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 삼총사'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이 개막전 첫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RBC 로젠달과의 04~05시즌 에레디비지에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로 90분 풀타임간 그라운드를 누벼 PSV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주중경기로 열린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예선 레드스타 베오그라데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는 박지성은 하셀링크, 비슬리와 함께 PSV 스리톱을 구축,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저돌적인 돌파와 재치있는 패스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튼 것.
특히 이날 경기는 올시즌 PSV에서 영입한 비슬리, 시본 등 만만찮은 공격요원들이 풀가동됐던 한판이었다. 즉 박지성의 주전여부와 관련,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경기였지만 올시즌 히딩크 감독이 새롭게 선보인 4-3-3 포메이션 하에서 우려됐던 박지성의 벤치전락은 기우였음이 입증됐다. 박지성은 전반전에는 측면 윙포워드로 활약했고, 후반전에 시본이 투입된 이후에는 2선으로 후퇴해 예의 '유틸리티'적 플레이를 선보였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전에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전 패스타이밍이 빨라지면서 부담이 됐던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하셀링크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하셀링크에게 공격기회를 제공해준 여타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혀 박지성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PSV는 상대 공격수 스몰더스에게 전반에만 두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하셀링크와 시본, 비슬리가 5골을 합작하며 대승을 거둬 04~05시즌 네덜란드 리그 정상탈환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부상으로 올림픽 본선에 합류하지 못했던 송종국은 페예노르트의 개막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출전, 루트 굴리트 신임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페예노르트도 쿠이트의 두골로 데 그라프샤프를 2-0으로 완파했다.
김덕중 djkim@imbcsports.com |
첫댓글 쵝오다!!
--;다시봐도 좋내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드디어지성이가ㅜㅜ 이러다가 맨유가는거 아니야?ㅋㅋ
정말...가능성 있을듯..
맨유는 힘들듯;;; 긱스와 씨날도 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ㅋㅋㅋ
맨유라....목표를 넘 높이 잡으신거아니에요??한 토튼엄정도??아님 리버풀정도??
딱 뮤탈슛으로 정규시즌 골넣으면 얼마나좋아 ㅠㅠ
이기세로나가면 챔스4강이상의성적도 문제없겠는걸
맨유 못들어갈 이유도 없죠
순간 내가 2006년에 사는 사람인지 의심이 들었다.
맨유는 오바..-_-;; 긱스,날도 있는데.ㅋㅋ 설마 지성이가 왼쪽 뛰고 긱스를 중간으로 쓸리도 없고..ㅋ
헐헐..ㅋㅋㅋ잼있어..
아녜요.. 왠지 갈듯한데.. 흠..
맨유가도 중요경기에는 출전못할거같은;;
근대왠지 조만간 송종국 돌아올거같네여...
내 예상으로는 박지성이 ac밀란전에서 선제골넣고 맨유갈거같은 왠지 좋은 느낌..
본프레레제발쫌 짤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이영표도 왠지 어딘가로 갈꺼같은데...
차범근 선수 이번에 유에파컵 먹었다는데 ㅊㅋ드려요
무슨맛?
바르샤갈껍니다.
맨유에와서는 웬지 psv일때만큼 공격적이지가 않은지...이천수처럼 욕심좀 부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