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셀프 공천은 당대표 셀프 추대로 이어질까?
총선에서 더민주의 승리는 모든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어느 정치 평론가도 여론 조사 기관도 총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는데, 유독 근접한 곳은 "정봉주의 전국구"와 함께하는 "윈즈 코리아 컨설팅"의 박시영 부대표라고 할수 있다.
박시영은 투표율이 58%를 넘으면 수도권 3자 대결에서 더민주가 우세한 곳이 많다는 예측을 내 놓았으며, 부산의 이변은 물론이거니와 해운대구, 거제등도 경합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세종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은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 유무선 조사와 공무원의 숨어 있는 표를 감안할때 자신이 7% 정도 앞서고 있다고 말했는데, 놀랍게도 선거 결과와 같았다.
야권 연대는 없다는 안철수의 아집로 분열된 상황에서, 아무리 박근혜 정권의 실정이 크다고 하지만 더민주의 승리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없었던 것이다.
즉, 우리는 국민의 힘을 믿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더민주가 최초로 전국 정당의 모습을 갖춘것을 자신의 공로로 돌리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김종인이다.
김종인은 연합 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더민주를 수권 정당으로 만들어 줬다며 당대표로 합의 추대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노욕을 드러냈다.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는 권역별 전략이나 총선 전략이 없었으며,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및 경선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더욱 혼돈스러웠다고 한다.
즉 당 지도부의 역할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해찬은 표창원, 양향자등은 비례 대표로 배정해 전국을 돌게 해야 하는데, 김종인이 자신의 사람을 꽂기 위해 지역구에 내려보냈다고 비판했다
이번 총선에서 김종인 효과는 유일하게 하나 있었는데, 더민주 내에서 분란이 없었다는 것이고 그 정점에는 컷오프된 정청래의 백의 종군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김종인의 뻘짓으로 국민의 더민주에 대한 싸늘한 시선때문에 잠잠했던 것이다.
자신을 낙천한 정당의 승리를 위해 "더컸유세단"을 만들어 전국 100여곳을 강행군한 선례는 없었다.
하지만, 그 달콤한 열매는 정청래도 문재인도 아닌 김종인이 날름 집어 삼키며 수권 정당 만들어 줬다고 말하게 했버렸다.
이번 총선에서 123석을 얻은 더민주에는 패권 공천을 한 김종인계와 손학규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전당 대회를 앞두고 김종인 당대표 추대에 관하여 일부 찬성하는 사람이 있지만, 상당수가 반발하고 있으며 더민주 당헌, 당규에도 당대표는 전당 대회에서 선출하게 되어있다.
정봉주 의원은 봉합을 하거나 추대를 하면 대선을 앞두고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므로, 역량있는 많은 사람들은 많이 도전해 전당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당대표, 대선 후보 출마자는 미리 의원직 사퇴서를 일괄적으로 제출해 놓고 분란이나 해당 행위를 할때 모든것을 잃게 했으면 한다.
당대표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할것으로 보이는데, 복당을 신청한 이해찬이 당대표를 출마해 결선에서 김종인과 함께 붙을 가능성도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
분명한 것은 더민주의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김종인계, 손학규계등 변절의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더민주의 진보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은 이 때문에도 일차 관
문인 당대표 선출을 슬기롭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
지금은 국민의 고난이 최고점에 도달해 있어 더민주에게는 최고의 기회이지만,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한다면 국민은 철저하게 외면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첫댓글 대단한 통찰력!! 정말 명문중의 명문이네요!
좋은글입니다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