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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joba
El Maestro De Musica (가면 속의 아리아) The music teacher 1988 중에서
Jose Van Dam, Dinah Bryant, Jerome Pruett
Verdi - Rigoletto Act 2 Cortigiani, vil razza dannata(천벌 받을 가신들아) / Jose Van Dam
Caro nome 그리운 이름이여 Verdi - Rigoletto 1막 질다의 아리아/ Dinah Bryant
Mozart - Alcandro lo confesso나는모른다이따뜻한애정이어디서오는지KV 294/ Dinah Bryant
Mozart - La ci darem la mano "Don Giovanni" Act I La ci darem la mano
연인이여 그대의 손을,나에게 / Jose Van Dam & Dinah Bryant
Jose Van Dam - Stille Tranen 남 모르는 눈물/ 케르너Kerner (1786-1862) 가곡 set by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 "Stille Tranen" , op. 35 no. 10 (1840, from Zwolf Lieder no.10)
Du bist vom Schlaf erstanden
You have risen from sleep
당신은 잠에서 일어나면 언제나
Und wandelst durch die Au.
and are wandering through the meadow.
초원을 방황하고 있군요.
Da liegt ob allen Landen
There lies over all the land
거기 들판위로
Der Himmel wunderblau
Heaven's wondrous blue.
하늘의 멋진 푸르름이 펼쳐 있는 그곳을
So lang du ohne Sorgen
As long as, free from cares,
근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한
Geschlummert schmerzenlos,
you've been slumbering without pain,
당신은 고통없이 잠이 들곤 했어요.
Der Himmel bis zum Morgen
Heaven has, since morning,
하늘은 아침까지
Viel Tranen niedergoß.
shed many tears.
많은 눈물을 흘리곤 해요.
In stillen Nachten weinet
In silent nights,
고요한 밤에는.
Oft mancher aus dem Schmerz,
many weep from pain,고통으로 많이 울어요.
고통으로 많이 울어요.
Und morgens dann ihr meinet,
and in the morning you assume
그리고 아침에 당신은 알게됩니다.
Stets frohlich sei sein Herz.
their hearts are always light.
그들의 마음은 언제나 밝다는 것을.
Philippe VOLTER (테너 제롬 프루에트Jerome Pruett) / Mahler - Das Lied Von Der Erde
대지의 노래 - 3악장 Von der Jugend.(Of Youth) 청춘에 대하여
<대지의 노래>는 교향곡과 연작 가곡을 절충한 것 같은 구성을 지닌 점에서 다른 교향곡과는 확실히 구별된다.
이 곡은 이백(李白)이나 왕유(王維) 등의 당시(唐詩)를 베트게가 번역한 시집 <중국의 피리>에 말러가 가필한 가사로 작곡되었다.
테너와 알토(또는 바리톤) 독창으로 불려지는 동양풍의 무상감과,
거기서 오는 현세의 긍정이라는 당시의 세계에, 말러 자신의 죽음의 예감,
삶에의 집착이 덧붙여진 철학, 사상이 이 교향곡을 지배하고 있다.
제3악장 <청춘에 대하여>는 이태백의 시와 동양풍의 5음 음계를 사용했다.
청춘에 대하여 (Von der Jugend)
작은 연못 한가운데 녹색과 흰색의 자기로 만든 정자가 있다.
비취로 만든 다리가 호랑이 등과 같이 정자 쪽으로 휘어져 걸려 있다.
정자 안에는 친구들이 앉아 있다.
아름답게 차려 입고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더러는 시를 짓고 있다.
그들의 비단 옷소매는 뒤로 젖혀 있고,
비단 모자는 목덜미 뒤에 즐거운 듯이 매달려 있다.
작은 연못의 고요한 물 위에는 모든 것이
이상한 모양으로 거꾸로 비치고 있다.
녹색과 흰색의 자기로 만든 정자에서는
모든 것이 거꾸로 서 있다.
다리가 반달처럼 걸려서 호선을 거꾸로 그리고 있다.
친구들은 아름답게 차려입고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스타프 말러의 <대지의 노래>의 가사는 중국 당나라 시대부터 19세기까지 유명 시인들의 한시 83수를 한스 베트케가 독일어로 번안해 수록한 시집 <중국의 피리> 중 일부를 사용했는데, 이태백, 전기, 맹호연, 왕유가 그 원작자인 걸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피리> 자체가 이미 영어, 불어 등으로 번역된 시를 다시 독일어로 옮긴 데다가, 작곡과정에서 말러가 또 다시 이를 가감, 수정했기 때문에 가사의 원래 한시들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Miller - Waltz / String Quartet (현악 4중주)
Mahler - Symphony No.4 3악장 Poco Adagio (Cuarta Sinfonia)
Schubert - "An die Musik"(음악에) , op. 88 no. 4, D. 547 taxt by Franz von Schober
Jose Van Dam
Bellini - Bianca e Fernando 중에서 Sorgio, o padre 일어나세요!아버지 / Janet Bakker, Keiko Kusaka
Dinah Bryant &Jerome Pruett / La Traviata Act1 Sempre Libera(언제나 자유롭게)
Jerome Pruett / Bellini - Bianca e Fernando "A tanto duol"
비앙카와 페르난도 중에서 "많은 슬픔에
Jose Van Dam / Mahler '죽은 자식을 그리는 노래'中 5
Ruckert-Lieder :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Mit der ich sonst viele Zeit verdorben,
Sie hat so lange nichts von mir vernommen,
Sie mag wohl glauben, ich sei gestorben!
Es ist mir auch gar nichts daran gelegen,
Ob sie mich fur gestorben halt,
Ich kann auch gar nichts sagen dagegen,
Denn wirklich bin ich gestorben der Welt.
Ich bin gestorben dem Weltgetummel,
Und ruh' in einem stillen Gebiet!
Ich leb' allein in meinem Himmel,
In meinem Lieben, in meinem Lied!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
오랫동안 세상과는 떨어져서
이제 그 누구도 나의 일을 알지 못하네
아마 내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겠지
그것은 내겐 상관이 없네
그들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한 들
그것을 나는 부정할 수 없네
사실 나는이 세상에서 죽은 것이니
나는 이 세상의 동요로부터 죽었고
정적의 나라 안에서 평화를 누리네
나는 내 천국 안에서 평화를 누리네
내 사랑 안에서, 내 노래 안에서
I am lost to the world
with which I used to waste so much time,
It has heard nothing from me for so long
that it may very well believe that I am dead!
It is of no consequence to me
Whether it thinks me dead;
I cannot deny it,
for I really am dead to the world.
I am dead to the world's tumult,
And I rest in a quiet realm!
I live alone in my heaven,
In my love and in my song!
El Maestro De Musica (가면 속의 아리아) The music teacher
제라르 코르비오는 <가면 속의 아리아>, <파리넬리> 등 음악을 매개로 인간적 욕망과 콤플렉스를 밀도 있게 다루어 온 벨기에 출신의 감독이다.
벨기에 텔레비젼에서 5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연출 경력을 쌓았으며 1987년, 첫 픽션 장편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가면 속의 아리아>는 88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리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4년작 <파리넬리> 역시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왕의 춤>은 그가 자신의 장기를 다시 한번 발휘해 풀어놓은 예술가들에 관한 영화다.
이 작품 역시 음악을 통해 프랑스 역사를 재조명했다.
- 대표작 : 1988 <가면 속의 아리아>, 1994 <파리넬리>, 2000 <왕의 춤>
- 2차 세계대전 때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오페라 가수 조아킴 달라이락 (Joachim Dallayrac)의 은퇴와 제자 양성 등 그의 일생을 그린 오페라 영화.
작품 자체보다는 클래식 음악의 향기가 전편에 넘치는 영화다.
영화는 자신의 건강 악화를 느낀 명 테너와 그의 반주자이기도 했던 부인, 그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음악을 전수 시키려는 젊은 소프라노, 그리고 그가 거리에서 우연히 발탁해 온 젊은 테너,
이렇게 네 사람이 펼치는 미묘한 인간 관계를 바탕으로 음악가들의 삶을 비교적 잔잔한 터치로 전개 시키고 있다.
20세기 초반의 유럽 상류사회를 충실하게 재현시킨 미술과 의상, 수려한 촬영, 치밀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연출 등이 모두 좋지만, 역시 전편을 수놓는 클래식 음악들이 이 영화의 초점이다.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의 아리아 "Sempre Libera (이 꽃에서 저 꽃으로)"를 비롯해서 모짜르트, 푸치니, 슈베르트, 슈만, 벨리니의 가곡, 아리아들과 말러, 오펜바하의 음악들이 화면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정상의 테너 호세 반 담(Jose Van Dam) 자신이 물론 직접 노래를 하고 있고, 여제자 역인 앤 루셀의 목소리는 소프라노 Dinah Bryant, 남자 제자 역인 필립 볼테르의 목소리는 테너 Jerome Pruett 가 녹음 했는데, 특히 브라이언트의 노래들이 상당히 들을만 하다는게 클래식 음악 팬들의 말이다.
유럽 영화의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품이다
▒ SYNOPSIS ▒
유명한 성악가 조아킴(Joachim Dallayrac: 조쉬반 댐 분)이 어느날 갑자기 은퇴를 한 후 여자 제자 소피(Sophie: 안네 로우셀 분)를 가리키는 일에 전념한다.
어느날 시장에 갔다가 만난 장(Jean: 필립페 볼터 분)이라는 도둑에게 가수로서의 자질이 있음을 느낀 조아킴은 장을 집으로 데려다가 노래를 가르친다.
조아킴은 소피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번민하지만, 스승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 후 소피의 삼촌 프랑스와가 오페라 가수 경연 대회 소식과 초청장을 들고 온다.
경연대회를 주최하는 스코티(Prince Scotti: 패트릭 바우소 분)는 조아킴과 원수지간.
20여년 전에 조아킴과 노래 대결을 해서 진 경험을 갖고 있다.
스코티는 아르카스(Arcas: 마크 쉬레이버 분)라는 제자를 키워서 조아킴의 제자 장과 소피에게 도전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이번에도 아르카스는 장에게 지고 만다.
우리에게는 영화 <파리넬리>로 잘 알려진 벨기에 감독 "제라드 코르비오,Gerard Corbiau"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라드 감독은 벨기에 국영방송국에서 오랜 기간 5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경험을 갖고 있는데 그때 친분을 쌓은 호세 반담에게 꼭 자신의 첫 영화는 당신을 주연으로 하겠노라고 약속했고, 호세 반담은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쿵짝을 맞추었다고 한다.
호세 반담 덕분에 이 영화는 별 무리 없이 세계 매스컴을 탈 수 있었고, 처음엔 무슨 오페라 영화인 줄 안 세계 평론가들은 뚜껑이 열린 본 영화의 가슴 저린 메시지에 모두 손수건을 꺼내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면 속의 아리아는 1988년 칸트 영화제 특별 초대작을 시작으로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등 유럽지역 영화제 18개부분을 수상하게 되는 걸작이 되고 만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음악계에서 은퇴한 왕년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 조아킴 달라이락,Joachim Dallayrac은 남은 생애를 숨은 목소리를 발굴하는 데 쓰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그는 어느 날 거리에서 노래 하는 필립을 발견하고는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와서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야생마처럼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필립은 끊임없이 선생님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 그리고 선생님의 또 다른 여제자 소피를 꼬셔 가출을 일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조아킴 선생님은 그 중후하고 멋진 인품으로 돌아오는 필립을 늘 받아준다. 그러다 이제 어느 정도의 스타성을 가진 필립은 조아킴의 평생의 라이벌의 술수에 말려든다.
그것은 자신의 제자와 필립을 대결시키는 것...
대결 방법은 아리아의 옥타브를 올리는 것인데... 조아킴 선생님은 필립에세 "네가 그런 허망한 대결에 네 목소리를 사용하면 그때부터 네 인생은 끝이다"라고 경고하지만, 필립은 결국 선생님의 말을 거부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뽐내기 위해 대결장소로 떠난다.
필립이 우아한 자신의 목소리를 뽐내는 동안 조아킴 선생님은 커튼이 흐느적거리는 자신의 거실에서 쓸쓸하게 죽어간다.
조아킴은 몇번이고 자신에게 되내인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었던가?"
그것은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구나 가슴 저만치에 침잔하는 고요한 한 인간의 주는 삶에 대한 깊은 상념에 빠지게 된다.
[글출처] 가면 속의 아리아,Le maitre de musique,..aka The music teacher,1988 |작성자 윤
첫댓글 대학생때 본 이 영화~ 최초로본 가로자막 영화였죠~ ㅎ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수 있었다는~ ㅋ 그후로 비디오테입도 사고, DVD도 사고, 지금은 제자들에게 보여주는 영화!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반담은 베이스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