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병영 관덕정
2011년 11월 6일 전남강진군 병영면 소재 병영관덕정(사두김희근)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서 사원 18여명이 활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원래 병영 관덕정이란 활터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에 폐정되었으며, 현재 복원 축조하고 있는 병영성(병마절도사영)은 지금의 전라도 육군훈련과 지휘부 기능을 담당한 총지휘부 였다.
세월의 무게만큼 아픔도 컸던 병영 관덕정은 활터복원에 뜻이 있던 몇몇 사원들이 인근경로당에서 오랫동안 보관중이었던 옛 관덕정의 편액(현판)을 걸고 콘테이너 사대에 복원중인 성터안에 과녁2개를 세워놓고 습사에 정진하였다.
병영 관덕정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지난 10월 2일 개정3년 만에 해남 만수정에서 열린 제5회 활쏘기백일장에서 우승(김강운.안용환.김광선.최수호.신이섭.김산)을 거머쥐었으니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힘주어 말했다.
병영성터 복원과 함께 오늘도 고장의 명예를 걸고 관덕정 사원들은 열심히 습사중이며 번듯한 활터와 과녁을 세워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사원들은 희망한다.
용천 최병조
인근경로장에서 찿은150여년된 현판(왼쪽)
병영배진강 홍교(오른쪽)
병영성터안 과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