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입단했을 때 누군가 챔스 결승에서 결승골도 넣고 후에 맨유 매니저가 될 거라고 말했다면 뭐라고 답했을 건가요?
S : 저는 처음에 맨유와 5년 계약을 했습니다. 제 꿈이 이루어진 거죠. 제 커리어가 멋진 방향으로 갈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 클럽에 많은 빚을 졌다고 그럴거 같네요.
어렸을때부터 풋볼 매니저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항상 전술적으로 팀을 꾸리는 걸 좋아했지만 제가 맨유에서 뛸 당시에는 절대로 맨유의 매니저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부상을 당했을 때 코칭을 해보는게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리저브 팀 코치를 했을때 막연하게나마 언젠가 더 높은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몰데 감독이 됐을 때 감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노르웨이에 갈만한 장소 추천해 주세요
S : 크리스티안산 추천해드립니다. 근데 가서 어떤 걸 하시냐에 따라서 다를 거 같아요. 스키를 탈 건지 낚시를 즐길 건지 등.. 그러나 저는 크리스티안산을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면 안 됐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거 같네요.
루크 쇼가 맨유에서 가자 뛰어난 피니셔가 맞나요? 몇 주전 쇼가 말하길 감독님이 루크 쇼가 가장 뛰어난 피니셔라고 그랬더라고요.
S : 네 근데 그린우드보다는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루크는 좋은 기술 피니싱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목적은 루크가 용기를 얻고 피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과거에 감독님은 스트라이커들은 골을 쉽게 넣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카바니가 클럽에 합류하고 혹시 어린 선수들이 그에게 영감을 얻거나 코칭을 받았나요?
S : 네 카바니는 단순 멋진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닌 훌륭한 스트라이커입니다. 래쉬포드, 마샬, 그린우드 좋은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지만 더 높은 클레스에 다가가기 위해서 코도 깨지고 다치면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들은 카바니로부터 많은 걸 배웁니다.
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드레싱 룸에서 음악을 선곡하나요?
S : 잘 모르겠네요. 가능하면 드레싱 룸을 멀리하려고 합니다.
과거에는 퍼디난드가 DJ였는데 노래가 구렸습니다.
과거 감독님 선수시절과 지금과 비교해서 드레싱 룸 분위기가 어떤가요?
S : 지금은 음악도 더 많고 지금 선수들은 제가 선수 시절 선수들과 다릅니다.
제가 선수 때는 개인적으로 노래를 들을만한 핸드폰이나 그런 게 흔하지 않았죠
브루노 페르난데스 첫인상이 어땠나요? 영상으로만 봤을 때와 실제로는 어떠셨나요?
S :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고 그러면서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보입니다.
좋은 점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실제 브루노 경기를 가서 본 적이 있는데
그가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한 거 보고 스카우트한테 그냥 집에 가자고 그랬습니다. ㅎㅎ
가족들이 감독님 노르웨이식 맨체스터 억양 보고 머라고 하던가요?
S : 가끔 자식들이 절 보고 웃습니다. 저는 영국식 억양이 없고 아이들은 맨체스터에서 자랐기 때문에
과거 홀란드 지도할 때 이렇게 좋은 선수가 될 줄 아셨나요?
S : 물론이죠. 그는 16세에 몰데로 왔고 처음 왔을 때 무릎 부상으로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증명했고 유로파 리그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저에게 다가와서
저 선수는 조만간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거 같다고 말 했습니다.
아마드 디알로 선수 첫인상이 어땠으며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가요?
S : 그는 여전히 어리며 최고의 재능을 감추고 있습니다. 클럽이 그를 영입한 이유입니다. 좋은 소년이고 언제나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나라, 문화, 언어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서 대화를 할 때 자신감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배우고 있고 저는 그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탑 플레이어가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1999년 스쿼드에서 내일 당장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영입하실 건가요.?
S : 너무나 좋은 선수들입니다. 야프 스탐의 수비력.. 베컴의 크로스, 긱스의 드리블..
그래도 한 명만 영입해야 한다면 로이 킨을 영입하고 싶습니다. 그는 좋은 리더였고 정말 잘하는 선수고 그냥 최고입니다.
로이 킨과 게리 네빌 가운데 누가 더 맨유에 목소리를 크게 내나요?
S : 킨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습니다. 게리는 말이 너무 많아요. 그러나 둘 다 클럽을 위해 좋은 조언을 해줍니다.
감독님이 선수 시절 누가 벌금 걷는 일을 맡아서 했나요?
S : 저는 벌금을 내본 적이 없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게리 네빌이 했을 겁니다. 그는 항상 바빴거든요.
지금은 네마냐 마티치가 이 일을 담당하고 있지만 본인도 가끔 늦어서 벌금을 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