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림골목시장 아케이드 착공식...환경개선에 감자국거리 북적북적 거리겠네
비 가림 지붕 아케이드 착공
간판 개선, 소방.통신장비 설치 현대화 추진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10일 착공, 올해 10월 완공 목표
상인들 현대화 사업에 발전과 활성화 기대
주민들 새로운 번신에 안전먹거리, 편리한 쇼핑 기대
감자국거리, 대림골목시장 북적북적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대림골목시장’ 이 새롭게 변신한다. 대림골목시장은 상설시장으로 1979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은평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응암, 신사동 등 인근 주민과 함께 개장 이래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44년이 된 시장은 한 집 두 집 형성이 된 것이 하나의 종합시장으로 형성됐다.
서울 양천구 신명시장에도 두 개의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데 여기 응암도 ‘대림시장과 대림골목시장’ 두 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상설시장으로 운영해왔던 것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현대화 작업에 나서겠다고 한 것이다. 시장에는 차양시설이 안 되어있다. 비가 오면 불편성이 많았던 시장이었다. 그런 시장의 열악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은 상인조합회와 협약하여 대림골목시장 아케이드를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아케이드 설치 공사는 낡은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시장의 현대화 작업은 ‘은평구와 대림골목시장 시설현대화사업추진위원회’ 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선사업은 우천 시 판매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차양시설(지붕)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가되고, 깨끗한 시장거리를 조성하여 즐겁고 쾌적한 쇼핑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와 함께 햇빛을 막아주는 아치형 지붕 시설로 길이 96m, 면적 1391㎡ 규모로 신규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25억 원으로 구.시비를 투입해 완공은 올해 10월이 목표다. 건축은 물론 간판 개선과 하수관로 등 환경 정비, 그리고 소방, 통신장비도 함께 진행,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림골목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구민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은평구는 의회랑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사기간은 2023.4.10.(월)~10.6(금)까지며, 공사구간은 대림곡목시장으로 은평구 응암동 609-1, 604-13 도로 일부이다. 공사기간, 일부 구간 임시 휴무 중에도 골목시장 뒤쪽, 대림시장, 서울우유 농협 주변, 2층 상가 등은 정상 영업한다. 또 임시 휴무 기간 이후에는 아케이드 설치 공사 중에도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은 정상 영업한다.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상설전통시장으로서 시장 안의 먹자골목이 형성,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감자탕골목으로 유명하다. 매일 연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해 구애 받지 않고 편히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대림골목시장 현대화 사업 지난 10일 열린 착공식에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하수남 대림골목시장산인회장 등 상인회,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희망을 더 부풀게 하는 등 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은 구민과 상인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언전하고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추진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면서 “대림골목시장 현대화 사업은 시장상인에게는 장사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를, 소비자인 주민들에게는 보다 좋은 먹거리를 접할 수 있게 한 안심된 편리를 보장받게 되지 않을까한다” 며 “이런 사업으로 주변 상권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상인과 주민들과 함께 설렘 했다.
하수남 대림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숙원이었던 시장 현대화에 꿈을 이루진 것 같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주신 은평구와 상인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하 회장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림골목시장이 더욱 주민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대림골목시장은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대림골목시장의 새 얼굴로 ‘대통이’ 가 선발됐다.
해당 공모전은 대림골복시장이 위치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의 ‘응암’ 이라는 지명을 활용해 응암의 뜻인 ‘매’ 가 앉아있는 듯한 모양의 바위를 주제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대통이는 높은 바위에 앉아 매의 눈으로 전국의 좋은 물건을 파는 ‘보부상’ 캐릭터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응암 대림골목시장을 소게하는 캐릭터다.
대림새장, 대림골목시장은 전통시장으로서 각종 채소, 생선, 육식 등 음식과 옷, 신발 등 의류제품, 식당 등이 함께 조성이 된 시장이다. 특히 이곳에는 감자탕으로 유명세를 띠고 있을 만큼 감자탕 음식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감자국거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거리는 지붕이 없어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불편이 많아 물건을 파는 상인들은 물론 이곳을 찾은 고객들에게 어려움이 따랐다. 파라솔에 의지하며 장사를 했던 곳이다. 파랑, 노랑, 빨강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운치를 자아낸 시장골목은 이제는 현대화된 아케이드로 분위기가 밝아지게 됐고, 높은 천장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확 트인 환경을 선사해 상인이나 고객은 더 한층 즐거운 마음으로 이곳에서 보내게 된다.
대림골목시장은 새로운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다. 청년상인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으면서 대림골목시장의 에너지는 더욱 넘쳐나고 있다. 오래된 상점과 독특한 감각을 작춘 새로운 상점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장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따라 44년 간 이어온 전통시장, 대림골목시장의 숙원의 하나였던 아케이드가 드디어 설치하게 됐다. 눈.비, 바람이 올 때 불편하기도 했지만 햇살 좋은 날 시장의 운치를 더해줬던 오색의 파라솔시대가 끝나게 됐다.
새 시대를 맞아 대림골목시장은 은평구를 넘어 서울시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상인들의 다짐, 부푼 꿈은 희망을 크게 한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활기찬 삶의 현장을 이어가겠다고, 오로지 고객을 향한 좋은 먹거리 선보이겠다며 착한 마음먹었다.
대림골목시장에 대해 한주민은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가 근처라 추억이 묻어있는 익숙한 동네라고 했다. 신설동하면 떡볶이가 떠오르듯 응암하면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감자탕’ 일 것이라고 했다. 응암 감자국거리로 불리는 대림골목시장은 유명세 맞게 큰길을 통해 시장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보면 많은 감자탕 집이 위치하고 있다.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골목을 ‘감자국거리’ 로 명명했다.
감자탕도 좋지만 전통시장이 있는 곳이라 대림시장이나 골목 사이사이 숨은 맛 집이 위치한다. 감자탕 맛도 일품이지만, 돼지족발, 치킨, 파전 등 여러 먹거리가 있어 미식가나 애주가들은 이곳을 빼놓지 않고 들린다.
은평구 응암 대림골목시장 현대화 개선 사업은 김미경 구청장의 공약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자체 노력들을 해오고 있어 여기에 구청도 뛰겠다며, ‘연신내 놀러와’ 프로젝트로 행정안잔부의 2020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 우수사례 공모사업에 우수상을 수상했듯이 이번 응암동에 위치한 대림골목시장 상권도 응암 놀러와 프로젝트로 골목경제 회복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연신내 놀러와 프로젝트는 지역공동체와 상생을 통해 연신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연신내 골목상권을 ‘가기 쉽고, 머물기 쉽고, 가고 싶고, 즐기고 싶은 거리’ 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응암 대림골목시장도 연신내처럼 시설을 현대화하여 특색 있는 점포들과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한 젊은 감각의 홍보 마케팅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은평구는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골목시장이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을 갖춘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연신내 시장은 물론 대림골목시장도 응암 상권에는 여러 개의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밀착형 상권이다. 이 시장들은 1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먹자골목, 유흥가, 재래시장 등 골목별로 각양각색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응암 대림골목시장 상권은 주민들은 물론 고객들의 발길이 잦을 만큼 유동인구도 많아 상대적으로 좋은 상권이 형성돼있지만, 시설이 낡아 안전과 청결문제에 있어서는 열악해 먹거리가 좋고 저렴하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술집이 많음에도 고객의 눈에 맞춘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응암 대림골목시장은 연신내시장처럼 현대화가 되지 않았다. 환경이 열약해도 이곳을 찾은 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을 만큼 알려지고 있지만, 문화 변화의 선두주자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아 상인들은 변화의 충격을 완화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대림골목시장 현대화개선 사업에 공감대를 형성한 은평구와 상인조합회와의 협약으로 그동안 골목상권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인다는 시장 환경에 대한 푸념뿐이었는데 이제는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게 돼서 불평불만은 사리지게 됐다.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아이디어로 치근 차근 환경이나 상품을 개선해가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서의 시장을 자랑거리로 내놓은 희망이 비추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