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이 따로 없다. 바로 이곳이 얼음골...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계곡을 꼽는다면 설악산 내설악과 천불동계곡, 오대산 소금강, 두타산 무릉계곡, 그리고 영월 아오라지, 울진 불영계곡, 덕유산 구천동계곡 등이다.
그러나 어디를 돌아봐도 지리산 대원사계곡만 한 곳이 없다. 지리산에도 뱀사골, 심원계곡, 피아골, 쌍계사계곡, 칠선계곡 등 많은 게곡들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 대원사계곡이다.
수량이 풍부하고 숲이 좋으며, 바위들이 매끈하고 아름답다. 특히 대원사 주변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참나무숲이 대낮에도 하늘을 가린다.
물에 들어가려고 계곡에 내려서면 이미 시원해 져서 물에 들어갈 마음이 싹 가시는 곳, 물은 얼음처럼 차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단성나들목에서 들어간다 자동차로 대원사는 물론 유평과 새재까지 갈 수 있다
- 대원사 주변의 숲길 ; 대낮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
- 대원사계곡 전경 -
- 아름드리 소나무숲과 계곡이 정말 잘 어울린다 -
- 대원사 아래에서는 물놀이도 할 수 있다 -
- 물이 너무 시원해서 물속에 오래 머물 수 없는 곳 -
- 대원사와 유평 사이에 있는 용소 ; 요즘은 접근 금지, 과거에는 내 전용수영장이었는데.. -
- 용소 주면의 계곡 -
- 절 위에 있는 동네 유평 입구, 동구의 당산나무가 아직도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
- "가랑잎학교"로 널리 알려진 유평초등학교터, 지금은 학생수련시설로 쓰인다 -
-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나면 대원사에 들른다 -
- 대원사는 깊은 산중의 절 답게 아늑하고 단아하다 -
- 대원사 대웅전 -
- 대원사 풍경 -
- 대원사 다층석탑 ;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외인출입금지 -
- 대원사는 무엇보다도 범종각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일품이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무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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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따라 원문보기 글쓴이: 길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