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건 그녀에 컬러링이다 ㅎㅎㅎ
참고로 어여뿐 송윤아가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
물론 송윤아보다 그녀가 더이쁘당 ㅋㅋㅋ
하지만 지금 이 노래 소리는 내 벨소리당 ^^
난 그녀와에 만남이후 벨소리를 바꾼것이다 ㅎㅎㅎ
필자 [엽떼요]
뽀샤시 [필자씨 나야 우리 오늘 애버랜드 가기로 했자나 ^^]
필자 [어 준비하고 10시까지 신도림역 앞에서 만나자 ^^]
그렇다 우린 어제 약속한 데로 애버랜드로 놀러 가기로 하였다
그녀와 친구로 지내기로 했지만 그래도 내 맘은 그녀와 나에 공식적인 첫 데이트 였다 ^^
나는 스피디한 자세로 정신을 차리고 그녀와에 판타스틱한 데이또를 위해 나의 완벽한 페이스와 바디를 꾸미고 있었다~~
물론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돼겠냐만 ㅡㅡ;;;
난 그동안 큰맘 먹고 사노았던 프라다 티셔츠와 루이비통 가방 구찌 구두( <----- 진짜 큰맘 먹고 사노은것이다) 완벽한 데크레이션을 한후 신도림역으로 향했다 ^^
저기 그녀에 빨간 뚜스카니가 광채를 내뿜으며 서있었다
나는 그녀가 앉아 있는 차안을 햇살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완벽한 폼으로 바라 보았다
그녀는 하얀색 티셔츠에 하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아마도 그녀는 하얀색을 좋아하나부다
뽀샤시 [필자씨 왔어 ^^]
필자 [어 오래 기달렸어 ^^]
뽀샤시 [아니 나도 방금 왔어 ]
그녀와 나는 이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그녀에 슈퍼 울트라 그랜다이저 뚜스카니를 타고 어느덧 애버랜드에 도착 하였다
자유이용권도 그녀가 샀다 참고로 오는길에 아침도 그녀가 사줬다 물론 비싼걸로 ㅡㅡ;
그녀는 돈이 많나 보다 ㅡㅡ; 참고로 난 백수이다 주머니에 3마넌이 넘어간적이 언젠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ㅜ 비참하다
하지만 그녀는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한다 나도 그녀에 행동에 점점 익숙해 져 가고 있었다 ㅎㅎ
뽀샤시 [우리 뭐부터 타지 나 애버랜드 처음인데 ^^]
필자 [우리 독수리 열차 탈까 그게 젤루 무섭데 ]
그렇다 필자도 애버랜드가 처음이었다 친구넘들에 애기로는 애버랜드에서 젤루 무서분건 독수리 열차라는 말은 엄청 들었기에 난 자신있게 애기 했다 ㅎㅎ
뽀샤시 [우리 그러지 말고 우리 동물원 부터 구경하고 그담에 놀이기구타자 어때?]
필자 [ 그래 나도 사실 호랑이 부터 보구 싶었어 ㅎㅎㅎ]
그렇다 필자는 단지 그녀와 같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좋았던 것이다
난 그녀가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서 호랑이 와 맞장뜨라고 해도 할수 있을꺼 같았다 ^^;;;;;
그녀와 나는 동물원으로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탔다
뽀샤시 [필자씨 이거 진짜 잼있다 ㅎㅎㅎ]
그녀는 리프트 타는게 좋나보다
그녀가 좋다니 나도 좋았다 뭔들 안좋을려 만은 ㅡㅡ;;
뽀샤시 [필자씨 우리 이거 한번 더 타자 너무 재밌다 ]
헉 !!
당황스럽다 독수리 열차도 아니고 바이킹도 아니고 이게 뭐가 잼있단 말인가 하지만 난 그녀에 부탁이기에 또 한번 탈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 했다
그녀와 나는 그렇게 리프트만 10번을 타야 했다 단지 그녀가 재밌어 한다는 이유로 4번째가 돼자 리프트에서 일하는 알바가 이제 인사까지 한다
알바 [잼있으시나 봐여 계속 타시네 ㅋㅋㅋ]
그렇게 친절 하던 알바생도 우리가 6번 넘게 타자 우릴 이상하게 처다본다 아!!! 쪽팔리다 그녀에게 이제 그만 타자고 하고 싶지만 그녀에 미소를 보는 순간 그냥 쪽팔리기로 했다 ㅡㅡ;;
암튼 그런 우여 곡절 끝에 우리는 공포에 리프트(?)에서 내려 원숭이를 구경하였다 에버랜드를 다녀 오신 분이라면 모두 알것이다 동물 우리 옆에는 동물 먹이 자판기가 있다
뽀샤시 [필자씨 우리 원숭이 먹이 주자 이런거 한번도 안해 봤는데 재밌겠다 그치 ? ^^]
필자 [그래 재밌겠다 내가 사올께]
나는 스피디한 자세로 거금 1000원을 털어 원숭이 먹이를 샀다 근데 그먹이라는 것이 건빵인것이다 ㅡㅡ;
속았다는 기분이 불현듯 들었지만 그녀에 한마디에 봄눈 녹듯이 확 사라졌다
뽀샤시[와 이게 원숭이 먹이구나 난 원숭이가 바나나만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이런 것도 먹는 구나 아니면 동물원에 사는 원숭이는 다른가?
얼마나 기여운가 ㅎㅎ 원숭이가 바나나만 먹고 사는줄 알았단다 ㅎㅎㅎ
그녀는 정말 사랑스럽다 이럴때마다 그녀와 나사이가 친구로 시작됀게 너무 아쉽다 ㅡㅡ;
우린 그렇게 원숭이도 보고 호랑이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니 쭉 동물원에서만 보냈다 ㅡㅡ;;;;;;
그렇다 우린 놀이기구라고는 리프트 밖에 타지 못한채 즐거웠던 애버랜드와 이별 하게 돼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돌고래쑈 2번 오랑우탄쑈 2번 사파리 3번 등등
그녀는 동물을 너무 좋아 한다 ㅡㅡ;;;;;;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넘 즐거웠다 ^^;;;
우리는 다시 영등포로 왔다
그녀와 나에 처음 만남이 있었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우린 술을 먹기로 하였다
가까운 소주방에 자리를 잡고 소주 원병과 부대찌게와 낚지 볶음을 시켰다
뽀샤시 [필자씨 오늘 넘 재밌었지 ]
재밌었냐고? ^^;;;;;;;;
필자 [엉 넘 재밌었어 돌고래도 기엽고 원숭이도 기엽고 ㅎㅎㅎ]
그녀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였다
뽀샤시 [ 아 올만에 놀러 갔다오니깐 기분이 넘 좋아진다 필자씨 우리 자주 자주 놀러 가자 필자씨같은 좋은 친구랑 같이 있어서 더 조은거 같아 ^^]
맞다 역쉬 그녀와 나는 친구였다 ㅡㅡ;;;
조금 씁씁하다 하지만 난 친구로도 만족한다 ㅎㅎㅎ
뽀샤시 [필자씨 오늘 우리 한번 뽀사지게 먹어 보자 ㅎㅎㅎㅎ 한번 죽어 보자구 ㅋㅋ ]
그녀가 저런 말을 하다니 넘 기엽다 ㅎㅎㅎ
그때 마침 그녀에 저나기가 울린다
뽀샤시 [엽떼여]
뽀샤시 [예 어머니 안녕하셨어요]
그녀에 어머니 인가 보다 근데 그녀에 표정이 넘 어둡다
뽀샤시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저도 할만큼 다 했구요 지훈씨가 저를 이렇게 만든거에요 ]
아니다 지훈씨 어머니 인가 보다 ㅡㅡ;;;;;
아직 지훈씨와에 끈을 놓기가 쉽지 않나 보다 ㅡㅡ;
뽀샤시[어머니도 잘 아시자나여 제가 어떻게 했는지 전 지훈씨 옆에서 있을려고 했어요 지훈씨 미국갈때 같이 갈려고 비자도 다 받아 놓고 호스피스 교육가지 받으면서 노력 했는데 그런 내가 지훈씨는 부담스럽고 힘들었데요 그래서 저도 지훈씨 놓은거구요 그러니 어머니도 이해해 주세여 저도 너무 힘들어요 ]
그녀가 또 운다 난 그녀와 만나서 그녀가 웃은 모습보다 우는 모습을 더 많이 본가 같다 ㅡㅡ;;;;
뽀샤시 [그럼 지금 제가 어머니 찿아 뵐께요 ]
지훈씨 어머니를 만날려나 보다 ㅡㅡ;;;;
뽀샤시 [필자씨 미안해서 어쩌지 나 지금 가봐야 할것 같은데 미안해난 필자씨 만나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나 보네 ]
필자 [아냐 괜찮아 근데 뭐 안조은 일이야 너 울어서 쫌 맘에 걸리네 ]
뽀샤시 [아냐 오해가 조금 있었나봐 내가 나중에 저나 할께 그럼 나중에 봐]
그렇게 그녀와 헤어 졌다
맘이 우울 하다 하긴 그녀와 난 친구 사이니까
친구가 바쁜일 있으면 가야지 ㅡㅡ;;
하지만 지훈씨 어머니를 만나러 간 그녀가 걱정됀다
나는 집에 들어와 잘려구 누웠지만 쉽게 잡이 오질 않는다
자꾸 그녀 생각이 난다 그녀와에 만남이 특별해서 일까 ?
자꾸 그녀가 걱정됀다 저나 해볼까 생각 해보았지만 어색한것 같아 그만 두기로 했다
그렇게 3시간이 흘러 그녀에게 저나가 왔다
필자 [엽떼요]
뽀샤시 [필자씨 나야 ]
그녀는 취해 있는 목소리였다 아주 많이
필자 [술먹었어 많이 취한것 같네 괜찬아]
뽀샤시 [아니 나 안괜차나 많이 취했어 필교씨 나올수 있어 일루 좀 올래 여기가 어디냐 하면 신사동에 있는 빠거든 ]
필자 [알았어 금방 갈께 쪼금만 기다려]
나는 저나를 끊고 황급히 택시를 타고 신사동으로 향했다
이상하게 택시 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녀에 목소리가 너무 슬프게 들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흘렀다
무너지 모를 아픔을 느끼면서......
빠에 도착해 보니 그녀는 이미 완전히 취해 있었다
뽀샤시 [어 필자씨 왔어 왜케 늦게 왔어 기다리다 나 혼자 취했자나 ]
필자 [너 많이 취했다 이제 그만 가자 내가 데려 다줄께]
뽀샤시 [아냐 나 더먹을 수있어 필자씨도 한잔해 아까 우리 술먹으러 가서 못먹었자나 그러니까 여기서 마시자]
나도 어쩔수 없이 술을 먹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계속 웃고 있었다
그런 그녀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뽀샤시 [필자씨 나 지훈씨 어머니 만나고 왔다]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모른줄 알았나 보다
뽀샤시 [지훈씨 어머니가 나보고 독한년이래 지훈씨 많이 아픈데 그런 지훈씨를 떠났다고 내가 너무 밉데 ]
예상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택시 안에서 눈물이 흘렀나 보다
하지만 난 어떤 말도 해줄수 없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말을 할수 있겠는가 난 암말도 할수 없었다
뽀샤시 [필자씨 우린 친구지 ]
필자 [그래 그럼 우린 친구지]
뽀샤시 [친구니깐 들어줘 사실 나 지훈씨 사랑하지만 지훈씨 아플때 몇번 지훈씨 떠날려고 했어 아니 어쩜 지훈씨가 미웠는지도 몰라
왜 하필이면 날 만나서 아파야 하는지 아님 나한테 말을 하지 말던가 나 그런 생각도 했어 그래서 지훈씨가 자기 떠나라고 했을때 너무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해방감도 들었다 그리고 지훈씨에 대한 내맘이 사랑인지 동정심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나 지훈씨 잊고 싶어]
필자 [.....]
뽀샤시 [너무 잊고 싶다 지훈씨말대로 지훈씨 만나기 전으로 돌아 가고 싶어 내 나이 또래에 아이들 같은 그런 생활로 난 솔직히 죽어 가는 사람 옆에서 추억만 잡고 살아 갈수는 없을꺼 같아 이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필자씨 나 나쁜년이지 필자씨도 나 욕하고 싶지]
욕할수 있을 문제인가
어떤 누구라도 그녀와 같은 상황이면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됄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 [아니야 내가 널 왜 욕해 넌 내친구자나]
그렇다 난 그녀에게 친구라는 말로 밖에 위로 할수 없었다
보샤시 [고마워 필자씨]
그녀는 너무 취했는지 그만 거기서 그냥 잠들어 버렸다
난 잠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에 눈은 마스카라가 번져 검게 번져 있었다 난 그녀에 얼굴을 대충 정리 해준뒤에 그녀를 업고 나와야 했다
생각보다 너무가볍다
그녀에 키는 한 165는 돼 보이는데 생각 보다 너무 가볍다....
근데 막상 그녀를 업고 나와보니 얼루 가야 할지 막막 하다
여관으로 가자니 왠지 그러면 안됄것 같고 ㅡㅡ;;;
그렇다고 내가 그녀에 집을 아는것도 아니고 암담하다 ㅡㅡ;;;
첫댓글 꺄아;ㅁ; 담편은 언제갖고 오실꺼예요-0-!!!!!!!!!!!
잘읽었어여~~^^ 엽기적인그녀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아겅.. 마뉘 기다료지네요... 후딱후딱 올라와씀 좋겠어요^0^!!!!!!!!!!!!!!!!!!
나두 엽기적인그녀가 생각나.....
저두여..;;엽기적인 그녀가..;;4부는 언제나오나여...
성함이..필교 씨인가..;;;;쿨럭
잼나네...... 첨에눈 엽기적인 그녀 생각두 나구 그랬눈뎅..... 암튼 기대해 보겠어여... 잼나네여~^^*
필자가 아니엿던가. ^ ^ 글을 쓴사람...ㅋㅋㅋ...이글을 지금 쭉 읽고 있는데요. 왜 자꾸 지나가다 보이는 투스카니가 죄다 자꾸 신경이 쓰이는지원..ㅋㅋㅋ..계속 이어지는 이쁜 글 잘 부탁해욤~ ^ ^*
넘 넘 슬포요~~ㅠ.ㅠ 실화라니까 더욱..
근데 중간에 왜갑자기 필자의 이름이 필교로 바뀌나여.ㅡㅡ;;
-_-;;난 왜 이 글을 보고 아무 느낌이 안나징-_-;
투스카니 삑삑이는 소리안나는데.... 무음이라오!!
당장 지우셈-_-
크윽.....중간에 필교씨란 이름이 나오길래 놀랬소.....;; 그치만.....너무 재밌어요....ㅠ0ㅠ 빨리 4편을.....
영등포에 있는 맥도날드는 저희집에서 무려 20분정도의 거리랍니다;;님 글 재미있네요^-^열심히 쓰세요-
워웅~ 슬프기도하고.. 빨리 담편을 보고싶네요 ^-^
아~ 넘 잼있따 ㅋㅋ 근데.. 그런여자 사랑하지 마세요.. 님두 힘들어져요.. ㅠ_ㅠ 차라리 저를-_-;;; 뷁!
ㅠ ㅠ 다음편 올려주세요오오 ㅠ ㅠ >_< 재밌따^0^)b
울고웃는 연재소설로 옮기시는게 어때요? 물론 실화라서 좀 그렇지만...이러다 사람들이 태클 많이걸면 괜히 기분 이상해지잖아요..쓰기싫어지고.. 그럼.. 담편 기대할게요~!!
내아뒤가 정확하지 않았씀다...ㅜ.ㅜ슬픔네다~암튼 뽀샤시양과의일 궁금함다~~기대만땅
담편 왜 안올려요??기다리고 잇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