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막 추워졌어요.
낮에는 바람까지 쌩쌩 불어서 더 춥더라구요.
올해는 가을이 빨랐던것만큼 겨울도 빨리 시작될까봐 걱정이예요.
추운거 너무 싫은데ㅜㅜ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지난번 연근조림 만들면서 연근피클도 같이 만들었는데요,
그때 만든 연근피클이 이제 제대로 익어서ㅋ
요즘 맛있게 먹고 있어요 ^^
오늘은 연근피클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연근 300g 정도.
청양고추 2개, 당근 1/3개.
생수 2컵 (400ml), 매실액 1/2컵 (100ml),
식초 1/2컵 (100ml), 유자청 1/2컵 (100ml),
소금 1/2큰술.
(밥숟가락 계량 / 1컵 = 200ml)




만들기
1. 연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먹고 좋은 크기로 동글 썰어요.
껍질 벗긴 연근은 식촛물에 담궈두면 갈변을 방지할수 있어요.
2. 끓는 물에 연근을 넣고 30초 정도 데친 다음, 찬물에 가볍게 행궈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3. 당근과 청양고추도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요.
당근은 색감이 예쁘라고 같이 넣었는데 없으면 생략하고
매운맛을 싫어하면 청양고추도 생략해요.
구멍 송송한 연근에 재미삼아 청양고추를 넣어줬는데
홍고추랑 같이 넣어도 예쁠것 같아요 ^^



4. 유자청에 매실액과 식초, 소금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생수와 함께 팔팔 끓여서 절임물을 만들어요.
매실액은 설탕으로 대체 가능하고, 식초와 소금의 비율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매실액이나 유자청이 모두 달고 신맛이 있으니
신맛과 단맛은 간을 보고 조절하는게 좋아요.
제가 만든 레시피는 새콤한 맛이 좀 강해서 식초의 양을 조금 줄여도 될것 같아요.

5. 연근과 당근을 소독한 유리 용기에 담고
팔팔 끓는 절임물을 재료에 부어주면 완성이예요.
바로 밀폐해서 하루 실온에서 보관한 다음,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돼요~

만든지 하루 지난 모습이예요.
보통 하루 정도면 바로 먹을수 있지만
2~3일 정도 숙성 시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아삭아삭 상콤달콤 연근피클이예요.
피클 같기도 하고, 샐러드 먹는 느낌도 나고 그래요~
유자청을 넣고 만들어서
소스랑 같이 그대로 샐러드 만들때 곁들여도 좋을것 같아요.


물없이 만드는 쫀득한 연근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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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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