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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끼통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옛 날적이) 진보 논쟁을 보면서 (최장집 교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편지에 이르는)
냉이 추천 0 조회 81 07.02.26 06:0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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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26 11:08

    첫댓글 대화라는게 말이나 글로 하는 건데, 말이나 글이 사람이 갖고 있는 느낌과 생각을 온전히 전달할 수가 없죠. 대부분. 그래서 많은 싸움이 나잖아요. 근본에서 갖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는(물론 말과 글을 따로 뚝 떼어낼 수는 없지만, 대화할 때의 몸짓, 눈짓, 그리고 그 사람들의 공통 경험, 당시 상황... 기타 등등. 그리고 글도 마찬가지고) 그 말과 글 자체로만 대화를 해야만 싸움이 덜 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꾸 상대의 숨은 뜻과 말과 글의 다른 해석 가능성을 생각하면 정말 일상에서는 뚜렷한 것도 180도 확 뒤바뀌더라고요. 그러다 쌈나죠. ㅎㅎㅎ. 몸튼튼 마음튼튼

  • 작성자 07.02.26 18:01

    밤새 논쟁이 되는 글을 읽다 잠들었는데 글쎄 꿈에 최장집 교수가 나오더라고요. 잠들기 전 내내 선생님 글과 관련한 것들을 읽으며 머리씨름을 하느라 그랬는지, 한 번도 뵌 일 없이 꿈에서만 만났는데도 얼굴 표정이며 말할 때 입가에 잡히는 주름까지 아주 생생하게 떠오르더라고요. 한 일 년쯤 전 선생님이 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미처 끝까지 읽지 못하고 덮은 일이 있는데 다시 한 번 바짝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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