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라면서
어른을 닮습니다
어느 때 웃고 왜 우는지
어떻게 사랑하며 누구를 미워하는지
하나씩 배웁니다
어른니 되어 나이가 듭니다
무얼 먹으면 기분이 좋은지 정신이 흐려지는지
화를 어찌 다스리는지
제몸을 낮추거나 숨길 일이 언제인지
강아지를 길들여 개를 만들면 송곳니가 굵어지는 것도 알게 됩니다
어른이 늙어가듯 아이는 거칠어집니다
천진함을 잃는 대신 약아집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듭니다
그러다 병들어
결국 말을 잃고 걸음을 멈춥니다
부활이 어디 있으며 영생은 더욱 모를 일이라 우깁니다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그냥 압니다
PISA 에 넘어져 가는 탑이 있습니다
KILIMANJARO 에는 늙어 배고픈 표범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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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임에 12 분이 나오셨습니다
양상석 박해원 박영기 김종석 서종철 구인회
김상무 이춘남 김진섭 장원준 정명찬 김주형
바쁘신 가운데 고맙습니다
박해원님이 영식 혼사 답례로 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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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18. ( 수 ) 18 : 30
반포 산들해 ( 고속 터미널 네거리 래미안 상가 지하 ) 로
모십니다
강남 지역장 양상석 / 총무 김주형 / 010 7116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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