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글을 보니까 예전의 기억이 나네여
4년전인가 충북 청주 블랙팬템 팀과 벌어진 게임이 생각나네요
청주 모 예비군 훈련장으로 기억이 드는데 그날 역시도 서바이벌 게임하기 딱조은 가을의 맑은 일요일 였습니다. 게임은 머 항시 그렇듯이 시작되었죠.
저희 팀원들과 저는 고지를 사수하기 위하여 고지를 향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다 매복하기 딱 조은 장소가 제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팀원들에게 매복을 지시하고 저역시 넝쿨속으로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내 게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불자 사방에서 전동건의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심장의 맥박과 함께 울리는 전동건 소리 더더욱 흥분을 자제하며 적을 기다리고 있을즘에 두명의 적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저의 SD을 치켜들며 좀더 가까이 오길 기다리는 순간 두명의 적은 그들의 얼굴을 확연히 바라볼수 있는 곳 까지 접근하더군요. 발견된 적은 미군기지에서 온 용병 두명(가끔씩 볼수 있는 외국인 게이머)은 아직 저를 발견하지 못하였나 보더군요. 그리고 두 둘의 서로의 거리는 너무나 가까이 잇기에 잘하면 둘을 한꺼번에 전사 시킬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사정없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둘의 얼굴과 헬멧 그리고 가슴에 BB탄이 작렬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전사 표시를 하지도 않으며 이내 저게 반격하더군요. 이런,
그래서 되지도 않은 영어로 "유 좀비스!" "좀비스!" 하며 항의를 하였죠
그러나 그 둘은 이내 제 말을 십는 건지 걍 스쳐 지나가버리더군요.
말이 않통해서 걍 세이프트 존으로 나와 버렸죠.
이내 제 팀원 둘이 전사되어 제 뒤를 따라오더군요.
제 팀원 둘역시 그 미군들에 대해서 실랄하게 비판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게임두 이들의 좀비 행각은 끈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좀비 행각을 들었던 청주 뉴스라는 신사장인가 하시는 분이 먼가를 블랙팬템 회원들과 상의를 하시더니 어디론가 차를 몰고 가시더라구요. 한 40분정도 지났을까 그 분의 차가 등장하더니 블랙 팬텀의 회원들이 그분의 차에서 먼가를 꺼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내 제 눈에서는 말로만 듣던 BV식 AK-74S를 꺼내놓더니 가스통과 호스를 총에 연결하여 대원들에게(제가 기억하기로는 5정이루 기억됨) 나누어주면서 "야! 야! 32기압으루 팍팍 올려!" "자식덜 여기가 어디라고 남의 땅에 와서 설쳐!" "설친 보답을 덤버로 보답해주마!" 하는 말들이 오고 가더군요.
이내 좀비 사냥으로 변질(?)되는 서바이벌 게임(넘 잔인해서 더이상 않올림돠)
필드는 이내 설사똥 쌀때 들리는 비스무리한 에이케이의 소리가 잠식하며 미군둘의 비명이 어디선가 들리더군요
게임 후반구 안전지대에서 바라본 그들의 모습은 비참함 그 자체 엿습니다. 그들의 등짝은 피멍으루 얼룩져 있엇스며~~~ 서로 등을 보여주며 울먹이더라구요^^
어찌 됐던 불쌍하데여
이 게임중에 이 덤버라는 넘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한 블랙팬템 회원이 미군을 향해 덤버를 쏴대자 기압을 이기지 못한 비비탄이 위로 휘어올라가 기지를 지키고 있던 상대편을 전사 시켰다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답니다
--------------------- [원본 메세지] ---------------------
서바이벌 게임 얍삽하게 이기기!
1. 각팀을 정하면 시작하는 장소가 있을 겁니다. 거기서 숨을만한 곳에서 위장을 하고 지나가면 한발한발 씩쏴서 죽이는 겁니다.
2. 시작장소가 아닌 상대편이 많이 다니는 길에 숨을 만한 곳에서 숨어서 한발한발 쏩니다.
3. 총알에 맞아도 아무 표정없이 버틸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상대편이 보이면 앞을보고 죽으라고 뛰면서 총을 쏩니다. 자기의 몸 끝부분에 맞으면 그걸 발견하는 사람과 발견을 못하는 사람 있습니다. 만약 상대편이 너 총알 맞았어! 하면 아무표정없이 아니! 아무 감각이 없었는데 하면서 그냥 합니다. 그러면 말하는 동안 그녀석은 제대로 총알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