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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 김국희 전도사] 열왕기상 8장 54-66절 | 2024. 4. 23
https://www.youtube.com/live/11m5FTw8uRs?si=pGFdtW2crnoo2QXB
솔로몬의 축복 8:54~61
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5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성대한 성전 봉헌식 8:62~66
62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 제물을 드리니라 63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 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 그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 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 그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하였더니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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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한 후 회중을 축복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계명을 다 지키게 하시고, 그가 드린 간구를 기억해 주시길 원합니다. 그는 백성에게 온전한 헌신과 계명 준수를 명합니다. 14일간의 성전 봉헌식 후, 백성이 왕을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며 하나님 은혜로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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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축복 8:54~61
성전 봉헌 기도를 마친 후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축복하며 기원합니다. 축복은 ‘태평’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시작합니다(56절). ‘태평’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메누하)는 ‘안식처’라는 뜻으로, 가나안 땅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은 첫째,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고,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백성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는 인간의 약함과 악함을 잘 알기에 이 은혜를 구합니다. 둘째, 일상에서 하나님의 의와 정의가 시행되길 기원합니다.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59절)에서 ‘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미쉬파트)는 ‘재판, 정의’라는 뜻입니다. 정의로운 나라를 이룰 때 세상 만민이 하나님만이 참신이신 줄 알게 되기에, 하나님 백성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정의로운 율법을 지켜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솔로몬이 백성을 축복하며 당부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일상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내가 기억하고 적용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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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 성전 봉헌식 8:62~66
솔로몬은 14일간 성전 봉헌 축제를 합니다. 제물의 양도 어마어마해 하나의 놋 제단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성전 앞뜰 일부를 구별해 제단을 만들고 그곳에서도 제사를 드립니다. 화목제는 감사의 제사로, 제물의 내장과 지방만 번제단에서 태워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이웃과 나누어 먹습니다. 엄청난 양의 소와 양을 함께 먹으며 큰 잔치를 벌인 것입니다.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65절)라는 표현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음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 은혜가 넘치고, 통치자와 백성이 서로 축복하며, 모두가 기뻐하는 이상적인 공동체 모습입니다.
● 더 깊은 묵상
14일간 진행된 성전 봉헌식 분위기는 어떠했나요?
나와 공동체가 축제 같은 은혜의 시간을 누리도록 합력할 일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 열왕기왕8장60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그분만이 참된 신이고,다른 신은 없음을 세상 만민이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기도 목적은 이스라엘의 형통과 번영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하나님 이름이 높아지고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그안에는 자기중심만 있는 공허한 외침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는 삶은 하나님이라는 세 글자를 위해 나라는 한 글자를 포기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죄의 권세와 어둠과 절망으로부터 당신과 공동체 모두를 빛으로 이끄는 결정적 요소다. - 잭 헤이퍼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삶 구석구석에 하나님 은혜가 안 미친 곳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참된 안식과 기쁨과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이웃에게 나눔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으로 나타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온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만이 드높아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46 주 음성 외에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다 이루어 주시는 주님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나아가도록 하자
날마다 그 형편에 맞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과 한 마음이 되어 주님의 법도대로 걸으며, 주님의 계명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54절 서서 시작한 기도(22절)가 마지막에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바뀌었습니다. 기도의 간절함으로 인하여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정직해지는 일이요, 그만큼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일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교만해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더욱 겸손해지고 있습니까?
56절 솔로몬은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을 “그의 백성 이스라엘”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 백성은 정녕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곧 그의 기도는 온전히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 앞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57-61절 솔로몬의 기도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백성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보심으로 인하여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성전이 완공되고 언약궤가 지성소에 안치된 영광스러운 시점에 인간의 번영과 윤택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의 성숙한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혜는 우리를 성숙한 믿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이끌어갑니다. 은총을 입은 자답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기도하고 또 만사에 하나님만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62-66절 제사로 시작된 성전 봉헌식(5절)이 제사로 마무리됩니다. 처음과 마지막이 예배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반응은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은택을 입은 자의 본분입니다. 우리도 모든 날 모든 일의 시작부터 마침이 하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자의 삶이 되게 합시다.
기도
공동체-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 높임 받으소서.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 ‘우리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여 하여 그분의 뜻대로 살게 하고, 조상들에게 주신 모든 법과 명령을 지킬 수 있게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이게 해달라고 빕니다. 마음이 먼저 서야 그 분의 길을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있어야 지킬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솔로몬이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장해 주시기를 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바, 자기 마음을 자기도 어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간사한 것이기에 솔로몬은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장하실 것을 간절히 소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것으로 그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할 일을 주문합니다.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 하나님께서 너희의 마음을 주장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너희도 온전히 너희들의 마음을 올려 드리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이지만 백성들도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비로소 하나님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길은 사람과 하나님의 합작품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솔로몬답습니다. 열어놓으신 구원의 길은 하나님이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는 것이라 그렇지요.
따라서 우리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그 좋은 예가 있습니다. 옥합을 깨트린 여인입니다.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많은 사람들과 식사하는 가운데 여인은 예수님께 다가갑니다. 그리곤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깨트려 주님의 머리 위에서부터 발끝까지 붓습니다. 힘을 다하여 주님의 장사를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온전히 자신을 드린 것입니다. 이후 그녀는 주님 곁을 끝까지 떠나지 않습니다. 마음을 온전히 바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녀처럼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오직 주님에게만 집중되길 원합니다. 마음이 갈리면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기심이 우리를 주장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육체의 정욕이 우리를 다스릴 수 있게 방치해서도, 자아가 또 나의 주인이 되게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감정이라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풍랑에 우리가 더 이상 흔들릴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우리를 바치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주인입니다. 포기와 희생, 선택과 집중, 절제와 인내, 등이 우리의 미덕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다스리기 위해 우리가 필수적으로 해야 할 거룩한 일이라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간구합니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 마음을 살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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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8:54~66절)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축복의 삶❞
❚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며 예배 드리기를 기뻐해야 합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삶이어야 합니까?
➲ 베푸신 은혜들로 인하여 찬양해야 합니다(54~59절).
솔로몬은 하늘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온 회중들을 향하여 축복하였습니다(54~55절). 솔로몬은 ‘...먼저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록 약속을 지키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의 터전을 주신 여호와를 찬양(56절)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을 간구(57절)합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58절) 지키는 것이기에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그분이 지시하신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드린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어 하나님이 날마다 유념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59절).
솔로몬은 나라의 부와 번영이 모두 하나님의 선하시고 거룩하신 뜻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고 나라의 미래도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백성들에게 알리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진실한 마음으로 거룩한 백성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의 자녀로 살아가는 내 자신 역시 당신의 말씀을 확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엎드려 경배하며 주 안에서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복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주님 안에서 주신 모든 좋은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 자신과 언제나 함께하시고, 날마다 필요한 대로 그리고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들로 인하여 찬양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축복을 누리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충성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60~61절).
솔로몬은 이 세상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마음을 하나님과 화합하고 완전케 하여 주의 법도를 지켜 행해야 할 것이라고 훈계합니다. 요시야 왕은 모든 산당과 가증한 우상을 타파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해 모세의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자로 평가받았습니다(왕하 23:35). 솔로몬은 하나님의 언약 규례에 이스라엘이 마음을 다해 지속적으로 충성함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고, 주님 안에서 어떤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 자신을 부르사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성할 수 있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내 자신의 삶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참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미 나에게 주신 하늘의 축복을 누리면서 세상 가운데 영광을 드러내며, 충성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은혜를 기억하며 삶으로 예배해야 합니다(62~66절).
솔로몬은 성전 봉헌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백성들에게 권면을 하고 여호와 앞에 희생을 드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십사 일간(65절) 절기로 지켜 하나님께 제사하였습니다. 성전 봉헌 제사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짐승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63절)을 희생제물로 드려 봉헌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많은 제물을 드렸기 때문에 놋 제단이 작아서 별도로 다른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드렸습니다(64절).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니, 그들은 왕에게 복을 빌고, 주께서 베푸신 온갖 은혜 때문에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66절)하였습니다. 십사 일간의 잔치는 백성들로 하여금 육체적 피곤을 느끼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양의 제물로 화목제사를 드렸던 것처럼, 나 역시 아낌없이 영적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려 복 받은 것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풍성한 화목 제사를 올려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과거에 큰 헌신을 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날마다 최고의 제사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이어야 합니다. 영적인 제사로서 예배는 하나님께 받은 모든 은혜에 감격하는 기쁨과 즐거움의 축제여야 하겠고, 순종으로 드리는 삶의 제사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완악하고 부패한 내 자신의 마음을 성령으로 새롭게 하셔서 거룩한 산 제물로 나의 삶 그 자체를 받아 주시기를 간구하며, 항상 기쁨으로 주의 선하심에 화답하고 더불어 선을 베풀어 하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언제나 함께하시고, 날마다 필요한 대로 채우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완악하고 부패한 마음을 성령으로 새롭게 해 주시는 약속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하며 예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8:54~66절)...
솔로몬은 하나님께 향한 기도를 마무리하며 돌아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합니다.
왕 같은 대제사장의 중보와 연합의 모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왕과 백성의 마음을 순종을 향하게 해달라는 것과,
날마다 필요한 대로 채우시며, 그 결국은 세상 만민들에게 여호와만이 하나님 되심이 선포되길 간구합니다(60절).
하나님께 기도드리면, 처음 마음에 두었던 기도의 제목들이 성령님의 운행하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변화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선한 마음들이 우리의 심령 가운데 채워지는 경험을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에게 심겨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어 모든 세포마다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어 생명이 유지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우리의 영혼의 세포들은 새로워지고, 모든 죽어가는 것들에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그 생명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왕과 함께 제사를 드리며, 그 화목제물의 기름이 청동 제단에 담기에 넘칠 정도로 풍성한 제물을 올려드리고 14일 동안 그 봉헌식을 이어 절기를 보내게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 그분의 임재 가운데 시간이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신앙의 여정으로 걸어가는 주님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을 향하여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 6:24~26)’하신
그 말씀이 이 땅의 믿음의 자녀들에게 응답되길 소망합니다.
겸손과 순종으로 그 앞에 엎드리고, 허락하신 귀한 증인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여,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남은 자의 삶을 거침없이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의 백성들에게도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선포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주님의 보혈로 거룩과 정결로 구별되는 왕 같은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