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람단 아이들이란 교내 청소봉사활동한다고 운동장에 있었다.
잘생긴 녀석 2명과 부모님게서 차에서 내리더니 행정실이 어디냐고 물으셨다
며칠 전에 들은바 있어 혹시 전학오는거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6학년 이야기는 들어서 감을 잡았는데 작은 아이는 덩치가 있어 물어봤다.
1학년이란다. 일단 행정절차를 받아 교실에서 보자고 하고 행정실로 보냈다.
청소 마치고 교실에 오니 벌써 가방을 풀어놓고 있었다.
아이들은 새친구가 왔으니 아침부터 난리가 났다.
강민혁
이름도 인물도 너무 멋지다
만화에 나오는 멋진 친구 같았다.
개령서부초등학교에서 왔단다
작은 학교는 1,2학년 복식학급이라 자꾸 큰학교를 선호한다.
1학년 2명 있다가 1명두고 왔단단 이런 슬픈 일이.....
김천중앙으로 발령나고 젊은 후배 선생님 데려다 주러 교장선샹님과 함게 가봤던 학교다.
그렇지 않아도 몇명 안되는 학교에서 2명이나 빠져나오면 그 학교는 어쩌나 걱정도 된다
지난 담임과 통화를 시도 해보고 있다
민혁이의 학습 상황 생활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아이들 대해야 하지만 벌거 1학기 마무리 단계에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라 그 학교에서의 싱황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 민혁이의 문자 해득에 대해 걱정을 미리 해주셨다.
왕 다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 글자 읽고 재미있을려고 하는 상황인데.....
나에게 또 큰 짐을 지워주시는 하나님 이것도 내가 할 일이라면 해야 하겠지
너무 힘들지 않게 민혁이가 적응잘 하고 문자해득도 했으면 하고 기도한다.
새로 시작해야 한다면 새로 시작해야지뭐
이번 한주동안 아이들 성적 처리 마무리 지어야 한다.
아이들이 글자를 알고 동시를 낭송하고 수를 배우고 이제 탄력이 붙은 것 같다.
날마다 동시 읽는 녀석들이 이젠 외워서 발표를 한다.
정말 잘 한다.
민혁이도 적응하고 함께 시인이 되고 낭송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갖자각자에게 특별한 재능을 주셨으니 내가 찾아봐야겠다,
민혁이는 무얼 잫 라 수 있을까?
무슨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네
첫댓글 또 한 생명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물어본다 또 무얼 해주라는 말씀인지를 한생명 한생명 내게 붙여주실 때마다 나는 그 아이들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내가 민혁이를 어떤 그릇으로빚어낼까를 말이다,
개령서부초등학교로서는 많이 서운하겠지만,~~. 좋은 새 친구 만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강민혁과 좋은 인연(만남)이 되어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