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10마리 키우던 때라 꼭 필요한 공기청정기.
당시에 어떤걸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가격 대비 성능을 따졌을때 눈에 들어왔던게 위닉스 제품이였다.
모델은 WACU300와 WACU150 두가지가 있었고 차이는 평수.
WACU150 모델이 6평형 / WACU300모델이 10평형
그나마 큰 평수인 WACU300로 구입했고 가격은 11번가 할인 받아서 190,640원.
브랜드 제품 치고 정말 착한 가격이고, 가성비 정말 훌륭하게 기능을 펼치더라.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너무 잘쓰고 있고, 필터는 2번째 구입해 교체했다.
그전에는 필터에 교체요망의 빨간불이 들어오면 필터청소를 해서 사용했는데,
필터청소를 해줘도 그닥 오래가진 못하더라.
그래도 필요한 필터 청소하기에 대해 소소하게 포스팅 해본다.
나는 거의 2달 주기로 필터 청소를 해줬고,
필터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째는 청정기 덮개를 열자마자 보이는 워셔블 프리필터.
2번째는 워셔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3번째는 카본필터.
2,3번째 필터는 사용설명서에는 3개월 주기로 세척해 1년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항상 눈에 보이는 워셔블 프리필터만 세척하고 나머지는 1년에 한번만 세척했다.
어느정도 눈에 보이냐 하면.. 대략 이정도
.ㅋㅋㅋ
고양이들땜에 어마무시하게 털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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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공기청정기를 방바닥에 둔 이유도 바로 고양이들이 수직운동보다는 방바닥을 짚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수납장 위에도 올려놔봤지만 이렇게 방바닥에 뒀을때 가장 큰 효과를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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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앞둔 워셔블 프리필터와 워셔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카본 필터는 숯덩이가 들어있는 비주얼인데 딱히 세척을 할 필요까진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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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별로 더러워보이지 않았지만, 가까이 보면 이렇게 고양털이 많이 끼여 있다.
고양이털만 제거하면 되는거 아니야? 싶었지만 물에 담궈보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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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필터를 빼낸 본체 청소하기.
걍 물티슈로 소소하게 닦아줬다.
보기엔 딱히 더러워보이지 않았는데 물티슈 보고 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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