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신시라는 개념은 옛날부터 민족사관에 나왔던 개념입니다. 현재는 위서라고 생각되고있지만, 한단고기와 같은 고서에 나오져. 신채호님의 조선상고사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고대사에 관심이 조금이나마 계셨던분들은 다물이라는 단어를 잘 아실겁니다.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단어에 가슴이 뛰겠죠. 잃어버린 고조선의 영토를 수복한다는 의미인 다물은 부도 신시로 돌아간다는 의미와 같다고 봅니다.이 다물은 바람의나라에서 처음으로 독창적으로 나온것이아닙니다.
다물이라 목표는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역대 고대사의 왕이면 누구나 가졌던 생각입니다. 가까이는 고려말 요동수복의지, 고려의 고구려영토 회복의지, 고구려,백제의 영토확장의지등이 있습니다.그만큼 다물은 창작의소재로 사용되기쉽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바람의나라 표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제가 이렇게 반론을 거는 이유는 표절주장하는 입장에서도 논리를 바로 세워야한다는 것이죠.작품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가지고 표절을 주장해야합니다. 표절은 그 작품이 아니었다면, 나올수 없었던 것이 다른 작품에서 보일때 쓰는 말입니다.
역사적사실을 가지고 표절주장을 하기보다는 만화에서 나왔던(!) 대사나, 4신수를 지닌 4대장군의 등장등을 근거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송지나씨 측에서 부도/신시로 쓰고싶어서 썼다. 그게 바람의나라 고유의 단어가 아니지않느냐 라고 주장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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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받고 퍼왔어요^^ 이 분도 대응본부에 오신다고 하셨어요.
첫댓글 요즘 공부하는 기분이예요.몰랐던것들 마니마니 알아가는..
사신이나 부도나 원래 존재하느 개념은 맞습니다만,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속에 생명력을 부여하느냐...는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신시를 찾아서 돌아가는 것은 우리민족모두의 바램 아닌가요? 라는 송지나씨의 말씀은 솔직히 오버였지요. 고구려는 주몽이 부여에서 갈라져 건국한
건국신화가 엄연히 존재하므로, 뜬금없는 단군과의 연계는 부도를 대충 다 들어본 개념으로 바꿔놓느라 생긴 일이라는... 물론 저의 강한 "추측" 이 있지만 말입니다. 확실히 미묘한 부분이라 공식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음....그렇다면, 부도/신시의 명확한 개념의 정리를 통해서 비교하는 것이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