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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사권의 완전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오늘 새벽 민주당 단독 의결로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까지 상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면서 법정 청문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여야는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다시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는데 향후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5천여 명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유행 가능성 때문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마땅치 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제 타격을 비롯한 윤석열 당선인의 대북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이 본격화하자 러시아가 핵전쟁과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건 합법적이라며 대러 압박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11도, 대구 13도로 어제보다 크게 낮아 상대적으로 쌀쌀하겠습니다.
큰 일교차 속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해외 불안해" 집 나간 기업들 유턴하나.
먼저 해외로 나갔던 국내 기업들이 '유턴'을 하고 있다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저렴한 인건비와 원료 수급, 시장 확보를 위해 해외에 공장 지었던 기업들이 현지 고정비 급상승과 물류난으로 이중고를 겪자 한국으로 ‘유턴’하는 '리쇼어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긴 ‘유턴 기업’은 26곳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경련은 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를 바탕으로 “유턴을 원하는 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4,000억 원 증가하고 증가하고, 일자리 8만 6,000개가 신규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도 유턴 기업에 대한 세제·보조금 혜택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제조공정 도입 등을 지원해 제조업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이 삼총사의 진격, 체크카드 300만 장 사라졌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체크카드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업 카드사 7곳이 발행해 사용 가능한 상태에 있는 체크카드는 6,265만 장으로 1년 전보다 300만 장 넘게 줄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소액 결제가 잦은 MZ세대가 대거 체크카드에서 간편 결제로 넘어가는 데다 간편 결제로 쓴 금액도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체크카드처럼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는 추가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 카드사들도 체크카드 발급에 소극적이라는데요.
신문은 향후 핀테크업체들이 신용카드와 비슷한 온라인 후불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체크카드는 설 땅이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상한제 완화 기다리자" 분양 줄줄이 연기.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새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를 기다리며 일반분양 시기를 잇따라 미루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완화될 경우 일반 분양가를 시세에 근접하게 받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올 하반기 26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조합은 사업성이 좋은 만큼 1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아 사업비를 충당하며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방배 5구역 디에이치방배, 신반포 4지구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메이플자이 등도 줄줄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청약을 기다린 실수요자들은 줄어드는 물량에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번호판 색 바뀌기 전에 뽑자" 수입차 법인 비중 40% 돌파.
올해 1분기 수입차 구매자 가운데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지난 3월 국내 수입 법인차 판매량은 1만497대를 기록해 월별로 볼 때 역대 세 번째로 판매량이 많았습니다.
👉특히 1억 5,000만 원 이상 '슈퍼카'가 5천 599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14% 나 증가했는데요.
대당 평균 가격이 5억 원 이상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분기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현상에 법인차량 번호판을 연두색 등 색깔로 구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합니다.
새 정권 출범 이후에도 법인 번호판을 구분 짓는 법인세법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수입 법인차 등록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트 비용 10만 원 부담" 거리두기 풀려도 '집콕'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과 외출 수요가 폭발했지만 급등한 물가 탓에 다시 ‘집콕’을 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화 관람료, 외식비 등이 급등하면서 주말 데이트 비용이 10만 원을 거뜬히 넘기게 되자 젊은층은 외출을 줄이며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도 비행기 티켓값이 급등한 데다 4명이 떠날 경우 PCR 검사 비용만 100만 원에 달해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높아진 물가가 국내 소비 심리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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