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원에서 방영 안 하고 곧바로 OCN에서 방영 하는 것을 보고 예고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예상은 했는데 역시 더빙을
안하고 자막으로 방영을 했군요.
예상은 했지만 자정 넘어서까지 TV 보려고 다음날 오전 근무 안한다고 신청까지 냈는데 실망입니다.
자막판을 처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쉰 목소리 때문에 깨는 느낌은 아직 익숙하지 않군요.
미국에서는 스컬리 역을 맡은 질리언 앤더슨이 시리즈에서 하차하겠다고 하고 11번째 시즌은 미국에서도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엑스 파일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도 몰락하는 분위기여서 정말 씁쓸합니다.
아마 OCN에서도 미국에서 인기가 시들해 국내에서도 시들할 거라 생각해서 대대적인 광고도 안 하고 더빙도 안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외화 채널도 더빙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는데 OCN이 너무 무성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질없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회원들이 함께 OCN 게시판에 더빙판도 제작해서 방영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어떨까요?
회사에서 자막판 부터 방영하고 더빙판을 제작 방영 할 수도 있는데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으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
되는데요. 케이블 방송사 간에 경쟁이 워낙 치열하니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푸념 좀 늘어 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