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회장 김중석 43회)와 G1방송이 공동주관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화합 교례회·공약실천 다짐대회가 지난 4월 11일(목) 오전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화합교례회에는 4선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 3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 을), 재선 박정하(국민의힘·원주 갑)·허영(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선인과 진종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이 참석, ‘강원도당’이란 이름 아래 도정치권의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또, 김진태 도지사와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42회) 도교육감, 18개 시·군 자치단체장 및 정계·관계·재계·학계·예술문화계·언론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도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당선인들을 축하하며 여야 협력을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이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을 통해 공약 조기 이행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총선에선 도내 21대 국회 현역 의원 8명 전원이 22대 국회에 재입성, 총 8석에 불과한 강원도에 다선, 중진 의원들이 대거 탄생됐다”며 “높아진 선수(選數) 만큼이나, 당선인들을 향한 강원도민들의 기대를 잊지 말고, ‘강원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으로 대립과 극단이 아닌 화합과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달라”고 했다.
전종률 G1방송 사장은 “오늘은 강원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가슴 벅찬 날이다. 지역 주민들을 향한 진심과 열정이 곧, 지역 발전을 향한 획기적인 도약이 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며 “여야 정당을 떠나 함께 방법을 찾다 보면 강원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8명 당선인들의 선수를 합치면 24선이 된다. 여기에 진종오 비례대표 당선인까지 더하면 총 25선이 된다”며 “양당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강원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당선인들이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기호·이양수·송기헌·박정하·허영·진종오 당선인은 모두 한 목소리로 “여야를 떠나 우리 모두 강원도당으로 뭉쳐 서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당선인 화합 교례회를 통해 도정치권은 첫 호흡을 맞추며 강원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내 여야 현역의원 8명 전원이 22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도정치권은 5선(1명)과 4선(1명), 3선(3명), 재선(3명)등 강원지역구 의원 선수(選數)만 따져도 ‘도합 24선’의 역대 최강 정치력을 결집하게 됐다.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맞붙은 이번 총선에선 강원 총선 8석 중 국민의힘이 6석을,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며 보수 강세가 재확인되며 전국 표심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22대 총선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기록했고, 범야권 의석은 192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