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달 희방사방문이후 4달 가까이만에 스탬프 수집여행을 갔습니다.
1.영등포→구미 #201(06:24~09:38)→영등포에서 #201 기다리는데 무슨 차가 온다했더니
KTX 차량이 시운전을 하며 역을 통과했습니다.생전 첨으로 KTX를 목격햇습니다.
차량은 21호 편성이었고 멋있더군요.
경부선 열차를 8달만에 다시 타봅니다.
졸려서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오산쯤이었습니다.전에 지나갔을땐 선로공사가 안되어 있었는데
선로노반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평택까지 선로가 깔려 잇엇습니다.그러나 평택이후 직산까지
선로공사가 안되어 있었습니다.천안역에 닿았는데 천안역 역사 가 신 CI폴싸인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임시역사지만 잘 지어났더군요.천안역을 지난후 조치원까지는 시골 농촌의
모습입니다.논밭과 야산과 하천 가운데 선로가 가로지르는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잠이 들어 깨어보니 대전이었습니다.역사를 새로 지었는데 이것도 폴싸인이 바뀌어 있엇습니
다. 대전을 지난역차는 옥천을 향해 가는데 선로가 이설되어 있었고 그후 김천까지
보통 일반적인 풍경(농촌)이었습니다.
첨으로 경부선으로 경북땅에 발을 딛었답니다.
2.구미역(09:38~09:59)
열차는 6분 지연되어 도착했습니다.
구미역은 안이 새 폴싸인으로 모두 바뀌어져 있더군요.다름 표 끓고 스탬프 찍고
구경하는데 대형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09:50도착 예정인 #9열차가 무려 10분이나 지연되었
다는 것이었습니다.그거 타고 동대구역에서 #1309를 타려고 했는데 지연되어 못타게 되는게
아닌지 심히 염려스러웠습니다.
3.구미~동대구 #9열차 7,800원(09:59~10:33)
그대로 일단 나와서 일찍 나오길 바랬습니다.그러나 9분지연된 09:59분에야 열차가
들어옵니다.열차에 올라서 자리에 앉았지만 만약 #1309를 놓치면 영천,포항,경주를 어떻게
가야 하나 한참 궁리했습니다.그러나 묘안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놓치면 동부터미널로 가서 영천무정차타고 영천터미널에서 택시타고 영천역 급히 방문한후
다ㅣㅅ 돌아와 포항행 버스를 타고 포항시외터미널 에 12:50경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포항에 가서
#1333타고 경주내려 #1333이 6분간 정차하는 동안 스탬프 찍고 다시 표 끓어 불국사에 가는 걸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타는동안 6분지연의 기적을 작게 나마 기대하며 조마조마 하고 있었는데 더 늦어 14분지연!!!
#1309 놓치고 말았습니다ㅠㅠㅠ
4.동대구역에서의 망설임(10:33~10:44)
#1309열차가 #9열차의 포항 영천경주수요의 환승연계열차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대로 #9열차 환
승객을 태우러 기다리고 있으려니 하고 급히 뛰어가 표를 끓고 스탬프를 찍고 나서 개표구로
갔는데 10:30발 열차는 이미 출발하고 없었습니다.그래서 망설인 끝에 #9열차를 타며 수정한 계획
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5.동대구역~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10:44~10:50) 택시 2,100원
역으로 나가 택시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는데 어떤 껌팔이 장애인이 저한테 껌 껌 하며 사달라며
졸랐습니다.제가 싫타고 하는데도 억지로 떠넘겼습니다.결국 천원 날렸습니다.생각 같아선
한 대날리고 싶었습니다.택시에 올랐습니다.그런데 동부터미널은 좌측인데 갑자기 우측으로 가는
것입니다.우측으로가 파티마병원쪽으로 가더니 거기서 유턴하고 갔습니다.(교통체계 엄청 복잡
하더군요.)그리고는 다시 동대구역을 지나 사거리서 좌회전 해서 길을 따라 다시 우회전하여
오르니 동부터미널이엇는데 예전에 지도를 보았는데 거리를 재보니 택시 기본요금 거리였는데
2,100원이나 나왔습니다.(이럴수가!1)
6.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영천터미널(10:50~11:54) 2,000원 학생 1할
→동대구에서 택시타고 동부터미널 가서 영천행 무정차를 탔습니다.
아진고속이고 버스에 사람들 많이 타더군요.원래 11:10 출발이었으나 기사들
잡담으로 7분지연 출발하고 또 시각표책에는 30분걸린다 나왔지만
40분가까이 걸려 11:55에야 도착했답니다.그리하여 11:40도착해서 영천역 왕복하고
11:50발 포항행 버스를 타려고 했던 계획이 무산되어 결국 포항을 못가게 되어 여행 계획 펑크
나고 말았습니다.ㅠㅠㅠㅠ
7.영천터미널(11:50~11:54)~영천역(11:54~12:25)~경주역(12:25~13:10) 택시 1,500원
#769무궁화 5,200원
그래서 영천역을 왕복한후 경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경주터미널내려서 택시타고 경주역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택시를 타고 영천역에 내린후 들어왔는데 혹시나 열차가 있나 하고 봤더니
12:25에 #769열차가 있었습니다.저한테 구세주(?)나 다름 없었습니다.
영천-경주구간은 8년만에 다시 와봅니다.양쪽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밑으로 논밭 농촌
국도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은 멋있었습니다.열차는 모량을 지나 급커브한후
금장역에서 동대구행 통일호와 교행을 한후 다시 급커브하여 경주역에 종착합니다.
8.경주역(13:10~13:25)
경주역도 8년만에 다시 와봅니다.역사 는 그대로 지만 많이 바뀌어져 있어
벽면과 내부를 전통적인 분위기로 꾸며 놓았습니다.먼저 종합안내소에서 경주역 스탬프를찍습니다.
경주역 스탬프는 석가탑을 상징으로 합니다.이로서 중앙선 스탬프를 모두 완성했습니다.
(중앙선 수집 1월 청량리를 시작으로 이날 10달만에 중앙선 수집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9.경주역~불국사역(13:25~14:00) 10.불국사역~울산종합터미널(14:00~15:00)
경주→불국사 →울산 →경주에서 불국사역가는 좌석을 탔는데
거의 10여년전 눈에 익은 차였습니다.차량 외형 도색 내부 한 번타본거 같았습니다.
(도색 파란색 뒤에 줄무늬? bs 106좌석 구형)
나중에 생각해보니 10여년전 부천 소신여객 좌석 차량인것 같았습니다.어째 그게
여기로????????
불국사역은 역사를 지붕에 기와지붕으로 하고 건물 벽과 내부 ,기둥을 한옥식으로
리모델링해서 멋있었습니다.불국사에서 울산은 금아교통 am 900?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11.울산종합터미널~울산역(15:00~15:25) 택시 1,500원
울산종합터미널은 지은지 얼마 안되어 보였고 주변에 백화점 극장이 있더군요.
(인천종합터미널과 유사한 입지군요.인천터미널 바로 옆에 백화점 극장 잇답니다.)
터미널 구경하고 나서 택시를 타고 울산역으로 갔습니다.
12.울산역(15:25~15:40)
울산역 주변은 예전 오래된 지도를 보니 논밭이엇는데 지금은 택지지구로 새로이 조성된
신시가지 입니다.역사앞은 바로 앞에서 택시버스를 탈수 있게 환승센터를 구축했고
주변에 공원과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변을 잘 꾸며 놓았습니다.
울산역에서 스탬프를 찍을려고 하는데 매표원이 스탬프를 한참 찾았습니다.전 잊어버렸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찾아 찍었습니다.그러나 스탬프는 흐리게 나왔습니다.
13.울산역~해운대역(15:40~16:41) #1337 통일호 1,400원
앞칸은 ci도색,두번째칸은 돌고래 세번째칸은 꽃동산
도색으로 3도색이 조화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맨 앞칸에 앉아 갓는데 ci도색차량이
의자가 불편하다 들었는데 시트를 개조를 했더군요. 울산~해운대구간은 농촌풍경이엇지만
산과 논밭이 잘 어우러져 멋있었습니다.특히 송정이후 해운대구간의 바닷가와 앞으로 보이는 광안
대교와 부산시내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14.해운대역(16:41~16:55)~부산진역(17:28~17:36)~부산역(17:40~18:00)
2003번 특급좌석 1,500원 지하철 700원
드디어 부산 땅에 맨 처음 발을 딛었습니다.
해운대역 안에 사람들 많이 붐벼 있었고 역앞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주변은 도심번화가였습니다.
결국 지하철을 타기 에는 시간이 모자라 부산진들르고 부산에서 #28타기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2003번 특급좌석을 타고 갔는데,8분간격이라 명시가
되어 있었는데 15분뒤에야 오더군요.버스는 전 수도권처럼 bh116이나 117h로 굴리
는 줄 알았더니 bs 106이었습니다.알고보니 부산 시내버스는 거의 bs 106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차량들로 넘쳤습니다.(gm 대우 버스공장이 부산에
있다 들었습니다만 부산이 더 나을정도네요.인천은 gm대우 본사가 있는 곳인데도
지엠 대우천국이 아닌 대형은 현대천국이고 중형은 지엠대우 현대 반반으로 양분
되어 있습니다.지엠대우차가 별로 없는 편이지요. 인천 사는 저로서 시내버스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2003번 특좌는 수영로에서 교통량이 많아 수영로타
리 주변 1~3km에서 서행했지만 대체로 아주 빠르게 가더군요.그래서 출발 33분만에
부산진에 도착했습니다.부산진역 스탬프 찍고 첨으로 부산지하철을 짧은 구간이나마
시승을 했습니다.1호선 차량은 전광판크기가 크고 TV를 전광판에 달아놓았습니다.
역은 승강장과 천장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역사는 중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15.부산→구포(18:00~18:12) #28 새마을호 7,900원
→잠시 미친 짓(?)을 했습니다.부산-구포를 새마을호로 갔습니다.
구포역에선 내리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답니다-;;
16.구포역(18:12~18:27)
17.구포 →밀양(18:27~18:54) #250 무궁화호 4,900원 5%할인
→구포에서 사람 들 많이 탔습니다.
18.밀양역(18:54~19:09)
19.밀양 →청도(19:09~19:24) #380 무궁화호 5,200원
→신조무궁화호
20.청도역(19:24~19:39)
21.청도 →동대구(19:39~20:03) #252 무궁화호 5,200원
→7000호대(7010호) 견인이었습니다.두번째 7000호대 목격이었
답니다
22.동대구→영등포(20:13~23:28) #30 새마을호 22,900원
→4분지연되어 도착 영등포에는 10분지연 되어 도착
했습니다.
여행 끝
◎지난 여행에서의 수확
경부선을 통해 경북 첫방문
8년만에 영천-경주구간과 경주역 방문
영남권 3대 대도시 모두 방문
중앙선 스탬프 완성
대구,울산,부산지역 스탬프 완성
스탬프 80개 돌파
◎획득한 물품
경주역 열차시각표
#201 영등포-구미 무궁화호승차권1장
#9 구미-동대구 새마을호 승차권 1장
동대구-영천 통일호 에드몬슨 승차권 1장
#769 영천-경주 무궁화호 승차권 1장
#1337 울산-해운대 통일호 에드몬슨 승차권 1장
#28 부산-구포 새마을호 승차권 1장
#250 구포-밀양 무궁화호 승차권 1장
#380 밀양-청도 무궁화호 승차권 1장
#252 청도-동대구 무궁화호 승차권 1장
#30 동대구-영등포 새마을호 승차권 1장
◎앞으로 남은 스탬프
경부선:김천(1개역)
전라선:전주,남원,구례구,순천,여수(5개역)
광주선:광주(1개역)
경전선:보성,벌교,광양,하동,진주,마산,창원(7개역)
동해남부선:포항(1개역)
영동선:강릉,정동진,동해,신기,철암(5개역)
태백선:태백역(1개역)
지금까지 수집한역:81개역
남은 역:22개역
카페 게시글
여행기를 쓰자!
스탬프 획득!! ^o^
한달 전에 간 2003년도 마지막 수집여행.. 15th(구미,동대구,영천,경주,불국사,울산,해운대,부산진,부산,구포,밀양,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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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 #769가 아니고 #768이겠지요 ㅎㅎ;
태클같지만, 버스차종에 관해선 저를 비롯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정 버스차종을 쓰실려면 좀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으면하는 아쉬움이^^.. (머, 이차종은 안락하고 엔진 힘도 좋다거나.. 생긴것이 특이하다거나..) 여행기는 잘 보았습니다.. ^O^~
글고 한가지더..!! 전에 신문에서 본건데, 대우그룹이 폭삭하면서 GM대우와 버스만드는 대우버스회사는 서로 다른 회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단, 판매는 '대우자동차판매'라는 회사가 같이..!! 인천에 GM대우 본사가 있는데 대우버스가 많이 없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네여..^^ㅋ
보니까 돈이 장난아니게 많이 들었을 것 같네여
그 때 그동안 간 여행중 가장 많이 들었답니다. 한 10만원도 넘게 들어갔었지요.
하루여행한거 치고는 엄청많이 깨졌군요... 저 같은경우 해남 땅끝까지 다녀오는데 8만원 들었습니다...ㅎㅎㅎ 참고로 1박까지 하고도.
정말 존경 스럽네요^^특히 부산서 구포 까지 새마을을 타고서라도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은 저의 감동을 자아 냈습니다!!! 꼭 103개 다 모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