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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Horowitz - Träumerei - Schumann (Kindersz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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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슈만 (Robert Schumann, 1810-1856)의 <어린이 정경 Op.15>는 본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쓴 곡 30여개 중 13곡을 뽑아 만든 악곡집 (피아노 곡집 Op.15, 'Kinderszenen)이다. 그 중에서도 7번 F장조, 4/4박자로 작곡된 '트로이메라이 (꿈)'가 유명하다.
* Robert Alexander Schumann (슈만), 1810-1856 (독일)
음악가 중에서 가장 교양이 풍부했던 슈만은 1810년 독일 색소니의 츠비카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적 천품을 보였고, 7세 때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부터 음악 기초교육을 받고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하였다. 이어 슈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불같이 타올랐지만 불행히도 손가락을 다쳐 연주자로서의 희망이 좌절되었다. 그래서 작곡, 지휘, 평론의 길을 택한 슈만은 오히려 더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슈만은 음악가 중에서 최고의 신사로 알려진 한사람이다. 낭만파 음악의 가장 높은 학식과 교양있는 시인이며 작곡가이다. 그는 7세의 어린 나이에 음악적인 자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독일 '라이프치' 대학의 법률학생이며 비엔나(이에나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얻고. 또 검술로 무예의 정신도 키운 멋진 신사였으나 불행하게도 정신 이상으로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일찍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