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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P / 자전거와 교장들
 
 
 
카페 게시글
교양 그림 시 사랑방 스크랩 논산 명재고택 (목요탐방)
난계 추천 0 조회 17 14.10.25 08: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4년 10월 23일 (목)

 

 

흘러가는 세월이 아쉬워 큰 맘 먹고 찾아 갔던 논산의 명재고택

 

 

 

 

 

큰 규모는 아니였지만 조선시대 중기때 호서지방 양반가옥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어 더욱 금상첨화였던 논산 탐방 길

 

 

 

 

 

그 길에 함께했던 13인 중 일부의 모습을 여기 공개한다 (모든 사진은 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슴)         

  사진 배열은 못생긴 순 이지만 그렇치 않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난 원래 시비를 싫어하니 토 달지 마삼 

 

 

 

 

 

우측 4칸 건물이 사랑채이고 좌측 건물이 안채이다.

 

 

 

 

 

초가집 뒤로 보이는 큰 건물은 명재고택과는 관련이 없는 노성향교 건물이다.

 

 

 

 

 

사랑채 앞엔 3백년된 향나무에 둘러 쌓여 있는 우물이 현대식 지붕 아래 있었는데

 

 

 

 

 

가을이라 물 맛이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한여름 철에는 꽤 시원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던 우물이다

 

 

 

 

 

우물 왼쪽엔 안채로 들어 갈수 있는 대문으로 통하는 길도 있었다.

 

 

 

 

 

사랑채로 오르는 계단,''계단 위 3개의 댓 돌 중 오른편의 제일 작은 댓 돌은 주인이 드나 들던 댓 돌로

 저 곳에 사진처럼 신발이 있으면 주인이 있다는 뜻이고 신발이 없으면 주인이 없다는 뜻이다.            

 

 

 

 

사랑채 옆 마당에 있는 항아리들, 예전 항아리들인건 맞지만 근래에 조성해 놓은 듯 했다.

 

 

 

 

 

사랑채 기둥의 아랫단, 썩은 부분을 잘라내고 수리해 이어 놓은 모양이 예쁘다.

 

 

 

 

 

사랑채 좌측에 있는 초가 위에 지붕만 보이는 건물은 노성향교다.

 

 

 

 

 

사랑채 누마루 아랫단에 있는 돌 무더기

 

 

 

 

 

돌무더기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산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사랑채에 앉아 산 중을 즐기려는 목적이였다

 

 

 

 

 

사랑채 좌측에 붙어 있는 안채의 대문. 사랑채는 개방되여 있지만 안채는 대문을 통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집이 특별한건 대문을 열면 안채가 바로 들여다 보이지 않게 가림막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림막이 꽉 막힌 것이 아니라 대문처럼 아랫쪽은 틔여 있다. 이는 얼굴을 마주치지 않아도 아래를 볼 수 

있게 하므로서 들어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한 장치였다. 조상의 지혜가 감탄스럽다  

 

 

 

부엌과 방 사이 서까래에도 판자로 막아 연기가 안채로 들어 오지 않게 했다.

 

 

 

 

 

뒤로 문이 세칸이나 있는 넓은 대청 마루에선 혼인식등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열었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눈으로 봐도 크긴 크다. 높은 뒷뜰의 장독대는 한폭의 그림같고....

 

 

 

 

 

안채와 광 사이의 골목은 위,아래의 넒이를 달리하여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시원하게 했단다

 

 

 

 

 

위 쪽에서 봐도 아랫쪽이 더 넓어 보였다.

 

 

 

 

 

뒷뜰에 핀

 

 

 

 

 

아름다운 들국화 (구절초)는 덤으로 즐기며

 

 

 

 

 

뒷 문을 통해 안마당도 바라봤다.

 

 

 

 

 

안방 방문과

 

 

 

 

 

오래되여 보이는 우물마루가 정겹다.

 

 

 

 

 

아! 우린 이 정겨운 고택을 열차를 타고 찾아왔다.

 

 

 

 

 

뒷뜰의 장독대엔 얼마나 많은 여인들의 발길이 머물렀었을까

 

 

 

 

 

낙엽지듯 다 사라저버린 낭만이여! 젊은날이여. 오늘 문득 그대가 그립구나

 

 

 

 

 

안채를 한바퀴 돌아 다시 밖으로 나왔다.

 

 

 

 

 

 

천원지방의 뜻이 있는 연못이 마당 끝 쪽에 있다.

 

 

 

 

그 곁엔  구 소련대통령 고르바쵸프가 심었다는(2008년 10월) 나무도 한그루 있고....

 

 

 

 

 

바라만 봐도 애인처럼 좋았던 곳

 

 

 

 

 

눈길을 차마 뗄수가 없었지만 우린 눈물을 머금고 가야만 했다.

 

 

 

 

 

연못과 고택 사이에 난 오솔길을 따라 노성향교로

 

 

 

 

 

노성향교는 문을 잠궈 놓아 담너머 바라 보기만 했지만 전학후묘" 형식의 다른 향교와 다르지 않았다

 

 

 

 

 

 

 

 

 

 

 

명재고택 마당에 있는 장독들도 돌아 봤다.

 

 

 

 

 

참 많기도 한 장독들

 

 

 

 

 

가지런히 놓인 장독들이.

 

 

 

 

 

고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되였다.

 

 

 

 

 

 

 

 

 

 

 

장독 위의 이 건물은 고택의 사당이다

 

 

 

 

 

장독 위 언덕에서 간식을 했다.

 

 

 

 

 

 

 

 

 

 

 

 

 

 

 

 

 

 

뭣들을 이렇게 많이 싸 왔는지 먹어도 먹어도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나왔던 간식.

 

 

 

 

400년이나 됐다는 느티나무 고목 아래 쉼터에선 한동안 웃음꽃이 피였었다.

 

 

 

 

 

 

 

 

 

 

 

장독 구경 해볼까

 

 

 

 

 

 

 

 

 

 

 

 

 

 

 

 

 

 

 

 

 

 

 

 

 

 

 

 

 

 

 

 

 

 

 

 

 

 

 

 

 

 

 

 

 

 

 

 

 

 

 

 

 

 

 

 

 

 

 

 

 

 

 

 

 

 

 

 

 

 

 

 

 

 

 

 

 

 

 

 

 

 

 

 

 

 

 

 

 

 

 

 

 

 

 

 

 

 

 

 

 

 

 

 

 

 

 

 

 

 

 

 

 

 

 

 

 

 

 

명재고택 우측에 있는 궐리사, 우리나라에 두 곳 밖에 없는 궐리사는 공자를 모신 사당이다.

 

 

 

 

 

궐리사에서 명재고택 입구에 있는 연못가로 내려 오며 고택 탐방을 끝냈다.

 

 

 

 

 

 

 

 

 

 

 

고택 입구에 있는 열녀 이씨 정려각.

 

 

 

 

 

열녀 이씨는 명재 윤증 선생의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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