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느지막히 무심천님과 호흡곤란님이 사진관 앞에 나타나십니다.
션한 쥬스한잔씩하고 짐을 꾸리고 서고개로 향합니다.
길가의 꽃들만큼이나 활짝웃는 무심천님! 넘 머졈~
반가운 손님이 보이더군요. 잠깐내려서 길옆으로 치우려니 푸드득 날아갑니다.
어딘가 시원찮아보이긴 하지만 움직이는 것만 보고 잔차에 다시 오릅니다.
간간히 떨어지는 빗줄기가 시원합니다.
2등이 좋다는 표시라고.... ㅋ
청주서부터 타고 오셔서 제가 좀 힘이 남을줄 알았더니 역쉬 고수들과의 라이딩은 힘들더군요~ ㅋ
정글을 헤치고...
늪지대를 뚫고...
키높이로 자란 들꽃을 헤지고-직전 무심천님께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으셔서 바로 나온 계곡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후 신나는? 도원리 업힐후 직지사 견공을 앞세운 잼나는 다운힐을 합니다.
창리로 나와서 봉황리로 해서 인풍정에서 목을 축인 후에 미원까정 도로 라이딩!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모두 뒤에 붙어서 저만 죽는줄 알았습니다. 켁~
미원에 와서 현대그린서비스에서 커피한잔씩 하고 두분은 청주로 미원팀은 집으로~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첫댓글 rock님,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생각지도 않은 장기 라이딩에 꼭 가보고 싶던 국사봉길을 밟은 건 행운입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미원 주변에는 잔타 탈 곳이 많아서 참 부럽기도 하구요...
저도 재밌게 탔습니다^^ 변함없는 친절에 감사합니다,,,,
잼나셨다니 다행입니다. 담에도 신나게 산속을 누벼 보죠~ 다리는 덜 긁히는 곳으로 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