞으로 세게임정도는 더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정상궤도로 올라가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