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If anyone making the
vow is too poor to pay the specified amount, he is to present the person to the
priest, who will set the value for him according to what the man making the vow
can afford.
레위기를 읽으면서 제사장이 할 일이 참 많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제사장은
알아야 할 것 역시 참 많구나.. 그런 생각 역시..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신약시대 이후
모든 성도들을 다 왕 같은 제사장이요! 라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 생각에 현대의 제사장? 하면
아무래도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자들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면?
"엉성한 말씀의
종"들이 누구를 잡는가? 성도들을 잡겠지?
"잡는다"는 표현은 다른것이 아니라 망친다.. 이런 표현도 되겠고
묶어 둔다.. 이런 생각도 들게 하는 것 같다.
제사장들은 올바른 판단력이 있어야 했다.
올바른
판단력을 갖기 위해 그들은 레위기에서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 명령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잘 알아야 했던
것이다.
그러니.. 주의 종들은 공부를 좀 해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꼭 신학대학.. 대학원을 안
간다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주의 종들은 부지런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제사장이라면?
우리 모두 성경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안 해도 된다?
하루에 성경
한장도 안 읽으면.. 아..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그건 정말 아닌디...
성경 한장은 정말
기본이고.. 교회에서 하는 양육 프로그램 이런거 시간 만들어서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교회에서 양육 받을 시간 안 되면
시간 될 때 유툽 들어가서
성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강해 설교를 듣던지...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아는 지식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하철을 타면 요즘 보통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보고 있다.
나는 내 옆에 사람 스마트 폰 보고 있으면 슬쩍 본다.. 도데체 뭐 보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옆에 젊은 사람이 앉아서 게임 하는 것을 보면 나는 기도해 준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게임 중독 떠나가라! 떠나가라!"
묵상 쓰면서 생각하니 다음부터는 한 마디를 더 붙여야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대신에 하나님 말씀에 중독될찌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으로 충만하여 질지어다!"
우리 제사장들은
바빠다. 할 일 정말 많다.
그러니.. 게임.. 죄.. 이런 것 지으면서 시간을 헛되게 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럴 시간이 없다니까용~~
걱정하면 시간 보내도 안 된다. 걱정할 시간도 우리는 없다!
오늘
묵상 구절을 보면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서원한 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하려면? 서원한 자의 형편이 어떠한지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니 주의 종들은 성경만 열심히 공부한다고
성도들 만나지도 않고 심방(?)도 전혀 안 하면? 앗! 그것도 그러면 아니네? (그런데 교회가 크면
성도님들을 다 심방하기도 힘드니 심방 전도사님들이 심방을 대신하면서 성도들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이래서 필요한 것
같다 ^^ 주님.. 저는 치고 빠집니다용 ㅎㅎㅎㅎ )
뭐.. 성도의 형편을 알아야 성도가 서원한 것에 맞는
값(?)을 정해 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 우리가
이웃에 대한 관심 없이
무조건
교회.. 하나님.. 이런 일만 관심있다고
성경만 읽고 기도만 하고
내 이웃의 형편은 전혀
무관심한것? 성경적이다? 아니다?? 성경적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래서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병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내 이웃의 형편을 알아야 그에 맞는(?) 섬김을 해 줄 수가 있는
것이다.
어제는 내 형편에 맞는 섬김을 내가 받아서 감사한 날이었다.
남편이 케냐로 돌아가는 날인데 나는 설교
스케쥴이 있는지라.. (원래 설교 스케줄 없는 날인줄 알고 그날로 예약했는데.. 여튼.. 스케쥴이 조금
꼬였었다.)
음.. 어찌해야 하노... 남편 출국시간에 내가 공항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근데 마침
내 설교해야 하는 곳이 김포.. "순복음 주는교회"
김포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약 30분??
그러면 누가
나를 집회하는 김포에 데려다 주고 남편은 나랑 같이.. 김포까지 가서 나 내리고 남편은 인천공항으로..
이렇게 하면 딱
시간이 맞는데.. 에.. 누가 이 일을 해 줄 수 있을꼬?
근데 그 때 마침 누군가 나에게 공항으로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말을 해 달라고 한 사람이 생각났다.
내가 그 회사 이름을 지어주었다. "보아스
코포레이션"이라고
그 회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로만 (?) 회사원들이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싱글들도 많다
^^ 회사 대표인 김 중민 형제에게 여차 저차 저차.. 여차..
이렇게 운전으로 나를 섬겨 줄 수
있겠냐고 문자를 했더니 회사 직원 중 한명을 그날 보내 주겠다고 한다.
어제 "아예 큰 차를 갖고 왔습니다..
" 하면서 이 주봉 형제와 오 상훈 형제가 왔다. 둘다 싱글들인지라 섬김이 넘 고마와서 얼릉 짝 만나게 해
주십사 하는 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
집회를 마치고 나서 내가 집으로 돌아 올 차편은
없었는데
김포의 "주는 교회"에 청년부 전도사님이 누구? 우리 캠의 간사님인 유 석철 간사님..
문자가
왔다. "목사님 집에 가실 때 어떻게 가시려구요?"
차편 없다 했더니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오
예! 우리 간사님이 이 교회에 전도사님으로 계시니! 마음 아주 편하게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집회에서 설교를
시작하는데 어머 낯이 익은 집사님?
"선교 영어학"을 듣는 내 학생? 집이 김포 근처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내가 설교한다고 그 자리에 참석? 아이고 감사! 감격! 얼마나 반갑던지 ^^
예배 마치고
계속 성도님들을 위해 한명씩 기도해 주는데 누가 나를 데려다 준다고 기다린다고 해서 나가 보니
설교시간 와
있던 "선교 영어" 클라스의 최 진봉 집사님.. 교수인 내가 집에 어떻게 갈지.. 걱정되었는지 집까지 모셔(?) 드린다고
기다리는 모습 보니
오!! 감사 감사 감격!!
이 교회 전도사님이 데려다 준다고.. 나는 아직도 계속
성도님들 기도해 주어야 하니 먼저 가셔도 된다고 했다.
나의 상황에 맞는 섬김들이었다. 참으로 감사한 어제
저녁이었다.
나는 이런 섬김을 받으면 나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그들의 상황에 맞도록 섬기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니!
내가 나의 필요에 맞는 섬김을 받으면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아니
나 역시 다른 사람들을 잘 섬겨야지.. 하는 그런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성경에 쓰여있지요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데로 남을 대접하라 라고 말이죠
우리 모두가
제사장이라 한다면
하나님 율법을 잘 공부해서 성경적인 삶의 원칙들을 우리들의 삶에 탁월하게 적용하게 해
주시고
내 이웃들의 상황도 잘 판단하여 그들에게 알맞는 섬김을 베풀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강남에 있는 21C 푸른 나무교회에서 고난주일 저녁 집회 설교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잘 설명(?)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에만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