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리 문화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마을이다. 뿐만 아니라 고모리를 지나 바로 옆에 있는 광릉수목원까지의 드라이브길은 수도권에서 가장 멋진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 소문나 있다.
서울에서 의정부를 벗어나면서 포천방향의 43번 국도로 접어들어 언덕을 오르면 바로 촉석검문소를 만나게 된다. 이 검문소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314번 지방도로 접어들면 도로가 한적하고 또 알맞게 구불구불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도로를 따라 길녘에 자리 잡고 있는 운치 있는 카페도 정겹다.
고모리 문화마을은 촉석검문소에서 대략 10분정도 가면 만날 수 있다. 고모산과 주엽산을 좌우에 거느리고 있는 고모리 문화마을에는 314번 도로를 벗어나면서부터 6만여평의 넓은 고모리 저수지에 이르기까지의 문화거리에 30여개의 카페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 마을 이름의 유래를 가져오게 된 고모리 산성은 마을 왼편 고모산(380m) 정상을 둘러싸고 자리잡고 있었는데, 서기 396년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당시 백제였던 이 지역을 점령한 후 성을 쌓았다는 전설의 현장이기도 하며, 그러나 지금은 성곽 대부분이 붕괴되고 우물과 연못터 흔적만 겨우 남아있을 정도이다.
고모리 문화마을로 들어서는 길은 비교적 협소하다. 때문에 조심운전을 해야하며 주말일 경우에는 차량들로 다소 붐비기도 한다. 괜찮다면 고모리마을 초입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마을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 제각각 특색있고 특별한 주제가 있는 카페들을 구경하면서 문화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과 향긋한 차향이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갤러리를 겸한 카페, 시낭송을 열고 있는 전통찻집, 그리고 연극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카페들이 이곳 고모리 문화마을을 찾는 이들을 반갑게 반겨주고 있다.
그렇게 10여분을 걷노라면 앞에 펼쳐진 또 다른 풍경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그것은 바로 고모리 저수지때문이다. 넓고 탁 트인 호수가 시원스럽고 펼쳐져 있어 도시의 바쁜 삶속에서 찌든 이들의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사그러지게 하고 있다. 그래서 고모리 카페촌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 호수를 따라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보자. 그곳에는 이곳 고모리 문화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고모리 691”이라는 규모가 큰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예쁜 파라솔이 있는 넓은 잔디정원이 시원스럽고 보기 좋으며, 이곳에선 라이브 공연은 물론이고 연극과 각종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산과 호수가 있는 멋진 경관, 그리고 밤이 되면 카페마다 불을 밝혀 둔 아름다운 야경, 고즈넉한 분위기 등 이러한 아름다운 고모리의 모습은 TV속 촬영장소로 흔히 등장하곤 한다.
때문에 이 곳은 사시사철 가족, 연인 단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모리 문화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수도권에서 제일이다. 그래서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이름이 불리워지기도 한다. 촉석검문소를 빠져나와 314번 지방도로를 타고 고모리 문화마을 입구를 지나서 광릉수목원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도로는 운치와 낭만 그 자체이다. 도로 양 옆으로는 수 백년 묵은 아름드리 가로수가 가는 길을 더디게 할 만큼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짙은 녹음의 나무들로 둘러 쌓인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차창을 열어놓고 천천히 달려보자. 차창에 스며드는 향긋한 나무들의 향기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도시에서 맛 볼 수 없는 또 다른 공기의 참 맛이다.
특히 가을날의 드라이브는 더욱 낭만적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멋진 낙엽 길을 밟아볼 수 있는 거리가 바로 이곳이다.
사람들의 손때를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광릉 수목원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그러나 광릉 수목원은 수목보호차원에서 방문 5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편안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o 찾아가는 길 수도권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접어들어 계속 의정부까지 직진한다. 의정부 시내로 접어들어 가던 방향 그대로 직진, 대략 10분정도 가면 오른쪽 포천방향의 43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그 국도로 접어들어 의정부 시계를 벗어나면서 고개를 오르게 되는데, 고개 정상에는 촉석검문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 촉석검문소를 바로 끼고 오른쪽 광릉수목원 방향 314번 도로로 접어들어 10분정도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도로 양편으로 비교적 많은 먹거리촌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그곳에 “고모리 문화거리”라는 이정표가 있으며, 그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보야 네가 직접 갔다온것이 아니니? 내가 내 아내를 만난 특별한 지역이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한번 소개한다. 동구능(또는 신내동)에서 퇴계원. 장현리(광동중.고)에서 5분정도 가면 베어스타운 가는길(일동.이동)과 광릉수목원(의정부) 가는길이 나오는데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가면
그곳에서 볼만한 장소들은 광릉, 광릉수목원, 고모리 카페촌, 유서깊은 사찰 봉선사등이 있다. (지난번 누군가 종교이야기를 동창싸이트에 띄어놓았다고 무지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건 특정종교와는 거리가 먼것임) 장현이라는 곳에서 내 아내를 만났는데, 봉선사는 내가 근무했던 같은 재단이라 많이 가보았었지
좀 오래되었지만 혹시 화엄경(고은씨)이라는 소설 읽어봤는지? 어린 선재가 53인의 스승을 찾아다니며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소설로 쓰게 된 동기가 이절 주지였던 운허스님이라는 분이 고은씨에게 써봐라 해서 쓰게 된 책이지만, 요즘 친일파라고 매도되고 있는 무정을 쓴 이광수 소설가도 그곳과 인연이 깊지
우리의 국민가수 조 용필씨가 박 지숙씨?와 몰래 결혼식을 올린 절도 이곳이며, 아시아의 인어라고 칭송받던 수영선 수 최 윤희씨가 유 현상가수와 가족들몰래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지. 하였튼 광릉수목원 입구에서 부터 고모리 들어가는 길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곳이라 할 수 있지.
광오야, 네게 그런 멋진 곳에서의 프로포즈가 있었던 각별한 곳이로구나. 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놀랍기만하다. 그리고 봉선사란 곳에 그런 역사적 사실들이 깃들인 곳인지? 너의 친절한 해설에 뿅가서 한번 가보고싶어진다. 글구 네가 네 아내에게 한 말들을 숲속에서 찾아낼거야....
첫댓글 이야, 우리동네 근처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 에구, 덕소로 다시 올라가 살고싶다. 친구들 먼저 댕겨오고 소감문 올리바라...
아니 아자씨야~! 자료를 올려놓고도 몰른다냐~? 암튼 조기 가믄 좋긴 좋다~!
뭐야~ 약올리는거지?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라고라? 연인부터 소개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글구 이청구씨! 이렇게 좋은데 혼자만 다녔단 말씀입니까? 댁이 친구 맞나요? 보씨!! 빨랑 올라와용! 시간 마니마니 갖고와서 안내해봐봐요. 그러면 감상문 써줄 수도 있어요.(무지 배짱)
보야 네가 직접 갔다온것이 아니니? 내가 내 아내를 만난 특별한 지역이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한번 소개한다. 동구능(또는 신내동)에서 퇴계원. 장현리(광동중.고)에서 5분정도 가면 베어스타운 가는길(일동.이동)과 광릉수목원(의정부) 가는길이 나오는데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가면
그곳에서 볼만한 장소들은 광릉, 광릉수목원, 고모리 카페촌, 유서깊은 사찰 봉선사등이 있다. (지난번 누군가 종교이야기를 동창싸이트에 띄어놓았다고 무지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건 특정종교와는 거리가 먼것임) 장현이라는 곳에서 내 아내를 만났는데, 봉선사는 내가 근무했던 같은 재단이라 많이 가보았었지
좀 오래되었지만 혹시 화엄경(고은씨)이라는 소설 읽어봤는지? 어린 선재가 53인의 스승을 찾아다니며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소설로 쓰게 된 동기가 이절 주지였던 운허스님이라는 분이 고은씨에게 써봐라 해서 쓰게 된 책이지만, 요즘 친일파라고 매도되고 있는 무정을 쓴 이광수 소설가도 그곳과 인연이 깊지
우리의 국민가수 조 용필씨가 박 지숙씨?와 몰래 결혼식을 올린 절도 이곳이며, 아시아의 인어라고 칭송받던 수영선 수 최 윤희씨가 유 현상가수와 가족들몰래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지. 하였튼 광릉수목원 입구에서 부터 고모리 들어가는 길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곳이라 할 수 있지.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창순이라 할지라도 한번 모시고 가면 나를 금방 사랑할텐데. 보야 청구야 창순아 많은친구들과 함께 함 가보자.
광오야, 네게 그런 멋진 곳에서의 프로포즈가 있었던 각별한 곳이로구나. 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놀랍기만하다. 그리고 봉선사란 곳에 그런 역사적 사실들이 깃들인 곳인지? 너의 친절한 해설에 뿅가서 한번 가보고싶어진다. 글구 네가 네 아내에게 한 말들을 숲속에서 찾아낼거야....
광오 저늠~ 갠히 으슥헌 곳 찾다가 보니 글루간게 뻔헐고야~! 그치~?
보야. 청구야. 그게 아니고 하였튼 내가 장현에서 3년 근무를 했고, 내 아내는 십수년 그곳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