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디게 오는 봄.
봄은 과연 무슨색으로 다가올까???
기다림이 진지하다 못해
궁금하기까지...
그러다 어제는
궁금함을 끝내 참지못하고 남도로 달렸더랬습니다.^^
거가대교를 건넜지요.
세계최대 수심위치(48m)를 자랑한다는 해저터널도 지났구요.
다 좋은데,
통행료가 편도 1만원이네요...ㅜㅜ
거제시 장목면과 연초면에 위치한 대금산 입구.
살짝 빗방울이 날렸습니다.
노란 개나리 아래 대금산 정상.^^
멀리서 보아도 정상아래 진달래 군락이 확연합니다.
더 조급해지지요.ㅎ
산 이곳저곳에 편백나무가 많았는데
향이 참 좋았어요.
벗꽃도 피었고...
이러다 꽃 본 마누라 봄바람 날라~~~ ^^
대금산 정상 오름길이 온통 진달래군락 입니다.
지난 주에 축제를 했다는데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했다네요.
단양 철쭉제 생각이 왜 안났겠습니까!!! ㅋㅋ
가끔 만나는 리본.
꽤 유명한 산악회인 듯...
건우산악회.ㅋ
꽃바다 아래 다도해.
남도산행의 묘미죠.ㅎ
인증!!! ^^
좋다고 연신 감탄사예요, 이 여자...ㅎㅎ
거가대교
정상에서 내려와 30여분을 더 진행하면 시루봉이 나옵니다.
대금산만은 못하지만
시루봉 진달래군락도 이쁘디 이쁩니다.ㅎ
시루봉에서 본 대금산 일대
편백림을 지납니다.
누워계신 분들
참 좋은 곳에 자리한것 같다는...^^
약 3시간여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간 장목항 경매센터.
씨알이 아주 굵은 조개를 샀어요.
요거이 이따 집에 가서 마누라랑 뒷풀이 안주로 쓸랍니다.ㅋㅋ
거가대교 초입의 거제휴게소.
전망좋은 창가에 자리를 잡습니다.
빗방울 탓에 산에서 못한 점심식사를...
꽤나 럭셔리하게 느껴졌다는...ㅎㅎ
조개탕 끓여서 치른 뒷풀이는
딸랑 소주 한병에 맛이 갔습니다.
운전 7시간의 피로를 못이겨서였지만
마나님이 좋아라 하니
그걸로 다 보상이지요.ㅎㅎㅎ
첫댓글 좋은산행 하셨네요 근데 건우는 언제 산악회를 만들었데요???ㅋ ㅋ
감사~^^
건우가 요즘 잘 안따라나서는데
어디가서 몰래 요런 짓거리를...ㅋㅋㅋ
여러 산에서 가끔씩 본다네.ㅎ
올봄 두분이서 완전대박산행 하셨네요.
온산이 진달래군락지.보기만해도 이뻐 !!!!
잘 지내시죠??? ^^
산행 빠지면 뵙기가 힘든지라...
그거 싫어서라도 열심히 참가해야 할 터인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