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상식
휴가 전 체크해야할 것들
빗길 주행 돕는 타이어
더운 여름에는 타이어의 팽창과 수축 차가 커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므로 반드시 공기압 상태를 확인합니다. 정확한 공기압은 카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차가 출발하기 전 타이어가 원형을 이루지 않고 밑부분이 찌그러졌다면 공기압이 모자란 것. 카센터에서 공기압을 채울 때도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10% 더 채우도록 합니다. 또한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제동력이 떨어지므로 호우를 대비해 마모 정도를 확인한다. 타이어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마모 한계. 한계에 가깝게 마모가 됐다면 타이어를 갈 때가 된 것 입니다.
잔 고장을 막는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보통 5,000㎞ 주행 후나 6개월 만에 갈아줍니다.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상관없지만 장거리 여행에 앞서 레벨 게이지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 엔진 레벨 게이지 손잡이를 잡아당겨 휴지나 걸레로 닦은 다음 다시 집어넣었다가 빼면 오일이 찍혀 나옵니다. 이것이 F와 L 사이에 있다면 정상. 시동을 걸고 5분 동안 엔진을 가열한 다음 시동을 끄고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열 막는 냉각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될 때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 때는 특별히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수 보조 탱크를 확인하되, 냉각수의 양이 F와 L 사이에 있으면 정상 입니다. 냉각수는 운전하기 전 아침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각수 탱크에 연결된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차가 한참 과열되어 있을 때는 뚜껑을 열다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세요.
안전운전 돕는 워셔액_ 차에 새똥이나 오물이 묻었을 때, 또 비가 와서 얼룩이 생겼을 때 워셔액이 없으면 운전 시 시야 확보가 힘듭니다. 워셔액 탱크 속에 충분히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배터리와 브레이크
배터리의 이상은 일반인이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시동을 걸 때 '위잉' 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확인하고,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린다면 카센터에서 점검을 받습니다. 브레이크 또한 소음과 진동에 이상이 없는지 주행하면서 살피고, 브레이크액의 눈금을 살펴 min과 max 사이에 있는지 확인 합니다.
사고 막는 램프류
인적이 드문 산길 등에서 램프가 고장 나면 사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고장 난 상태로 운전하다가 정비 불량으로 단속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조등과 미등, 번호판은 차에서 내려 확인한다. 방향지시등은 계기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이 끊기면 계기판의 경고등이 평상시보다 빨리 깜박이기 때문. 브레이크등은 뒤쪽 벽이나 뒷차에 반사되는 불빛으로 확인 합니다. 세차를 하거나 비가 와서 전조등이나 방향지시 등에 습기가 찰 경우에는 전조등을 10분 정도 켜놓습니다. 전구를 직접 갈 때는 할로겐 전구이므로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기름이 묻으면 쉽게 손상되기 때문.(지문이 묻게 되면 지워지지 않게 됨)
휴가철 안전운전 상식
1. 먼저 피서여행의 목적지가 결정되면 지도를 보면서 경유해야 할 주 도로와,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우회전할 수 있는 주변도로도 함께 잘 살피면서 운행계획을 세워야 만일의 경우 도로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2. 운행계획에는 반드시 다음 사항을 포함하여 무리한 운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휴식장소와 시간
- 휴게소 간의 거리와 주행 소요시간
3. 출발 날짜와 시간이 결정되면 하루나 이틀전부터 자동차의 전반적인 점검 및 정비조치를 해야 합니다.
4. 자동차의 전반적인 점검이 끝나면 다음에는 주행 시, 만일의 경우를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먼저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 예비 팬 벨트, 휴대공구 및 차량고장표지판의 위치를 확인한 후, 5~10ℓ 정도의 비닐통에 식수를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 이상의 준비물은 트렁크를 열었을 때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도록 짐을 다 챙긴 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타이어의 공기압력은 승용차의 경우 2.3~2.5㎏/㎠(33~36PSI)정도 유지해야 합니다.
5. 자동차 안에 비치해야 될 준비물은 우산이나 손전등을 비롯, 항시 복용하는 약이나 두통약·소화제·소독약·연고 등의 구급약과 각종 퓨즈(fuse)·전구 등, 사소한 예비부품을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행선지까지의 지도를 준비합니다.
6. 연료는 출발 전날 충분한 양을 주입하고 안전운전을 위해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7. 출발 전에는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보험료납입 영수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휴대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8. 출발 직전에,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 시동을 걸도록 하고, 시동이 된 후에는 운전석 앞 계기판 경고 등의 점등여부를 확인한 후 출발합니다.
꼭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상식
01 차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라
내 차에 실린 물건은 도난당하거나 교통사고가 나서 파손되더라도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휴대폰·노트북·캠코더·카메라·핸드백·골프채 등 귀중품은 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2 타인에게 내 차 운전시키려면 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에 속하지 않은 사람에게 차를 운전시켜야 한다면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세요. 이 특약을 가입하면 제3자까지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가입기간·자기차량손해 포함 여부·보험사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03 내가 ‘무보험차상해’ 가입 중이면 타인 차 운전 가능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무보험차상해’가 가입돼 있다면 내가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도 내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 표에 속해 있는 차종을 운전할 때만 해당됩니다.
04 교통사고 처리
- 즉시 정차를 하고 피해자를 구호하라.(사고 현장 이탈시 뺑소니로 몰릴 수 있음)
- 사고 차 번호, 바퀴 위치, 진행 방향 등을 차도에 스프레이로 표시한 후, 길 가장자리나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옮기라.(교통혼잡 완화 조치는 운전자의 법적 의무임)
-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보험대리점에 연락해 보험처리를 상담하라.(보험대리점에서 보험처리 여부, 손익분기점 계산, 할증 보험료 등을 상담받을 필요가 있음)
- 피해자명, 피해자 치료 병원, 차 수리 공장 등을 확인해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사로 사고 신고를 하라.
05 차가 운행 불능이라면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차가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운행 불능 상태라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십시오. 배터리충전·펑크타이어 교체·잠금장치 해제·연료보충·긴급견인 등을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차를 간단히 정비해야 된다면 현지의 카센터보다는 유명 휴가지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자동차 제조회사 또는 보험사의 이동서비스 코너를 이용하세요. 무료로 차량의 이상유무를 점검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정비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휴가길에 자동차 고장 대처법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헤드램프를 켜 보거나 경적을 울려봅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 입니다. 주위에 다른 차가 있다면 점프케이블을 이용해 응급처치하면 됩니다.
케이블 연결 때는 반드시 양극(+)을 먼저 연결하고 풀 때는 역순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헤드램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점화 코일이나 시동 모터,배선회로 등의 결함이라고 봐야 합니다. 정비 공장에 연락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 오는 날 시동이 꺼지는 것은 습기 때문에 누전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때는 성급히 시동키를 돌려 배터리를 방전시키지 말고 몇 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엔진 열에 의해 습기가 마르면 시동이 걸립니다. 그래도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점화플러그에 연결돼 있는 코드의 물기를 제거한 뒤 시동을 걸어봅니다.
전조등이 나갔다면?
운전석 앞쪽의 퓨즈박스를 연 뒤 배선도를 보고 끊어진 전조등 퓨즈를 뽑아 암페어를 확인합니다. 예비퓨즈가 있다면 그걸로 갈아 끼우고 없으면 오디오 등의 퓨즈로 갈아끼워 임시 운행하면 됩니다.
이때 원칙적으로 같은 암페어 퓨즈를 사용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낮은 암페어 퓨즈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나 규정용량보다 큰 암페어 퓨즈를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엔진 과열 때는?
엔진룸을 열어 냉각팬 회전 여부를 먼저 살피고 냉각팬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팬이 작동하고 있다면 공회전을 유지하면서 온도계 눈금이 떨어지기를 기다린 뒤 시동을 끄고 식힙니다. 눈금이 떨어지지 않으면 엔진 정지 후 냉각수 및 기계적 고장을 점검해야 합니다. 냉각수 보충 때는 수증기에 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빗길에서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때는?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담배가루나 물기가 많은 나뭇잎,비누 등을 유리 바깥쪽에 문질러서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와이퍼가 작동되기는 하는데 잘 닦이지 않거나 떨림 현상이 생기면 와이퍼 암을 안쪽으로 휘어 장력을 강하게 조정해 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차 안에서 가죽 타 같은 냄새가 난다면?
가죽 타는 냄새는 보통 브레이크 라이닝이 탈 때 납니다. 이때는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냄새로 자동차의 이상을 알 수 있는 경우는 이외에도 많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나면 냉각수가 새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식초 냄새가 나는 것은 전압조정기 고장으로 배터리가 과잉 충전됐기 때문 입니다. 이 경우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헤드램프나 에어컨 등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를 모두 작동시켜야 합니다. 팬벨트가 늘어졌거나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때는 고무 타는 냄새가 납니다.
첫댓글 상식적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좋은 자료이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