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코로나의 긴 터널 끝에 서, 피로에 겹친 서천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인물이 있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나이 어린 풋내기 대학생 ‘박민수’였다. 불타는 트롯맨이 반영되던 6개월여간을 서천사회를 열광으로 몰아 갔던 ‘서천의 아들’ 박민수는 매 방송출연시마다 박민수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서천 곳곳을 나부꼈고, 급기야 서천군수까지 방송에 출연하여 박민수를 응원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서천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강력한 우승후보의 반열에까지 올랐던 박민수는 비록 불타는 트롯맨 우승은 놓쳤지만,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역 각종 축제마다 러브콜과 출연신청이 쇄도했고,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서천의 아들’이라고 외치고 다녔다.
박민수는 코로나에 지친 서천군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줬던 '사이다'같은 존재였다.
서천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 받아, 마약퇴치와 보이스피싱 예방,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방송출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산모시문화제 축하공연에 참석하여 출연료 전액을 서천군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하기도 했다.
서천군은 이런 자랑스러운 ‘서천의 아들 박민수’를 서천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서천군의 지역특산품 홍보는 물론 서천관광축제의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했고, 박민수는 기꺼이 이에 응했다. 수 억원에 이르는 개런티를 마다하고 무상으로 자신의 사진을 서천군 홍보에 이용하도록 했다. 이 얼마나 대견스러운 일인가?
오는 25일 서천군 신청사 개청식 축하무대에도 오르기로 예정되었으며, 당일 오전에는 서천초등학교앞에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예방 캠페인에도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런 착한 서천의 아들 박민수에 대한 서천군 홍보대사 위촉이 서천군의회의 부동의로 불발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이번 서천군의회에서 일어났다. 상상하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다.
“고향이 서천의 아들을 버렸다”며 박민수의 팬클럽에서는 아우성이 일고 있다.
서천군 홍보대사 운영조례에 따라 군수가 홍보대사를 위촉하기 위해서는 군의회의 동의절차가 필요하여 군의회에 위촉동의안을 상정한 것이 부결된 것이다.
이번에도 야당의원들의 반대였다. 예산이 수반되는 안건도 아니고, 박민수가 서천군의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부적격 사유도 없다. 위촉반대의 선봉에 섰던 모 군의원처럼 음주운전에서부터 화려한 전과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군수의 발목을 잡고, 군정에 딴지를 걸겠다는 의도라면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서천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티비앞에 서서 초조한 마음으로 서천의 아들 박민수를 응원했던 서천사람으로서 정말 민수에게 미안하고 민수의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도대체 서천군의회는 왜 존재하는 지 그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
변명이라도 좋으니 "왜? 민수의 홍보대사 위촉을 부결했는 지? 그 이유나 알고 싶다"
또 경찰에 고발할까봐 "욕도 못하겠고........"
첫댓글 반대는
추방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