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기사 -2016.11.12 오후 , 식물보호산업기사 2016.11.20 오후
우리팀은 18명이었습니다
DVD를 먼저하고 나온 순서대로 9명이 먼저 실험실로 가고 1시간정도 후에 나머지 9명이 들어 갔습니다
세조로 나누어 현미경 클린벤치 농약분류 및 계산과 농약희석조로 나누어 졌습니다
1) 현미경 미소곤충판별
현미경이 탁자 두개에 4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감독관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스위치를 켜고 렌즈는 절대로 바꾸지 말고, 재물대를 최대한 위로 올려두고 조동나사와 미동나사를 내 몸쪽으로 돌려서(내림) 맞추면 쉽게 보이더라구요
왼손으로 미동나사를 오른손으로 조동나사를 돌리면 됩니다. 미동나사만으로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동시에 돌리니 금방 나왔어요. 1분씩도 걸리지 않아 진딧물 총채벌래 선충 응애를 판별했습니다
한개마다 판별이 끝나면 다시 재물대를 최대한 아래로 내리고 스위치를 끕니다
2) 클린벤치 및 도말평판
클린벤치가 두대(2명씩 한조)인데 여닫는 문이 고장으로 위로 올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클린벤치라고 보고 작업을 합니다.
알콜소독용 분무기, 알콜, 차아염소산, 멸균수가 안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샬레 3조가 시약 앞에 배열되어 있고, 치상용, 도말용 샬레는 한천배지 원품샬레를 별도로 줍디다.
앞조가 작업 후 원위치 하면서 샬레3조의 뚜껑을 덮어두었는 걸 모르고 덤벙거리며 분무기로 소독하는 과정도 까먹고 알콜응 샬레에 찍어넣었는데 뚜껑위에다 넣은 거 있지요 ㅋㅋ
앞조가 작업하면서 부어놓은 시약만 보이길래 넣는 시늉이라도 해야한다는 것만 생각나서 뚜껑이 덮인 줄 몰랐다니까요
얼런 두껑을 열어 다시 시약을 붓는 시늉을 하고 두껑 한개에는 병반 자르는 용도로 하고 하나는 건조용으로 할려고 거름종이를 깔았어요
새것이 있었는 것 같은데 경황중에 앞시험생이 썼던 종이를 깔즈음 치상용 샬레와 도말용 샬레를 주어서 도말용을 한쪽에 제껴두고 준비는 마쳤습니다
다시 요약하면 열린 샬레 세개에 알콜 차아염소산 멸군수를 붓고
뚜껑 3개중 하나는 병반용, 하나는 건조용, 하나는 불필요하고, 치상용은 한천배지 샬레가 배열된 겁니다.
핀셋과 메스를 이 때부터 틈틈히 소독해야 됩니다. 알콜램프에 뚜껑만 열고 소독하는 시늉만 합니다.
오후에 시험을 봐서 병반인 깻잎이 거의 시들어 있어 자르는데는 문제가 없었네요
병반은 세개만 하라합디다.
병반 3개를 균일하게 잘라서 알콜에 넣고 30초 정도 있다가(시계를 보는 척함) 가운데 샬레인 차아염소산에 옮깁니다
(중간중간 소독하는 시늉을 보임)
여기서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헷갈려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30초단위로 한개씩 꺼내어 멸균수에 씻고 건조용 샬레에 옮겨야 하는데 한꺼번에 건조용 샬레에 다 이동해버렸지 뭐에요
이정도면 빵점수준입니다.ㅠㅠ
감독관이 뒤에 있으니 아마 채점하였겠지만 건조용에서 치상용 샬레에 조심스레 위에 한개 아래에 한개 왼쪽에 한개 마지막으로 치상하고 두껑을 덮고 밀봉(밀봉하는 흉내냄)하고 두껑에 시간을 적는 것으로 끝내고 나니,
도말하라라고 합니다
시작할 때 받았던 한천배지 샬레의 뚜껑을 왼손에 조금열고 백금이에 잉크를 살짝 뭍혀서 손에 힘을 빼고 옆으로 긋고 90도 돌려서 다시 긋고 90도 돌려서 그으니 도말평판이 종료되었습니다. 한천배지가 잉크를 잘 흡수하더구먼요.
참, 백금이를 소독하지 않았네요. 또 감점 받았습니다. 잉크에 묻히기 전에 소독하는 시늉을 해야 합니다
원위치하라 해서 남은 깻잎이랑 거름종이를 옆에 있는 휴지통에 넣고 한천배지샬레도 넣어버리고 뚜껑세개를 제자리에 덮으면 끝입니다
3) 농약 구분
예상외로 여기서 어려워하는 수험생이 많았어요 이번시험에서는 쉬웠는지 모르지만 산기 기사 모두 평범한 문제가 나왔어요 굳이 백수십가지 외울 필요가 있나싶어요. 필기교재에 나오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설령 한개 모른다해도 부분별 세개씩 나오니 8개만 확실하면 한개도 확실한거지요
4)농약계산 및 희석
계산은 비례식으로 중학교 실력이면 되는데 수화제 유화제가 헷갈리어 잘못하면 꺼꾸로 할 가능성이 있겠더라고요
수화제가g
유화제가 ml입니다
# 유화제 희석
--물은 750ml로 한다 했습니다. 마이크로 피펫 눈금을 019로 맞춰놓고 물을 받아 대시리터에 정확히 붓고, 작은 비이커에 물을 조금 부어놓고 나니 감독관이 계산한 답이 얼마나고 묻기에 0.19ml라고 답했는데,마이클로 피펫 눈금을 019로 하면 너무 적은 양이된다길래 190으로 한참 돌려서 다시 맞추고 켑을 꽂아 시약을 뽑아서 비이커에 넣으려고 하는데, 큰비이커에 750계량하고 남은 물을 버리지 않았는거 있지요. 불합격 위기에 처해서 선생님 실수했는데요 처음부터 다시하겠습니다 하고 큰비이커를 들고 싱크대로 피펫을 같이 들고 가니 감독관이 피펫을 기울리면 오차가 생긴다며 피펫의 켑을 버리고 다시 하라해서 새로 했네요. 요것도 큰 감점 ㅠㅠㅠ
마치면 뒷사람이 못 보게 눈금을 돌려놓음
(190 이 맞는지 019 이 맞는지는 숙젭니다)
# 수화제희석
물은 전과 동 ,0.47g을 계근하는데 종이를 깔고 저울을 영점조절하고 스푼에 밀가루를 담아서 조금씩 조금씩 넣는다는게 뭉텅 들어가서 1g도 넘어버렸어요. 그걸 집어내느라 낑낑대다 보니 깔아논 종이 밖으로 질질 흘리고 손에도 묻고(진짜 농약이면 보통문제 아니겠지요 ㅠㅠ 중대한 떠블 감점 )
미리 티스푼으로 밀가루를 가지고 예행연습 할 필요 있어요. 오른손은 스푼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살살 틀더군요
대충 0.48되는 거 보고 얼런 집어넣고 잘 저어 큰비커에 따르고 다시 작은 비커에 물을 부어 헹구어내고 완료검사받고 청소하면 끝
입니다
산업기사는 크린벤치,도말평판이 없고 농약분류문제가 9문제에서 6문제인것 다르고 나머지는 모두 같습니다.
실수연발이라 허허 쓴웃음이 나와 내년 1차를 기약하며 나왔는데, 산기는 63점, 기사는 68점이었습니다(dvd는 반정도 맞고)
#산기에서 현미경 실수
1주일 전 기사시험을 먼저 본 경험이 있어 진딧물 총채벌레는 무사통과하고 세번째도 금방 선충이더라구요. 네번째는 응애라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응애가 아닌 거에요
세번째가 선충이 아니고 응애였다는데 성질머리 급해서 아직 핀트가 안맞은 상태에서 티끌을 보고 선충이라고 예단한 거지요.
산기는 이렇게 실수하면 치명적입니다. 기사보다 1주일 뒤에 쳤기 때문에 dvd도 더 맞고 크린벤치도 안하고 농약희석도 더 잘 했을건데 점수가 더 낮아요
첫댓글 밤에 쓰고 아침에 보니 옷자투성이네요. 수정을 하고 확인을 누르지 않았나 봅니다.죄송합니다
실험복은 가져가면 좋고 없으면 시험장에 여유분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축하드립니다
많은이들이 합격수기 보고 많은이들이 합격 했으면 좋겠습니다.
따로 저도 합격수기 올릴까도 생각해보았지만 허접해서..
간신히 턱걸이로 합격했답니다.
식보의 정석 달랭이님,오승준님,워낭소리님,ming93님,송이아빠님등 생면부지회원님들의
합격을 위해 아낌없이 자료 도움을 주신 모든 카페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농약 쉽게 외우는 파일은 스크랩할게요.
지인이 농약 고민하기에 도움주고자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축하드립니다.
ming93농약자료도 스크랩합니다.
초가사랑 화이팅! 영원하라!!
마이크로 피펫의 단위는 ul입니다 1ml로 따지면 1,000ul가 되겠죠. 따라서 19로 맞추신거면 0.019ml를 넣으신 것과 같습니다. 나중에 190으로 맞추신게 계산에서 나오신 것과 같이 0.19ml가 되는 것입니다.
합격하셨다니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019가 아니군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넘쳐나시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5 21:1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7 22:42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성의에 보답고자 꼭 합격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