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도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에 한라병원에서 위암으로 타계했다.
2013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재임 당시 위암 4기 판정을 받았으나, 암 투병 중에도 지역 활동에 헌신해 왔고, 2017년부터는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김동도 위원장은 여미지식물원노조 10년의 지난한 투쟁 속에 노조위원장으로서 3번의 해고와 3번의 복직을 거듭(총 5년 6개월)하며 민주노조를 지켜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동도 위원장은 여미지식물원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제주관광산업 노조위원장,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례는 ‘故 김동도열사 민주노총 제주본부 장(葬)’으로 거행되며, 공동장례위원장에는 이갑용 노동당 대표, 전․현직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현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원, 산별연맹지역조직 대표자, 김연자 여미지식물원 분회장, 전국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공공운수노조 각 지역지부 지부장, 평등노동자회 대표 등이 맡았다.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문도선 민주노총 제주본부 사무처장과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이 맡았다.
29일 오후 8시에 부민장례식장에서 추모제가 개최됐다. '故 김동도 노동열사 추모제'에는 이갑용 노동당 대표와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들과 노동당 당원들 그리고,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30일 오전 7시 10분에 발인 후 제주시청 앞에서 노제를 진행한 뒤, 양지공원으로 이동해 양지공원에 고인을 안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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