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오디오 장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작 앰프 가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논란의 요지는 판매되는 자작품 가격이 일반 동호인이 수긍하기에는 지나치게 높으며 특별히 기술적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만입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전자 제품이라면 원가 산출에 근거가 있겠지만 개인의 기술과 경험으로 자작하는 기기들은 제작자 마음대로 가격을 매길 수 있습니다.
자작품으로 출품되는 종류도 부지기수라 각기 특징과 사연이 있으므로 평균적인 가격 책정이 통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몇 제작자는 고품질, 고가격을 제시하기도 하니 이런 부분이 논쟁이 되는가 봅니다.
300b 앰프 경우 진공관, 트랜스 등을 고가의 부품을 사용한다면 수백만원은 쉽게 넘어갈 터인데 속 사정을 모르고 비난하는 것은 성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중에는 부품 조립 상태 사진을 오픈하는 제작자도 있으나 앰프 제작을 業으로 하는 분들은 보여주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윗 사진과 같이 몇 만원으로도 회로 구성을 할 수도 있고 또는 수개월 동안 정성들여 제작하여 수백만원대의 앰프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시빗거리는 많다 . ----- 올 해는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자중자애해야 되겠습니다.